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는 독보건곤을 무척 여러 번 읽었습니다.
타는 분노로 세상을 엎어버리고 싶다...하는 기분이 들면 읽죠...ㅡㅡ;;
무협이란 장르가 폭력성의 배출구로서도 분명히 기능을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최고도에 달해 있는 소설이 바로 독보건곤이지요.
맨 손 박투, 그것도 온 몸을 이용한 박투라는 것으로 무자비한 살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검이나 칼로 죽이는 것보다 훨씬 엄청난 충격파를 주지요.
노독행이라는 인물과 그의 무공, 독보건곤의 암울하며 진한 피냄새...
용대운님이 마검패검 이후 계속 쓰셨던 실전적인 혈향 가득한 무협의 최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오랫동안 새작품을 못내놓으시다 지금 군림천하를 집필 중에 계시죠...
군림천하는 이전까지의 용대운님 무협들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요.
변화를 꾀하시는 거겠지요...^^
독보건곤류의 피냄새 자욱한 비정무협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독보건곤은 최고라고 손가락 꼽힐만한 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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