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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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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6

  • 작성자
    Lv.95 마도
    작성일
    03.01.23 11:23
    No. 1

    저는 님의 생각에 동감입니다. 판타지물의 도입에 따른 퓨전이라는 이름의 무협이 나돌면서 애써 실력있는 작가분들이 일구어놓은 한국적 무협의 토대가 정체 불명의 다양한 글의 홍수속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봅니다.

    작가와 독자가 고정된 시각만을 고집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이겠지만 글이 그 정체성과 그 방향성을 잃은 것은 더더욱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읍내작가
    작성일
    03.01.23 16:40
    No. 2

    묘사를 배제한 스피드한 전개^^
    좋게 말하면 저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에 의한 덮어쓰기 전개^^

    몇몇 코믹무협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작품들중 이에 해당하는 것들이
    상당수 있더군요.
    머 부담없이 그냥 술수 책장 넘기기에는 괜찮기는 한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무협소설을 출판하려는 곳에서 스스로 무협을 죽여가고 있다~~~라는
    느낌요.
    소설의 기본을 무시한 기형적인 통신어체의 글들이
    요즘은 많이 팔린다고 하네요.^^ 혁명적 변화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필연적 풍비박산이라고 해야하나... 헷갈리기도 합니다.

    분명한것은 현재 무협시장을 이끄는 주류는
    제도권 인사가 아닌 비제도권 인사들이라는것이죠.!!
    하긴 무협 자체가 아웃사이더격이니 여기서 제도권 비제도권 나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심주호
    작성일
    03.01.24 01:25
    No. 3

    ㅡㅡ 일단전...

    만선문의 후예 재미이있게 읽었습니다.

    그거면 끝인거 아닌가요?

    무협이고 아니고를 따지기전에 작가로서 한명의 독자에게라도

    기쁨을 선사했다면 그 글은 성공했다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무협이고 아니고를 따지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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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1.24 01:59
    No. 4

    재미있으면 끝이란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만,
    무협의 본질을 잃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재미만 추구한다면,
    다른 장르도 충분히 많지요.
    허나 일단 무협으로 재미를 추구하고 싶다면,
    무협소설의 본질을 망각해서는 안되지요.
    무협은 말 그대로, 무(武) 힘을 사용해,
    협(俠)을 달성하는 이야기 입니다.

    저기서 협이란,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인간의 삶과 그 안에 담긴 선과 정의라고 보지요.

    허나 아무리 풍조가 그렇다 치더라도, 과다한 통신체, 단순한 말장난, 묘사가 배제된 설명 등으로는 인간삶의 진솔한 모습을 그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것은 말 그대로 킬링타임용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무협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꼴 밖에 안됩니다. 전체시장이 그렇게 진행된다면, 독자님들의 생각속에는 무협은 킬링타임용이다, 그저 재미로만 본다 라고 인식될 것입니다.

    저 역시 만선문의 후예를 보지 못해 뭐라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재미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습니다. 허나 그 재미 역시 취향에 따른 재미이겠지요. 어떠한 분들께서는 재미없다, 최악이다라는 평을 내리시는 것으로 봅니다만.

    궁극적으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것도 있으면 저런 것도 있다는 점을 인지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허나 요즈음 시장의 대세가 저런 식으로 흘러가니 걱정이 됩니다만. 오로지 재미와 시간때우기를 위한 무협은 이미 무협의 본질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 음악이 왜 침체하고 있습니까? 요즈음 들어 많이 완화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댄스 아니면 발라드 노래가 대부분입니다. 그 것은 일단 성공보장을 받기가 쉽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지금과 같이 침체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이 노래나, 저 노래나 비슷한 상황에서 청자들은 큰 구매욕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물론 외부적인 요소들도 있지만, 음악업계 스스로 자신들의 무덤을 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은, 무협은 다양해야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로지 재미만을 아닌, 재미를 갖추되 다양한 성격의 무협이 나와야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돈이나 인기만을 바라는 작품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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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효월
    작성일
    03.01.24 03:19
    No. 5

    후후훗 점수올리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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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혼날라
    작성일
    03.01.24 18:40
    No. 6

    정말 말씀들 잘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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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2
    작성일
    03.01.24 18:41
    No. 7

    무협이 무협의 도를 지나쳐서 싫다면..
    장르를 바꾸면 간단한문제 아닌가여..
    -무협을 표방한 코미디소설- 정도로..ㅡㅡ; 더 짧게 줄이면 좋겠지만.
    아니면.. 난 지금 무협을 읽고 있는게 아니라고 자기최면을 거시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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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심
    작성일
    03.01.24 21:02
    No. 8

    저도 읽어 봤지만 다시 보고픈 작품은 아니네요. 너무나 가벼운 말장난에 그치고 구성도 엉성하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진소백님과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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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25 00:19
    No. 9

    소재선택은 기발했는데요...
    웃음의 뒤가 씁쓸하달까...
    요즘에 무척 이런 기분을 느끼겠습니다...
    그래도 잘 웃긴 소설임에는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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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흑무영
    작성일
    03.01.25 03:31
    No. 10

    읽은 지 한 2~3년 된 것 같은데 참 허무했다는 생각이 든 작품입니다. 대본소 주인 아저씨가 권했던 책인데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 쩝
    그래서 이번에 걸인각성이라는 김현영 씨의 작품은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열혈
    작성일
    03.01.25 09:24
    No. 11

    무협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재미라는 쥐를 잡는데 흑묘냐 백묘냐는 문제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재미가 없더군요.

    읽다가 덮었다는 그것도 웬만하면 빌려온 건 다 읽는데 중간에 덮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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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강휘룡
    작성일
    03.01.26 14:51
    No. 12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01.30 10:57
    No. 13

    만선문의 후예는 그래도 현실세계에 대한 풍자가 섞여있는것 같던데요

    아닌가요???

    하지만 그다지...좋은작품이라고 할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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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04 10:45
    No. 14

    화룡검룡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사회에 대한 풍자가 있긴한데.. 헐..
    역시 좋은 작품이라고 권하기는 좀 뭐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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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BeKaeRo
    작성일
    04.01.12 15:55
    No. 15

    흠... 만선문 후작이 걸인각성이였나?

    꽤나 무협의 본질도 괜찮은 작품이라 전작을 봤는데 좀 엽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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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라이터K
    작성일
    04.04.25 17:11
    No. 16

    "거지님아.." 라는 대사를 보고 책장을 덮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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