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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맞은 '네비도'는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생산하는 남성호르몬 주사제다. KADA에서 상시금지약물로 지정한 제품으로 주성분이 남성호르몬인 액상 형태의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위원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1호 금지약물이다.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육상, 수영, 사이클 종목에서 많이 이용하다 적발된다"고 했다. 채내 잔류 기간은 약 한 달로 안티에이징 클리닉 등에서만 자주 사용된다.
네비도는 제품 주의사항 상단에 '이 약을 이용할 경우 도핑시험에 양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게재돼 있다. KADA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서도 그 위험성을 쉽게 알 수 있다. 팀GMP에 따르면 박태환은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검사에 극도로 민감해한다. A씨는 "한밤중에 조금만 몸이 피곤해도 마사지를 받는 선수"라며 "감기약 등을 복용할 때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그런 박태환이 약의 효능과 위험성을 몰랐을 가능성이 적다고 입을 모은다. 이 위원장은 "네비도는 선수가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효과가 강력하다"고 했다. 도핑 검사 진술서에 주사를 맞은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점도 고의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 위원장은 "소화제, 감기약까지 써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한 건 큰 실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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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약쟁이가 된건 변함없고,
올림픽때도 약을 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겠군요. 그래봤자 흑역사가 되는건 변함없지만요.
에휴, 설마 김연아나 박찬호 같은 선수도 약물한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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