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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9 부정
작성
16.08.29 14:06
조회
1,918

미육군 체력 측정 종목에서 작년에 윗몸일으키기 부분이 없어졌다는 덧글을 봤습니다. 그 이유가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좋지 않으니 우리나라에서 체력측정할 때 제발 빼자는 덧글 때문이었죠.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 복근 단련 파트에서 이 부분을 조심하라고 짚고 넘어가긴 합니다.

이게 명칭은 까먹었는데 척추 하부에서  골반쪽으로 붙어 있는 근육 때문인데요. 윗몸일으키기를 수행할 시 허리를 펴고 하면 이 근육이 과하게 사용되면서 척추를 배쪽으로 잡아당기게 됩니다.(그래서 제대로 하려면 몸을 콩벌레처럼 동글게 말며 올라와야합니다.) 이로 인해 추간판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가중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건강에 좋지가 않습니다.

뭐 젊고 건강한 사람이 집에서 좀 하는 거야 큰 문제개 생기겠습니까만 나이가 들고 건강이 안 좋거나, 과하게 수행할 시에는 문제가 생기죠. 더군다나 뱃살을 빼겠다고(뱃살 안 빠져요) 생각보다 집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군인 체력측정표에서 이걸 빼야하냐 하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리를 강하게 차 올리는 동작을 할 시에 배와 허벅지간에 연결된 근육이 쓰이는데(달리기 등의 운동) 이걸 단련시키는데 윗몸일으키기만한 운동이 또 없거든요. 그래서 올림픽만 되면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모래주머니를 어깨에 메고 거꾸로 봉에 다리를 건 채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무협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물동이에서 물을 퍼 다리 쪽의 물동이에 물을 옮기는 장면은 은근 과학적이군요.

하긴 군에서 체력 기르는 걸 주먹구구식으로 할 게 뻔하니(지금은 달라졌을 지도 모르겠지만요.) 없에는 것이 나을 것 같긴 하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25 마브로스
    작성일
    16.08.29 14:15
    No. 1

    군에서 체력 단련.......글쎄요. 적어도 저의 자대는 정식으로 하는 건 없었죠. 체력 측정은 있었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6.08.29 14:17
    No. 2

    주먹구구식이란 말에 특전사 극한훈련 사망 사건이 떠오르네요. 문방구에서 산 검은 주머니를 얼굴에 씌워 숨막혀 죽었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8.29 14:34
    No. 3

    윗몸일으키기가 한 두개가 아닌데, 그중에서 가장 나쁜 방법으로 하는 것만 잡아서 윗몸일으키기는 무쓸모 라는 자극적인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정말 저게 운동 하는거 맞아? 라고 할 정도로 고개만 까닥까닥 하는 수준의 윗몸일으키기도 충분한 운동효과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8.29 14:49
    No. 4

    뉴스나 건강프로에서 침소봉대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확하게 전달해야할 사람들이 그 사람들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8.29 15:28
    No. 5

    다 돈 하고 관련있죠.
    상식 파괴하는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다뤄야 사람들이 '오오...' 하면서 구매율이 높아지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zathoth
    작성일
    16.08.29 19:43
    No. 6

    자세만 정확히 하면 나쁘진 않다 이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8.29 20:36
    No. 7

    예.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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