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가의 블록체인 관점과 제 의견

어제 가상화폐 TV토론을 보면서 느낀 점인데요. 유작가의 관점을 세가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블록체인은 건축기술, 비트코인은 거창하지 않은 마을회관 같은 집인데 이게 통제되지 않는 도박장이 되었다.

2. 채굴이라는 보상이 주어지는 수단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범위는 많다. 예로 든 것이 음원, 출판인세 등이며 제 생각에 거래 시스템 및 회계 처리, 수익 분배에 있어서 정교해지고 효율적이며 통계 내기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 (사견)블록체인 기술을 어렵게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블록에 여러 정보가 암호화 되어 분산저장되는 것으로 볼 때 응용분야는 생각보다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아주 많이요. 

- 이게 체계화 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정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타당성 있는 부분이 있고,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가능하거나 공통되는 의견도 있지만 결정적 차이는 유작가의 인문학적 지식에 기반해 어떤 새로운 기술 또는 권력은 그것을 초기에 움켜쥔 자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역사적으로 놓친적이 없기에 암호화폐가 거래소를 벗어나 점점 본래의 의미를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은 단지 희망에 가깝다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즉 인류 역사가 증명하는 바다 이거죠. 덧붙이자면 놓친적이 있긴 하지요. 권력,  기술, 나라 등이 다른 기술 다른 국가에 잡아 먹히거나 망해서 사라질 때 말이죠.  그러기 전까지는 한번 잡은 기득권을 놓칠 가능성은 없다는 의견에 전 조금 더 수긍이 갔습니다. (비트코인은 주로 중국이죠)

혁신적인 기술이 연구소 단위에서 구현되었을 때 즉각 상용화 되는 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과학 관련 뉴스를 보면 생각보다 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의 빈도가 아주 상당하죠. 그러나 몇년 또는 십여년이 지나도 못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상용화는 아주 힘든 과정을 거칩니다.

블록체인도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적일 뿐만 아니라 굉장히 응용가능한 부분이 많으나 개발자는 연구소 단계에서 벗어나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보상체계를 만들었다는 것이죠.

여러 코인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결국에는 지금 대두되는 문제점들을 거두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에 전 부정적 입장입니다.

강력한 주체가 있는 기술조차도 쉽지 않은 일을 수없이 많은 코인기업들의 분산되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코인을 채굴하고 거래하게 만든 후 갖춘 자본으로 다시 그 중에 거르고 거르면서 최종적인 무언가가 만들어 지기까지 너무나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비트코인은 아나키스트 적 관념이 일부 포함되어 있고, 필요성이 짙은 분야의 강력한 주체가 시작하지 아니하고 만들어진 기술을 필요할 응용방법을 찾는 과정에 다수가 참여하는 코인판이 만들어진 터라 시작이 다르며, 결국에 제가 전망하는 코인의 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채굴 안해도 되는)응용가능한 분야에 정착한다. 다만 코인판은 수년간 여러 나라에서 지속되다 결국엔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시장으로 가라 앉는다.  응용가능한 분야는 생각보다 많지만 먼 훗날이라면 모를까 당장 수년안에는 일부에 적용되고 말 것이다. 정도 되겠습니다.

[카힌]

제가 위에처럼 전망하는 이유는 눈 앞에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을 넘기가 참 어렵습니다. (블록체인) 그럼 사람들은 모여서 리더를 뽑고 그 리더의 조율에 따라 지혜를 모아 결국은 넌믄 방법을 찾아냅니다. 이때 리더와 주변은 소수여야 하며, 이 소수가 의미하는 바는 특정 분야 종사잡니다.

반면 가상화폐는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부딪힐 문제들이 엄청나게 많고 관련된 사람 또한 엄청나게 많으며 리더도 없고, 몰래 관여하는 실세들이 난립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 기술개발의 본의가 어떻듯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님온다]

비트코인이 뭔지 몰랐는데 어제 토론 보고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었네요. 암호화폐...
짧은 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을 노리고 몰리고.... 폐쇄 얘기를 꺼내자 청와대 청원이 금세 20만을 넘는 걸 보면.... 그만큼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카힌]

제가 보는 코인판은 이렇습니다.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목표를 모두 이룬다해도 그 사회적 영향은 그렇게까지 크지 않습니다. 토론에 나와서 지지토론자가 했던 말을 기반으로 한다면 말이죠. 즉 신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상대적인 것인데, 만일 법정통화의 역할을 대체할 정도가 되어 버린다면 아주 상당한 파급력이 있겠죠. 그런데 또 그쪽 토론자는 그것까지 될 리가 없고 법정통화와 더불어 쓰이게 될 정도를 말합니다.
그 정도 소준이라면 지금의 광풍은 전페 파이가 1밖에 안될 것을 가지고 100이나 되는 거대한 투기판이 벌어진 셈이 됩니다. 하루 거래량이 7조를 넘어섰다고 한 뉴스가 꽤 여러날 전일 정도니 그 규모가 어마무시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그러니까 여러 분야에 응용되어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그 과정을 모두 거치려면 아주 상당한 시간을 요하게 될 것인데...그런 과정을 거쳐 몇몇 분야에 쓰이게 된다 해도 그 규모가 지금의 엄청난 돈이 오가는 코인판과 매칭이 되질 않는다는 말이죠. 한마디로 블록체인의 미래가 모두 현실화 된다고 가정한다 해도 엄청난 거품이 껴 있는데...전부다 현실화 될 가능성도 높지 않지만 그 중 일부는 걸러지게 돌 것이고, 본문에 적은대로 기득권을 형성한 측의 장난질이 아주 심해 큰 경제적 타격을 입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 규모는 마치 법정통화를 완전 대체하는 수준은 되야 이해가능한 수준이지않나...

암튼 말씀하신..20만을 넘긴 청원...후....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민효신]

블록체인이라는 암호화 공유체계 시스템의 타당성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화페가 현물 화폐의 대체재가 될 것으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직 결재 속도같은 기술적인 문제나 기존 통화체제의 자기 방어력 같은 문제가 산제해 있어서... 물론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무언가가 제도안에서 자리잡을 거란 생각은 합니다만 아마도 그게 비트 코인류는 아닐것 같습니다.

[기천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비트 코인으로 하는 인터넷 도박장을 만드는 겁니다.
이 도박장은 불법 도박장일까요 아니면 사행성 게임에 불과할까요?
이런 도박장이 우후죽순 늘어난다면?
비트 코인은 이미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한 암호 화폐로 인식 받았고 이것을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일부 불법 사이트에서 벌써 그 수수료를 비트 코인로 받기 시작했더군요.
제 생각엔 암호 화폐는 제도권 내에 수용될 것 같고( 도박장을 단속할 근거 만들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폐로서 주류가 될 가능성은 미지수이지만 최소한 대체품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들쑥날쑥하는 가치를 어떻게 안정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이제 광풍이 지나가고 자리를 잡아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씁쓸한]

도구가 나쁜게 아니라 악용하는 사람이 나쁜것임
비트코인은 하나만 추가하면 좋은 화패가 댈수도 있음
채굴시 새로운코인을 만들는게 아니라 잠자는 코인(30일이상 사용안된)을 보상하는것죠
그러면 투자보다는 전자화패기능에 집중이 된다고 봅니다

[키루미]

채인블럭 기술은 발전시켜나가볼만 하는데

그것에 파생되는 비트코인 으로 다단계 혹은 도박을 하려고 하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