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다 할줄 아니깐 남들에 대한 배려심이 생기게 되더군요.
제가 저에 대한 신조어 같은게 생겼는데 일할 때 남들한테 욕먹지 말자. 이거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반장님들이 한 번 가르켜주면 절대로 까먹지 않고 바로바로 알겠습니다. 하고 이행합니다. 그러니깐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남들하고 같이 일할 때에도 남들이 어떤 식으로 물건을 잡나 그렇게 살펴보면서 서로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해서 작업을 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제가 막내뻘이다 보니 그나마 나이가 쌩쌩해서 다른 반장님들보다 솔선수범해서 한 발짝 더 뛰고 있습니다.
거의 일 중독 수준 단계까지 온 거 같네요.ㄷㄷ
3년이면 서당개도 풍월을 읊는다고 이쪽 계통에서 거진 2년 넘게 일하다 보니
눈치랑 센스가 몰라보게 좋아졌네요.ㄷㄷㄷ
일할때 어떻게 해야 힘 안들이고 요령있게 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를 터득한듯...
비록 일당직이지만 이걸로 업으로 삼아도 될만큼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그리고 일을 다 할줄 아니깐 또 겸손하게 되고 다른 반장님들한테도 이렇게 하는게 편해요. 라고 알려드리기도 하고...
참.... 이런거 보면 경험이란게 무섭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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