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인칭주어라는 게 사람들마다 해석이 조금씩 다릅니다. 비인칭. 즉 사람을 호칭하지 않는 것 전부를 비인칭이라고 보는 광의적 해석이 있고
'해석을 하지 않고 그저 주어자리가 비면 안되니까 형식상 채워넣는 것'을 비인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게 외국어를 갖고 우리나라학자들끼리 다투는 거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가주어도 결국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니 비인칭가주어라는 어휘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ebs에서도 '비인칭가주어'라는 어휘를 사용하네요.
결국 이런 용어에 대한 학문적 다툼은 학자들이 하는 거고 외국인과의 대화 및 영문해석. 실생활에서의 적용을 목표로 하는 일반인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논점이기는 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작성자님께서 뭐를 궁금해하시는지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어서 뭉뚱그려 말씀드려보겠습니다.
Though not mandatory, all assistants are asked to carry their name tag around their neck..
(의무는 아니지만 도우미들은 목에 명찰을 걸고 다닐 것을 요청받았다.)
위의 문장에서 앞의 구문에서 it is가 생략되었다고 본다면 it은 가주어로 뒤의 진주어(to carry their name tag around their neck)를 대신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에 명찰을 걸고 다니는 것'(작성자님이 궁금해하시는 가주어 it) 이 의무는 아니지만, ~~~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mandatory대신에 다른 형용사를 넣어도 되냐고 하셨는데 mandatory와 동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앞의 접속사 though는 비록~이지만 의 뜻을 가진 양보구문을 이끄는 접속사이기 때문에 뒤의 문장의 ask와의 호응관계가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a는 아니지만 b하다의 문장이 성립되려면 a와 b가 반대말이 와야 합니다.
'의무(강요,필수)는 아니지만 요청(권장,권유)받았다'의 호응관계가 끊어지면 안됩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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