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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쁘다는 말에 징계

작성자
Lv.52 풍운고월
작성
19.01.12 15:42
조회
382

시끌시끌 하군요.


상황에 따라 성차별적 발언으로 징계를 할 수 있는 발언이긴 합니다만, 이에 앞서  과연 그러한 상황이었는가를 먼저 따져볼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번 건은 주의 정도 주는 정도면 충분한 정도로 봅니다)


제 나름대로 왜 젠더갈등이 심화되는가 여러모로 살펴보아야겠지만 이번에 그중 하나만 언급해 보자면,


집단의 구조에 에따라 다르고,

연령별 속도가 다릅니다.


대개 뉴스화 되는 사건들을 보면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 공간, 집단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시대가 달라지고 의식이 달라졌음에도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느립니다. 


반면 젊은 세대에선 역차별이란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나아가 과도하다고 말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죠.


제 진단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니니 참고만 해주시고요.


일단 성차별 뿐만 아니라 모든 폐단의 시작이자 해결을 막는 관문과도 역할을 하는 폐쇄성을 뜯어고칠 장치가 필요하며, 이를 가로막는 잘못된 방법으로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제어받지 않는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하게 무언가를 외부에 알릴 장치만 마련하라고 해도 관련 단체들이 온통 다 들고 일어나는 사회 아닙니까.  


이러한 공고한 집단적 기득권과 그 안에 판을 치는 권위주의가 결국 갑을 관계의 역학적 구도를 탈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성폭력, 성차별 외에도 다른 여러 폐단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데, 이런 쪽은 너무나 변화가 없습니다.  어렵지만 바꿔나가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은 놔두도 다들 외곽을 건드리죠. 그러다 보니 덜 중요하거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에서 갈등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어떤 사건이 터지고 잘못된 성의식 개선에 필요한 시점에 견고한 기득권에 의해 막혀 있는 부분이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런 쪽에서 터져나오며 갈등의 재생산이 생기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경중에 대한 구분을 요하지 않고,  “예쁘다”는 말에 징계까지 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앞서 말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용어 변경에까지 과하게 집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27 바람의책
    작성일
    19.01.12 16:38
    No. 1

    무슨 상황이기에 예쁘다는 말에 징계가...;
    그전에 예쁘다는 말이 성차별 요소가 있긴 한가요?
    미인에게 예쁘다고 하면 그냥 사실의 표현 아닌가요.
    예쁘다는 말을 못 쓰면 뭘로 표현하란 건지...;
    멋있다, 잘 생겼다...할 수도 없고;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풍운고월
    작성일
    19.01.12 17:29
    No. 2

    그냥 예쁘다 라고 말하는 것도 받아들이른 사람의 기분이 중요한게 요즘 세상입니다만, 그 정도에 있어 사회적인 합의와 이해가 전제 되어야겠지요. 그러려면 조건이 붙는데 바로 다른 누군가와이 비교입니다. 이번 건은 '너 정도면' 이란 말에서 드러나는 교내 비교대상군이 존재하여 문제가 됩니다만..이것이 과연 징계로 이어질 정도에 이르를 수 있는 상황이었는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9.01.12 16:46
    No. 3

    예쁘다가 징계라니, 어떤 일인지 궁금해지네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9.01.12 16:50
    No. 4

    대충 보니까..............
    저걸로 징계한 것을 보니 학생회 관련자가 평가하는 말을 하면 전부 퇴학처리하는게 좋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2 크라카차차
    작성일
    19.01.12 17:27
    No. 5

    용모단정 글은 사라지겠군...사원모집공고에 보면 용모단정이 있는데 그걸 적으면 성차별이라고 지랄하겠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33 칸달라스
    작성일
    19.01.12 17:43
    No. 6

    용모단정은 남녀 공통 단어라 성차별 거리가 없지 않을까요 ㅋㅋㅋ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57 장과장02
    작성일
    19.01.12 18:02
    No. 7

    젠더갈등이 심화되는 이유는 세 가지인데 첫째 여자일베들이 여성계의 주류라서 입니다. 여대들은 이미 정신병동이 되었고 정신병자들 사이에서 못 다니겠다고 자퇴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합니다. 한남 재기해라(자살해라)며 시위하고 공공장소에서 니 꼬추 6.9센치 소리지르는 애들과 여성부 공직에 있는 사람들 수준이 과장 하나 없이 똑같습니다.
    둘째는 정부에서 여성우대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추측만 해볼 뿐이지만, 어쨌든 현재 가장 강력한 후원자입니다. 오로지 젊은 여성만을 위한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성폭력 사건에서 남성 용의자에 대한 유죄추정이 거의 정립되었습니다. 아무리 비웃고 조롱한들, 페미니즘은 소수 집단의 깽판이 아니라 이미 권력의 중심에 자리잡고 신명나게 똥을 뿌리고 있습니다.
    셋째 기득권, 중장년층이 심각성을 모릅니다. 오히려 방관 내지는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현 시대를 바로 보지 못하고, 페미니즘이 말하는 '여성'에 6, 70년대 고생하던 어머니와 누이들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이미 갈등이 돌이키기 힘든 지경에 가까운데 본인에게 직접 와 닿지 않기 때문에 별로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20대.. 더 말하면 정치 이슈가 되니까 여기서 끊겠습니다.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78 Bangre
    작성일
    19.01.12 18:32
    No. 8

    미팅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너정도면 이쁘다 우리 섹션 여자애들은 다 괜찮은 편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뜬금없이 그 말 들은지 8개월 후에 끄집어내 기분나쁘다고 징계를 먹였죠.제가 보기엔 그냥 사이가 안좋아져 그 남자를 학교에서 매장하고 싶은데 꼬투리를 잡아본게 그거 같네요. 고작 저 발언가지고 들은 여자가 기분나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8개월후에 반성문에 성교육이수 그것까지는 받아들엿는데 학사과정까지 이수못하게 만들려고 했죠.
    요즘 보면 일부여자들이 페미 운동으로 뭉치고 다수가 뭉친니 힘이 되니깐 그거에 취해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르는 느낌입니다.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5 dlfrrl
    작성일
    19.01.13 07:27
    No. 9

    그렇다기보다는 문제제기는 일찍 했는데 8개월 동안 일이 늦춰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토의하고 여러 단체에서 의견수합하고 하다보면 그 정도 걸리니까요. 권력을 휘두르려고 한다기보다는 융통성 없이, 사건 경중 파악없이 곧이곧대로 원칙을 적용하려다보니 발생한 사건인 것같고요. 미친 사건이기는 하죠. 듣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함. 그 남학생은 상당히 어릴텐데 얼마나 놀랐을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dlfrrl
    작성일
    19.01.15 14:34
    No. 10

    8개월 후에 문제제기가 된 게 맞군요.. 충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n2613_su..
    작성일
    19.01.12 18:33
    No. 11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43 국수먹을래
    작성일
    19.01.12 18:35
    No. 12

    전부터 그랬지만 이제는 언론도 못믿겠더군요. 불편하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려 교차 검증 해야 진실을 알수 있는 시대.. 그런데 다들 바뻐서,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하나의 사건을 들여다 볼수가 없어서..문제죠..
    저도 더 심각하고 길게 이야기 하면 논란이 될까봐 각설하겠지만.
    지금 진짜 문제가 많죠..

    다 떠나 애들에게 사상 교육하는건.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그냥 다 떠나서 어린아이들에게 그러면 안됨. 아이들은 사랑받고 보호해줘야 하는 존재지.
    애들에게 사상 세뇌교육은 진짜.. 자꾸 이야기 하다보면 열받을거 같아서 진짜로 끊음..ㅠㅠ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45 dlfrrl
    작성일
    19.01.13 07:34
    No. 13

    점점 더 시대 변화를 못따라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사건에서도 논리와 그 논리가 도출된 과정은 정확하게 이해되거든요. 단지 상식수준에서 그 결론을 납득할 수가 없고 공감할 수가 없는 게 문제죠. 전에 누구는 아기들한테 예쁘다 잘생겼다 귀엽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더군요. 외모평가라서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주변 아기 부모들이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며 자랑할 때 그럼 뭐라고 해야 하는지...상상력의 부재인가 제가 너무 시대변화를 못 따라가나 그 기준이 너무 엄격한가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dlfrrl
    작성일
    19.01.13 07:40
    No. 14

    무엇보다 불안하네요;;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에게 별 피해끼치지 않고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언제 어디서 납득도 안되는 규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니. 이거 원.

    찬성: 1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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