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래곤볼 광팬입니다.
솔직히 요즘에 드래곤볼 스토리를 기대하고 보는 사람은 없을 테죠. 그래도 인조인간 편까지는 기승전결이 있던 것 같은데, 마인부우 부터 캐붕에, 설붕에 아주 붕괴 곱빼기를 주더군요.
그래서 최근에는 스토리는 대충 보고 대부분 전투씬만 집중해서 봅니다. 확실히 애니 만드는 기법이나 기술이 좋아져서 과거와 비교하면 훨씬 박진감이 넘칠 때가 많더군요.
혹시나 최근에 나온 <드래곤볼 슈퍼> 애니 보시려는 분들은 그냥 유튜브에서 전투씬만 뽑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주얼만 보면 이번 극장판은 최고의 극장판이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전투씬은 최고 최강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웃겼던 부분은
과거 최종보스의 위엄을 뿜으며 ‘프사장’이라 불렸던 프리저는 손수 인간 샌드백이 되어 브로리에게 한시간이 넘게 얻어터지는 거와(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그리고 그런 파괴신 마저 뛰어넘었을 것 같은 브로리가 마지막에 오지터와 만나면서 신나게 털리는 부분이 재미있으면서도 웃겼습니다. 조금 불쌍할 지경이더군요. 그러다 몇번 기탄이나 에너파에 맞을 때마다 ‘으아악!!’소리를 내며 춤추는 게 인상적이더군요.(이름하여 춤추는 브로리)
혹시 드래곤볼 팬이시거나,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전투씬을 바라는 사람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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