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미래소년 코난.
원작이 따로 있지만 아동을 포함한 전체연령가로 각색하여 미야자키 하야오가 TV판으로 제작한 만화영화시리즈입니다.
26화 전부를 다시 볼 인내심이 있는건 아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결말이 궁금했기에 전체스토리를 요약한 유튜브영상과
25화 26화만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코난이 우주비행선을 폭파시키고 실종되자
가라앉기 직전의 인더스트리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배를 타고 떠나야 할지 코난을 기다려야 할 지 몰라 할 때
어린소녀인 라나가 결단을 내려 떠나자고 하자 그 결정을 따르는군요.
코난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라나 역시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있었다는 증거겠죠.
어릴 때는 그저 발가락 힘 강한...
그리고 모험에 대한 동경을 불러 일으켰던 만화였지만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고,
메시지도 충분히 좋고,
옛적 작화에 거부감만 없다면, 코난을 못 본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보아도
재밌으리라 봅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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