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의견이니만큼 틀릴수도 있습니다.
※ 반박은 자유지만 비방은 삼가주십시오.
※ 문피아 떠나기 싫어서 마지막으로 힘써봅니다.
※ 필자는 편집자 경력이 있습니다.
#### 뜨는(함뜰까?아님) 소설 Trend ####
1. 하찮은 주인공의 성장기
모두에게 비난받는 아싸 주인공이 점점 평판을 얻고 인싸주인공이 되는 내용.
고립된 삶이 많은 요즘들어 특히 주목받는거 같습니다.
2. 인방 혹은 방송물
어디든 독자 반응을 껴넣을 수 있어서 소설의 촉매제 역할을 함.
댓글내용 넣는게 힘들지만 인방 자주보는 작가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내용.
3. 남녀역전과 TS
남녀 역차별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두된 트렌드입니다.
대다수 한국남성들에게 특히 환영받는 내용입니다.
(외국에선 이만큼 인기없습니다)
이건 역차별이 없어질때까지 더하면 더했지 수그러들거 같지 않네요.
회빙환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위악계
자칭 악당 악녀라고 우기면서 은근히 선행만 한다거나.
언행은 악한데 결과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어버린다거나..
착각계나 전생 및 TS 와 결부시키면 금상첨화.
위악은 사실 선한자의 패시브가 아닌가 싶네요.
4. 착각계
악을 행했는데 나만의 생각이고 주변사람들은 좋다고 환호함..
이뭐병? 이게 뭐야!!
의도와 항상 반대효과가 나와서 주인공만 괴롭지만 그걸 지켜보는 독자는 재밌죵.
하인들에게 안입는 걸레같은 옷들을 월급대신 투기했는데 하인들이 다좋아함...(알고보니 그 옷감값만 월급두배였는데 본인만 모름)
니 거친악행과
상반된 반응과
그걸 지켜보는 나 아ㅏㅏㅏㅏ
그건 아마도~~ 벌꿀 같은 재미
인생은 당해보면 비극인데 멀리서 구경하는 독자에겐 꿀잼인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5. 악역역전
악당남주 악역영애가 회빙환하여 옳게 바로잡는 설정.
원래주인공이 흑막인 경우가 많음.
(백설공주의 여왕으로 빙의했는데 공주가 사실은 패륜녀 어장녀인 경우)
2000년쯤? 인가 처음본거 같은데 여전히 사랑받는 내용.
밀레니엄세대 권선징악이 아닌가 싶네요.
[비추천설정] 상태창, 시스템, 겜판소
위 세가지는 한동안 유행한건데 전부 게임관련된 것들이라 식상해진지 오래입니다.
특히 기승전결이 게임인 소설은 망합니다. 주의하십시오.
기발한 필력과 내용이 아니면 어지간해선 주목받지 못합니다. 그 시간에 겜하지..
겜할시간 없는 어린학생들에겐 환영받을지도 모르겠네요.
겜판소를 쓰실거면 적어도 인방물과 결합하시길 권합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분들조차 인방게임을 하고 있죠.
[복합장르 퓨전장르가 좋다] - 취향의 폭이 넓어진다
뭔소설을 쓰던간에 여러가지 취향요소를 결부시키면 꽤 괜찮은? 작품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자기가 쓰고 싶은소설이 영웅소설 혹은 전쟁소설이라면
이기적으로 행동했는데 주변 병사가 자신을 영웅으로 착각하는 소설이 더 재미가 있더군요.
[추상주의 멋진척 지양] - 반등주가 수익이 가장크다
비평요청글 보다보면 뭔가 애매한 뜬구름잡는 내용이나 추상적인 소설들을 자주보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글을 멋있게 보일려고 애쓸수록 그 작품은 나락으로 갑니다.
주인공이 초반에 망가질수록 반등시 효과가 매우 커집니다.
처음부터 좋은 면만 보여주면 중반부터 쓸게 없어집니다.
글무룩.. 되거나 졸린학우글이 됩니다.
[트렌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소설은 상품이고 독자는 소비자
쓰고 싶은 소설을 쓰되 독자취향도 고려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혼자 볼려고 소설쓰는 분은 없을겁니다.
선호작수와 댓글수가 적다면 내소설은 무슨 취향인가 한번 고심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무색무취면 벌이 달려들지 않지요.
작가가 독자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작품은
애니메이션에 비유하면 그림체가 별로라 보기싫은 작품이 됩니다.
전생슬라임애니를 예를들면 슬라임변신체가 죠죠(마초남성)이고 그림체가 북두신권급이라 줘도 안보는 상황이 되는거죠.
이랬던 그애가..
우락부락 죠죠가 된다면? 필력만으로 승부?? 정말 독자취향 무시해도 됩니까???
독자취향을 고려하지 않으면 애니작화가 우측처럼 되는거랑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문피아 작가님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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