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트북이 3개 있고,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노트북을 사용했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HP Elitbook 8560P 모델입니다. 이 노트북에 들어있는 CPU가 2720QM입니다. 벤치마크 점수가 4000점 정도로, i5 2500 정도의 성능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사용해도 느리거나 답답한 것은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화면은 15인치대입니다. 화면 해상도가 1600*900입니다. 풀 HD 영상은 제 맛을 못 봅니다. ㅠ ㅠ 다른 사람들의 크고 우람한 모니터를 볼 때마다 갖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당근마켓을 뒤져서 이걸 샀다가 팔고, 저걸 샀다가 팔고, .... 이렇게 하다가 HP X24ih 모니터를 샀습니다. 우와, 아주 마음에 듭니다. ^ ^ 그럼 본체를 빨리 조립해야 하는데, 이걸 샀다가 팔고, 저걸 샀다가 팔고, ... 이렇게 하다가 ASUS VivoMini VC66-C 모델을 미개봉품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CPU는 i3 8100으로, 벤치마크 점수는 6135점입니다. 성능이 더 좋은 모델도 있는데, 이 미개봉품의 가격이 워낙 착해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 ^ 노트북용 16GB 램을 중고로 구매하고, 또 다른 노트북에 달려있던 MX500 1TB SSD를 탈거하여 여기에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윈도10을 설치했죠.(HP노트북의 윈도10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윈도는 전부 FPP 제품이라서 다른 컴에 새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다가 문피아에 접속해서 이 글을 남기는 중입니다. ^ ^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려면 앞으로도 2시간은 더 작업해야 할 듯...
조만간 DDR4 메모리 시대가 DDR5 메모리 시대로 이행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DDR5 메모리 시장이 형성될 것인데, 전환에 2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더군요. 그래서 당분간은 이 미니PC를 사용하고, 2년 뒤쯤에 새 데스크탑을 조립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군대에서 하는 말이 있죠. ‘예정은 미정이다’ 성능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그냥 계속 이 컴을 써도 되긴 합니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아주 쾌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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