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사무실.

 혹, 구하시는 분 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방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개별 난방이 아닌, 중앙난방입니다.(혹, 있을 수도 있지만 저도 광고 보고 속았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보여주기식 몇몇 호실만 그러는데... 이 경우는 독실이 아닌 서너명이서 이용합니다.)

 그런데 창가 있는 방이면은 창문을 열 수 있어서 상관 없지만... 창문이 없는 방은 미칠거 같습니다.

 키보드 두들기는데 눈치가 보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소호사무실은 제가 전부 알 수는 없지만 연령대가 지긋하신 분들로 주식이나, 코인을 개별적으로 하시는 분들입니다.

 즉, 사무실에서 키보드 소리는 저만 냅니다.(제가 이용하는 소호 사무실은 사무용 데스크탑이 제공됩니다. 즉, 키보드가 멤브레인이죠. 타건 많이 하는 직군이나, 글쓰시는 분들은 기계식 보통 쓰잖아요. ㅜ..ㅜ 벽도 얇아서 다 들립니다. 내돈 내고 일할 사무실 구했는데 미안함이 절로 듭니다.)

 삘받고 타건질 하는데 소리치시는 분들 때문에 깜짝 놀랍니다. 아, 이씨이~ 이렇게 소리내시는 분이 있습니다.(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그런분들이 평소에도 틱, 장애 마냥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래요. 대중 없이. ㅋㅋㅋ 단순히 내로남불로 단정 짓기에는... 걍, 이상해. -_-)

 

 결론.

 창문 없어서 덥다. 쫍다. 벽이 얇아 프라이버시가 없다.(상대 소리 신경쓰이고 내가 내는 소리가 신경쓰여 집중도 저하 및 필 받을 때 필이 꺠짐)

 중안난방이라 더위와 추위는 흔한 이벤트.(너무 더워서 끄면 누가 키고 간혹, 내가 추위를 느껴서 키면 따듯해지다가 추워져서 가보면 꺼져있음)

 돈 아깝다.

 차라리 뜻 맞고 목표가 같은 같은 지역 글쟁이들과 추렴해서 오피스텔이나 오피스 얻는게 좋습니다.

 세명 이상이면 지역차가 있지만 소호사무실도 같은 지역이라 가정 할때 비슷합니다. 더 비싼 경우 보다는 싼 경우입니다.

 혹, 비싸더라도 비교도 못되게 좋습니다. 시

 

 아, 장점을 빼먹을 뻔 했네요.

 사무실이 공간이 작아서 통조림 가능(집중도 직빵) 집중력 향상(그러나 오래유지 하기 힘들고 결국 멘탈이 깨진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남 눈치(타건 소리) 신경 안 쓸 수 있다. 난방도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

 ㅠ..ㅠ

 

[수민]

케바케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지금 원룸 빌려서 사무실로 쓰고,
이전에는 소호 사무실 네 곳을 반 년~1년 정도 빌려 일했었어요.
카페를 전전하며 일한 적도 있고, 오피스텔을 빌린 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빌렸던 소호 사무실들은 글을 쓰는데 방해가 될 만한 상황은 없었어요.
무작정 소호사무실을 빌리기 보다는,
그곳의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소호 사무실은 관리비 걱정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지내며 들어가는 난방비 전기세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그래도 그 지역에서는 꽤 저렴한 편인 듯해요.

제가 느꼈던 소호사무실의 단점은 '요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제 경우 밖에서 사먹는 식비가 만만치 않아서,
원룸에서 직접 조리하여 식비를 줄일 수 있다면,
소호사무실보다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나을 듯합니다~~
원룸/오피스텔은 피곤할 때 자거나 맘대로 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사마택]

그렇군요. 경함담 알려줘서 고마워요. 하긴 뭐든지 케바케죠.

[만리독행]

소음, 온도 조절, 편의시설, 식사, 취침
이런 거 다 원하면 원룸이나 오피스텔 임대하는 게 좋지 싶습니다.
늘 돈이 문제이지만요...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신림동에 원룸이 보증금도 싸고 월세도 싼 편이더군요.
가끔 당근에 매물이 올라와서 알게 된 것입니다.
다른 앱에서도 한 번 찾아보세요.

[8walker]

케바케.. 온라인상거래에 막 뛰어드는 창업자들은 소호사무실에서 강의도 해주고 하기따라 옆에 조언을 얻기도 편해 좋다고 하더군요 택배가격도 개인이 적은 물량으로 하는것보단 훨씬 낮은 단가에 보낼수 있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자기 사무실을 구하는게 좋긴하지만 그전에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마택]

댓글 다신 모든 분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