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초식 이름이 촌스러워요

천.. 마.. 혈.. 광.. 

이런 글자가 자주 들어가는데,

2000년대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선 너무 촌스러워요.

마치..

아이들 이름을 ‘철수, 영희, 순자, 말자, 로 지어놓는 것 처럼요. 사람 이름도 한 세대가 지나면 촌스러움을 벗어날 길 없는데 2024년을 앞두고도 50년 전 작명센스를 놓지 못하는 거 같아요.

문장이 요즘 스타일이면 뭐 하나여. 

기술 이름이 쌍팔년도 스타일인데.

몰입이 안 되요.

[손님온다]

사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와 닿을 것 같아요....
천, 마, 혈, 대 하고 끝내시면 잘 못 알아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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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세잔]

ㅋㅋ 천마대멸겁!

[별랑(別狼)]

그냥 한자를 모르는 사람이 많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단어로 추려쓰는거임

지금까지 인상 깊었던 초식이름은 의천도룡기의 건곤대나이, 신조협려의 독고구검, 군림천하의 검정중원정도

초식이름도 중요하지만,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얼마만큼 작품에 비중을 차지하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네요

[네발개발]

시중에 중국무술 책 많이 나와있는데 그거 사서 초식이름 쓰면 되는데 그런 정성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