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몽골은 흔히 생각하시는거 같아 주류 유럽을 덮친적은 없습니다.
몽골이 갈아버린 러시아 공국들과 동유럽 일부는 당시까지만 해도 유럽이라고 보기 좀 힘든 동네였죠.
아무튼 러시아계 공국들과 동유럽 지역(조지아 왕국같은) 을 갈아버리긴 했는데,
이런 행보중에 몽골군은 확실히 유목민 특유의 전술을 사용해서 힘을 집중할수 없었던 그쪽동네들을 갈아버립니다. 하지만 또한 근접전을 강요해서 실제로 근접전을 벌이게 되면 심지어 지휘관의 호위병들까지 썰린다는 경무장 유목민의 약점이 드러나기도 했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건 지휘관의 차이와 지형 차이가 심할겁니다. 몽골군이 갈아버린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평지 지형이 많았습니다만, 서유럽쪽쯤 오면 큰 평야가 드물고, 숲이 꽤 많아서 몽골군에게 안좋은 환경일 확률도 좋고, 미친듯이 중장화된 당시 유럽 군대를 보면 함부러 어느쪽이 이긴다고 논하기 힘듭니다. 유목민족이 미쳤다고 숲속에서 기마전 할꺼 같지도 않고 결국은 적극적 전투회피를 할텐데, 그렇다고 공성전 벌이자니 좀..
몽골본토에서 중국지역의 공성기술자들 대려오고 하는등 칭기스칸이 죽지 않고 모든 전력을 서유럽에 쏟아 붙는다면 영토빨로 밀이버릴수 있을꺼 같긴 합니다만, 이게 마링 쉽지 거의 불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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