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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
14.04.20 07:32
조회
1,969

트위터나 페북 등 SNS나 개인방송 등으로 유언비어네 현장진실이네 서로 중구난방 떠들어대서 혼란만 가중시킬 게 아니라 그냥 ‘판단은 유가족과 지켜보는 국민의 몫’으로 두고, 공중파, 종편 기자들과 카메라를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정부 책임자 및 현장 실무자들과 유가족 대표분들이 질의와 솔직한 답변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면 될 일인데.

물론 말처럼 쉬운 건 아니겠죠.

근데, 괜히 의혹만 키우고, 인터넷 괴담이네 어쩌네 하면서 묵살하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힘든 길이지만 이게 정도 아닌가요?

조금 냉정하고 잔혹한 말이더라도 솔직히 말해줘야 할 때는 말해주는 게 상책입니다.

그 순간, 그 상황 모면하려고 거짓을 내뱉으면, 그것도 얼마 안 가 들통날 거짓말이라면 더욱 일만 키우는 꼴인데 말이죠. 


. 물론 제 3자의 좁은 생각이라 탓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워낙 혼란스럽다보니, 이럴 바엔 어렵고, 때론 어리석어 보이는 방법이 오히려 더 나은 해결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4.20 07:34
    No. 1

    오해를 살까 지레 겁먹고, 첨언하자면 이는 실종자들의 수색 및 구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장지휘자들의 대응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20 07:50
    No. 2

    그래서 제가 했던 말이 그겁니다. 현장(꼭 잠수해서 안을 보여줄 필요도 없고.. 실제 잠수영상이 그랬듯이 보이지도 않고..)을 생중계로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쪽 저쪽에서 하는 내용은 나흘이 넘도록 똑같은 내용만 반복되고.. 기껏 추가된 내용이 선장 구속소식
    게다가 시체유실 안전펜스는 첫날부터 얘기했던건데 이제 설치검토하고 있고
    유속이 그리 쎄다는데 이미 유실된 시신도 상당수 있을태구요.
    이성적으로는 생존자 가능성이 없다고 보이지만 제발 기적이 일어나서 생존자가 나왔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대관
    작성일
    14.04.20 07:51
    No. 3

    이미 공중파나 언론이 다 넘어갔는데, 편집 안 되는 생방송으로 끝까지 찍어주실지 모르겠네요.
    저도 믿을만한 기사 찾아보기 힘드니 제발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신만 찾아볼 수도 없고, 기사 올라오는 속도도 느리고...
    아... 자야 하는데 아까 생존자 나왔었다는 낚시에 낚여서 미치고 환장하는 줄 알았네요.
    자야 하는데 기사만 자꾸 찾아보게 되네요.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0 08:05
    No. 4

    질의와 질의답변 영상은 찾아보면 제법 있네요. 답변이 영양가 없어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이대관
    작성일
    14.04.20 08:22
    No. 5

    아프리카TV로 실시간으로 총리와 가족들이 대화 나누는 거 지켜봤는데...
    정말 영양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대답을 하더군요.......
    아마 그것도 유튜브나 다른 사이트에 올라왔을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차마 언급을 못 하겠습니다.
    그냥 직접 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4.20 08:24
    No. 6

    그냥 싫은 소리, 비난, 욕설, 원망 다 감수할 디펜더가 대표로 나와서 어떤 대답이든 진솔하게 하는 게 상책이라 생각하는데요. 아마 저 같은 사람도 쉽게 하는 생각이니, 그분들도 다 알고 있을 거에요. 입장 상 어려울 뿐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이대관
    작성일
    14.04.20 08:49
    No. 7

    확실히 방어적인 대답은 많이 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 안나지만, '그건 내 일이 아니다', '기술적인 문제다' 였나?
    그 외 상식적으로 의문이 드는 발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직접 보시는 게 이해가 빠를 겁니다.
    근데 그 입장이라는 것,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것 때문에 이번 세월호 구조 문제가 더욱 커졌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각 책임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잘 나서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건 관련 기사들도 많으니 더 얘기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럼 바닷속에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 그 가족들은 어떻게 합니까..........
    누구에겐 생명이 달린 일인데.... 아.......
    하여튼 이번 일로 정말... 느낀 것도 많고, 실망스러운 점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에게 특히 죄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정말 왜 이렇게 돼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마냥 눈물만 나올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4.20 09:32
    No. 8

    제가 말하는 바는 입장을 방어하는 혹은 책임을 회피하는 답변이 아니라 유가족 측의 질문에 대한 진솔하고 솔직한 답변을 말하는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이대관
    작성일
    14.04.20 09:43
    No. 9

    저도 아래에서 열심히 뛰어다니시는 분들 말고, 답변을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책임있는 답변을 해주실 분이 계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4.20 08:49
    No. 10

    그러기에는 한참 늦었다고 생각하네요. 이제와서 '체계가 엉망이여서 오락가락했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발표했다.'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4.20 09:35
    No. 11

    그렇긴 하죠 그래서 입장 상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이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은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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