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는 옛날에 가입했었지만 게시판같은 곳에 글은 처음써보는 사람입니다.
전 소설을 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직 소설가라거나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 정도로 실력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대답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한은 발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 약간 혼란이 와서 고민중이군요.
막 빙글빙글 하다가 여기분들이라면 연령대도 높고 내공도 쌓이셨을까 싶어 몇줄 적어봅니다.
보통 출간을 하는데는 방식이 여러가지죠.
1.공모전 당선 2. 웹에 쓰다가 출판사 콘택 3.아무한테도 공개안하고 직접투고
제 경우는 3번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종이책은 아닙니다)
원고를 넘기고 쉬면서 이것저것 써놨던 것들을 보고 습작도 하고 그러다보니
‘첫시작을 했지만 어떤 결과,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다음엔 쓰던 것을 이어가야할까 아니면 새로운 것을 다시 써서 시도를
해봐야할까?‘
이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도저도 못한 채 방황중입니다.(...)
사람들의 평가를 받는다라는게 이렇게 부담일줄은 처음알았군요.
현실과 이상의 경계선상이 한 끝 차이라는 것을 느끼며
내가 딸려가지말고 그들이 딸려오게 해야할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말이 조금 돈 기분인데 요약을 하자면
과연 제가 택하고(3번의 경우를 택함) 마음먹은 형태로 가는 것이
지금 생태계에서 맞는 것일까요? 틀렸다 다르다도 좋지만
여러가지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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