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괜찮아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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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괜찮아요라...
이건 어디까지나 바라보는 관점에서 다르다고 봅니다.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착각하고 계신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한백림 작가는 어디까지나 피해자 입니다. 왜 그에게 책임을 묻는 비슷한 의견들이 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물론 이 글은 그런 의견은 아니기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의 프로 작가로서 의식에 의문이 드는건 그에게 애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납득이 가고 애정이 클 수록 배신감 또한 커지는것도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저는 애정이 조금 부족하기에 한백림 작가의 행동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이 글의 댓글중에 한 가지 모순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그는 피해자입니다. 그가 상업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에 무슨 잘못된점이 있습니까?
실망하고 지적하려면 그의 태도를 곱씹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가 목표로 하는것이 프로작가가 아님에도 글을 쓰는것이 오롯이 잘못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실망을 했다면 연재속도정도;; 그건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평소의 불만을 이번사건에 대입해서 비판하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흐르는빛님은 한백림작가를 보는 관점에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가 독자들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행동을 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으니까요. 그것은 어떠한 도의적이고 관념적인 책임입니다. 사고파는것에 아무런 하자가 없구요. 그런데 자신의 의견이 사고파는 행위를 근간으로 하여 맞다고 얘기하시면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저작권쪽도 사고파는 행위가 아닌 창작이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 아닌가요?
제가 납득할수 없고 모순이라는점이 그러한 점을 이야기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창작물에 관련된 저작권법에 대하여 온순한 편이다" 가 사고파는 행위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공감합니다. 작가의 프로의식이나 태도에 대하여 독자는 떠날수 있습니다. 재미없고 실망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채널을 돌릴수 있듯이 말입니다. 그러한 점에서는 저도 십분공감하고 소비자로서 지향해야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누차 말씀드리는 점은 그의 상행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그는 지적재산권을 침탈당한 피해자라는 점입니다. 그는 피해자지 피의자가 아닙니다. 이번 사건에서 그의 흐르는빛님의 의견이 맞다는 전제하에 "그난 자신의 창작물에 대하여 프라이드가 부족해 저작권에 관한 온순한 태도로 임하였다" 입니다. 그런데 흐르는빛님의 논거중에는 마치 그의 상행위가 잘못됬다는듯이 이야기하고 연륜을 빗대어 그의 인격적인 미석숭함을 나타내는등의 표현은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사정을 잘 알지 못하셨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별로 비난받으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은 일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지만 장르시장에 올바른 선례를 남기고 싶어서 엄중히 대처한다면, 그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칭찬을 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한백림님께서 시간과 심력을 소모해야 하는 것이 당연히 해야될 의무는 아닙니다.
물론 한백림님께 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에서 장르시장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이와같은 결정에 실망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처럼 이야기되는 것은 공감할 수 없습니다.
흐르는빛님이 한백림님의 가치관에 실망을 느끼신다고 해도 이해하며, 그로인해 떠난다고 하셔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표절작가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하지 않는 것이 작가의 프라이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빛님의 주관적인 가치관이며, 해당작가나 다른 사람과의 가치관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한백림님의 대처는 '틀렸다'라는 뉘앙스의 글은 과하다 생각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갖기를 원하는 바램, 그리고 그에 따른 실망과...의무를 저버린 행위로 인해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의 실망과는 종류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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