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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3.09.24 09:10
조회
139

며칠 전 당근마켓에서 어떤 분이 구매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 35만원에 미니PC를 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구매하고 싶었던 12세대 CPU가 장착되어 있었고, 윈도10 pro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즉시 ‘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 직거래를 했고, 

교체할 부품 SSD와 RAM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새 미니PC를 부품을 교체하고, 

제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레노버에서 나온 씽크센터 M70q Gen3 tiny 모델입니다. 

i3 12100T CPU 

32GB * 2EA RAM

삼성전자 980 pro NVMe M.2 SSD 2TB

마이크론 MX500 SATA2 SSD 2TB(쓰던 것을 장착했습니다.)

윈도11 pro 64bit

부품은 대충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본체 35만원, 램 16만원, SSD 17만원, 교통비 등 2만원


부팅도 빠르고, 전원 종료도 빠릅니다. 

빠릿빠릿해서 마음에 듭니다. 


한 가지 특이한 건 

64GB RAM을 장착했는데, 

40GB만 장착한 것처럼 나옵니다.... 

나머지는 비디오 램으로 잡힌 거겠죠..

바이오스 설정 메뉴는 너무 간단해서 설정할 여지도 거의 없습니다..


팬 소음이 처음에는 거슬릴 정도로 컸는데, 

살짝 분리했다가 다시 팬을 얹으니 잘 안 들릴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되지 않은 모델이었습니다. ㅠ 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USB로 연결되는 헤드폰을 써야 합니다.... 

아니면 USB 블루투스 동글을 달아서 써야 되고요..

블루투스 안테나 있을 자리에 COM 포트가 2개나 달렸네요...

아마도 전 구매자가 이 때문에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판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설치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제품 키 찾느라 우왕좌왕 헤매기도 하고요... ㅎㅎㅎ

윈도11의 고질병인 몇 가지 설정도 바꿨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떻느냐 하면요, 

새로 신발을 사서 끈을 묶고 쳐다 보는 느낌입니다... 

며칠 동안은 기분이 째지게 좋겠네요... ㅎㅎㅎ


앞으로 4년 정도는 이 제품을 사용하고요, 

고장만 안 나면 10년을 써도 되긴 하겠지만, 

나중에 새  CPU가 또 나오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게 되겠죠..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3.09.24 20:51
    No. 1

    요즘 i3는 예전 i5보다 월등하군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9.25 12:20
    No. 2

    어느 세대의 i5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
    원래 계획으로는 12700이나 13500으로 된 미니PC를 구매했을 것인데,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i3 12100T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3.09.25 18:54
    No. 3

    게임을 안하니...그냥 데스크탑 모니터만 사이즈업하고 본체는 8년쨰 그냥 쓰고 있네요 . 중간에 취미로 블렌더 좀 배워볼까 할 떄 바꿀뻔하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돌아가고 한 두달 만에 접어서 결국....
    옛날에 자주 업그레이드 하고 할땐 인텔 amd 신제품 발표할때마다 관심가지곤 했는데 지금은 전혀 모르겠음
    1~2년 더 쓰다 고장나면 바로 바꿀텐데 다음엔 아마 맥미니나 맥스튜디오로 가지 싶네요. 맥은 은행이랑 증권프로그램 안되서 안했었는데 윈도우패럴럴즈 깔아 할 수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9.25 21:46
    No. 4

    게임을 많이 하는 분들이나 그래픽 전문가나 동영상 편집자 아니면 새로 컴퓨터를 장만할 필요가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제일 수요가 많을 것 같은 사무용PC는 10년전의 인텔 CPU로도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지요. 업그레이드 수요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애플 컴퓨터는 써 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모릅니다... 제품명만 들어봤지요.. ㅎㅎㅎ 심지어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저랑은 잘 안 맞더라고요... 윈도 운영체제에 종속된 듯한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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