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요즘 세상이 빠르게 변하간다 뭐다 하긴 하는데
특히 글을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읽고 조금씩 써온 입장에서 참 옛날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 취향은 뭔가 좀 읽을 맛이 나는 글을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요?
이영도 작가 소설 좋아하고, 전민희 작가나 다크메이지 같은 초창기 소설 위주로 많이 읽었죠.
요새 소설들도 나쁘진 않고 그것들이 주는 재미도 있지만
뭔가 예전 소설에서 느꼈던 깊이나, 전율이 분명 있거든요.
요즘 트렌드랑은 조금 멀긴 하죠.
참 저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추구한다니...
아직 제대로 완결된 작품이나 출판한 소설도 없는 주제에
그냥 욕심만 많은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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