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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3 별랑(別狼)
작성
23.09.15 07:05
조회
163

 

 어제 글을 쓰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강호정담에서 오고가는 ‘글의 수준’과 ‘지표 조작(조회수, 추천, 선호작)’이 실존하는가


 명쾌한 해답이 있긴 합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1. 청와대에 청원을 넣는다.

 

거의 희박한 얘기지만, 화력이 어느정도 모이면 독자들과 작가 지망생들이 힘을 합쳐 청원을 넣을 수 있고, 청원이 받아들여지면 단순히 강호정담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차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확실하고 뒷탈이 없으며 대기업과 다른 유착관계의 생태계가 그나마 덜 부정을 일으킬 수 있음


2. 공정거래 위원회에 민원을 넣어본다.


소위, 말하는 시장교란죄라는 게 있습니다. 여러명의 독자가 강호정담에 기재하셨듯, 의심이 된다면 의뢰를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1, 2에서 증거가 잡히고 실태가 낯낯이 까발려 질 시, 벌어지는 일들


현재, 많은 분들이 의심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만연한 현실이었다 라고 증명이 된다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1. 문피아의 대부분의 소설이 필터링 될 것이다.


이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흰수염 고래 아시나요? 세상에서 제일 큰 포유류 흰수염 고래는 수염으로 크릴새우를 걸러냅니다. 마찬가지로, 문피아의 굵직한 작품부터 일반작품부터 하꼬작가들이 써왔던 글들(유료화)을 하나하나 파헤쳐 갈것입니다. 단순히 문피아에만 국한되는 얘기도 아닙니다.


문피아가 유통하고 광고했던 수많은 작품들, 그리고 그 작품들이 뿌려진 또 다른 플랫폼들(네이버, 카카오)도 쑥대밭이 될겁니다. 끝에 다다라선, 웹소설이란 장르와 작가,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화두에 오르내릴 것이고요.


그리고 이는 웹소설 작가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돈을 주며 작품을 구매한 독자들의 공분을 살 것이며, 많은 작가들이 단두대에 오르겠지요.


2. IP에 대한 의구심.


단순히 시장을 교란하고 범죄자를 처벌하는 결과로 끝나지 않고, 지적재산권 즉, 표절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로 번 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이유라 한다면, 어떤 하나가 들쑤셔지면 그와 관련된 문제점을 파헤치기 위해서 다른 부분을 조사하는 게 인간 심리니까요. 2차적인 여과로 또 많은 작가들이 피를 볼 것입니다.


3. 작가 실명제 도입.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가 실명제라는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자신있게 걸고 작품을 쓴다면. 지표를 조작한다거나, 소설의 퀄리티를 떨어뜨리거나, 표절을 한다거나 자기 목숨을 걸고 하는 거니까요 ㅋㅋ


저또한 문피아의 여러 미스테리가 명확하게 풀린다면 참 기분이 좋겠네요.


1. 문피아 아카데미


 아카데미 소속이 아닌 기성작가들이 갖는 의문입니다. 대부분은 쉬쉬하고 있지만 이미 기정사실이 되어버린지도 오래고요. 폭풍이 몰아치면,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겁니다.


문피아 아카데미 소속 작가들, 문피아.

동시에, 아카데미 이후의 공모전과 플랫폼의 풍토가 재조명 받으면서 여러명의 시체가 나올겁니다. 몇몇은 쉬쉬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법정에 세워질 사람이 숱하겠지요 ㅋㅋㅋㅋ


2. 투데이 베스트.


 여러 독자들이 성토하는 부분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글들이 어떻게 저런 조회수, 추천, 선호작을 보유할 수 있는지 또 추천글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악플이 거~~~~의 없이)


 글을 읽은 분들은 왜, 이런 방법을 뿌리냐 쟤들이 증거를 인멸하려면 어쩔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의구심과 사건들은 몇 달, 몇 년만에 이렇게 된 게 아닙니다.

 이미 웹에 다 그 발자취가 남아있으며, 다 지울래야 지울 수도 없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선, 적폐에 맞는 사이즈의 칼을 쥐고 목을 썰어버릴 필요가 있다 이 말입니다.


 합리적인 의심은 결코, 문제될 게 없으므로.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하네요 ^^ 


 p.s 저도 시간이 된다면 한번 해보도록 하지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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