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고향에 방문해서 부모님 농사를 좀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귀농이라 하면 좀 그렇고 은퇴 이후 좀 크게 텃밭같은 걸 일구고 계시는데 이번 해에는 고구마를 키우셨더군요.

고구마를 캐러 텃밭에 가면서 삽과 아기자기 호미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두둥 포크레인 등장ㅋㅋ

정말 이렇게 본격적으로 하실 줄이야..

절반만 캤는데도 여덟 광주리가 나왔는데 고구마가 왜 구황작물인지 알겠더라구요

분명 봄에 대충 심고 한 번도 안가봤다 하셨는데 무슨 호박같은게 주렁주렁 나와서..

아주 보람찬 명절이었습니다.

[만리독행]

이것도 많이 만드는 농법이 있더라고요...
유투브 동영상에서 보니, 일부 줄기를 가지치기를 해 주더군요....
또 기계의 힘을 빌려서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게 되니,
사람의 힘만으로 농사를 지을 때보다는 생산량은 더 많아지겠죠...

[ROHRAN노란]

고구마..... 좋군요.......... 츄릅

[적안왕]

텃밭, 소일거리로 좋지요.
그런데 포크레인이 등장하니 소일거리로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