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치는 선택의 문제라는 개념을 탑재해야 풀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를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방콕하든 해외로 가든 단지 선택일 뿐이죠.
예를 들어 북핵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대화로 풀 수도 있고, 압박과 봉쇄로 풀 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둘 다 북핵문제를 푸는 데에 실패했지만 말입니다.
자신의 선택만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상대방의 선의를 악의로 해석해 버리면 상대가 악으로 보이게 됩니다... ㅠ ㅠ
이런 거 저런 거 따지기 싫어하는 중도층도 많이 있고,
이 중도층의 표가 선거 결과를 결정하고 있죠.
그래서 중도층의 마음을 잡으려고 각 진영에서 노력하는데,
좋은 정책과 좋은 성과로 경쟁하는 것도 있고,
상대편의 불법이나 과오를 집요하게 비난하는 식으로 경쟁하는 것도 있죠.
선거 전략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입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은 애초에 표가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어느 진영이든 성급하게 비난하고 몰려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대화하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팩트를 들이대도 부정해 버리는 식으로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거든요...
말로 해서 못 이기면 라벨링으로 억지로 이기려고 들지요.
종북이다, 좌파다, 빨갱이다, 극우다, 독재다, 차떼기다, ...
젊었을 때는 열정이 있고 시간이 있어서 이런 논쟁도 할 만했지만,
나이가 드니까 설득할 열정과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판타지를 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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