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지금 가요계는 글쎄요. 몰락했다고 해야 하기 보다는 흐름이 완전 뒤집혔다고 해야겠네요.
아이돌만이 살아 남을 수 밖에 없는게, 가수가 노래만 부른다면 데뷔와 동시에 묻히는 시대가 지금 입니다. 현재 아이돌처럼 예능에서 노래와 끼등 다양한 모습을 뽐내야 버틸 수 있는거겠죠.
라디오스타에서 김흥국이 자기 cd를 던지면서 이딴거 사지말고 음원이나 구입해줘라 라는 얘기를 했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음원을 구입하는 방법을 모를 뿐더러 안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mp3나 휴대폰 정도이지만, 신세대같은 경우엔 폭포수같은 신곡들이 나오니 (하나같이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그들이 껴안고 있는 아이돌만 살아남을 수 밖에요.
90년대 그 주옥같은 노래와 시적 가사를 생각하면 서글픈 현실...
그리고 다른분야를 예로 드신건 좀 아닌것 같네요.
작년까지는 후크송의 천국이었으나, 그것은 지금도 진행형인가요?
음악계는 의류마냥 일종의 사이클이 존재해서 어떤때는 락, 또 어떤때는 댄스 또 몇년전에는 소울풍의 음악이 유행을 했었죠.
후크송 또한 잠깐동안 지나가는 유행일뿐입니다.
문학에는 어느 정도의 개연성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양산형 소설에는 그러한 개연성 조차 무시하는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또한 어떤 소설들은 히로인이 수댓명 나오는데, 그 수댓명의 캐릭터성을 그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읽어보라고 묻는다면 아무도 대답하지 못할겁니다.
이런 소설들이 난무하는 문학계를 질적하락이라 말할수 없겠습니까
대표적인 양산형 작가를 들자면 누가 있을까요? 저는 소드엠페러의 김정률 작가를 떠올리게 되네요. 그러면 김정률작가를 까는 사람이 많냐?
그건 아닙니다. 그분의 글에는 적어도 죽어있는 캐릭들, 의미 없는 복선, 전혀 맞지 않는 개연성 따위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소드엠페러와 다크메이지는 요소는 같으나 내용은 완전히 틀립니다. 트루베니아 연대기또한 마찬가지죠.
똑같은 요소를 차용해서 쓰는 양산형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지켜야 할것을 염두해두고 심혈을 기울여 쓴다면 어느 누구도 '저질'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진 않을겁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