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님 글 中]
장르시장의 질적저하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질적저하라는 건 전체의 상위를 놓고 봤을 때 예전보다 못해야 인정할 수 있는 건데요. 지금 상위의 글은 예전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그 아래 나오면 안되는 글들이 나오고 있는 게 문제일 뿐입니다.
나오는 글이 현 수준에서 200권 정도만 아니 100권만 줄어들어도 독자가 느끼기에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책이 훨 많아졌다!
라고 느껴질 겁니다.
결국 두 분이 말한 부분은 아래 나오면 안되는 부분까지 말하신 거라서 (전 그쪽은 논외로 보거든요... 일반 서적도 가보면 그런데 거기는 아래 난감한 책들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도 안합니다. 논의대상이 아니라고 보니까요.) 그게 달라 보일 뿐. 실제로는 같은 의미라고 보셔도 될 거 같네요.
80년대에는 볼만한 글을 쓰는 사람이 10여명이었구요.
90년대에는 약 20명이 못되고..
지금은 손꼽아 보면 30명 정도는 됩니다.
물론 조금 넓게 잡아주면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그땐 무협뿐이었지만 지금은 여러갈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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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일반인이라서 그런건진 몰라도 '질이 하락하지 않았다'라는 의견엔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 보통 '질적'을 논할땐 굳이 상위권 작가들만 논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논하는 것 아닐런지... 요즘 시장엔 워낙 어중이떠중이들이 늘어나서 전 개인적으로 질적하락을 했다고 봅니다만... 뭐 깊으신 뜻이 있겠지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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