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1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10.04.02 22:07
    No. 1

    자살을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는 당사자만 알 수 있기에 그걸 이해하니 마니는 말할 수 없지만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떤걸 더 우선으로 두냐의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4.02 22:08
    No. 2

    비슷한걸로 '죽을 용기로 살지'라는 말이 있죠;
    이해를 못하는 경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08
    No. 3

    인간이 극한까지 몰리면 아무것도 안보인데요 우울증까지 겹치면 진짜 큰일나는거죠 근데 사람들은 안겪어 보면 모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09
    No. 4

    죽을 용기로 살아야지라는 말씀도 부모님께서 하셨는데 이해가안갑니다 그 용기가 있더라도 상황이 절망적이면 아무런 힘도 없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토마호크톰
    작성일
    10.04.02 22:09
    No. 5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들 제각각이잖아요;;
    버럭 화낼 수도 있고. 한숨도 쉴수있고.ㅎㅎ;
    너무 다투지마셉;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4.02 22:09
    No. 6

    자식의 있는 부모의 입장이니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겠죠. 물론 사람들마다 다들 틀리겠지만 다들 나이가 들고 자식들 있는 분들은 글쓴이의 부모님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적어도 저또한 얼마나 힘들어서 자살했을까 보다는 최진실씨의 자식들의 앞으로 얼마나 힘들어 할까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부모님들의 입장이 이해가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11
    No. 7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말이 아버지께서 저놈은 돈도 있고 옷도 있고 먹을 것도 있는데 왜 죽냐 아버지는 살림도 어려운데 살잖아 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건 눈에 보이는 것이지 정말 그사람이 그렇게 부러운 것 없이 살았을까요? 라고 했더니 버럭 소리를 지르시더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4.02 22:17
    No. 8

    그런데 정말 자살일까요? 그 이전의 자살도 정말 자살일까요? 미디어도 경찰도 못믿으니 이런 의심이 듭니다.
    누나의 자살에 얽힌 미심쩍은 부분을 캐다가 진실에 다달았다.
    저도 이런 생각하기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17
    No. 9

    프로그래머님/갑자기 추리 서스펜스물이 되잖습니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10.04.02 22:18
    No. 10

    물론 자살을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겠지만....
    자살을 너무 관대하게 보는 풍조가 되는 것 같아 뒷맛이 씁니다.
    어떻게 보면 자살도 범죄가 아닐까요?
    자기 자신을 살해하는 것이니까요. 다만....처벌할 범죄자가 이미 죽었기에 넘어가는 거죠.
    실제로 자살 방조죄 같은 것도 처벌을 받잖아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글이었습니다만....
    자살을 너무 이해하고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19
    No. 11

    가볍게 이해한다기 보다는 이해하고 싶은겁니다
    그 상황을 이해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는거죠
    무턱대고 남은 사람은 어떡하냐 왜 죽었냐 그 용기로 살아야하지 않냐 하며 욕하는게 아니라 이해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현상수배
    작성일
    10.04.02 22:26
    No. 12

    그렇다고해서 자살을 동정하면 안됩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고 자식을 먼저 잃은 부모님의 마음, 어미를 잃고 삼촌을 의지하며 살던 조카들의 미래도 생각해서라도 자살은 하면 안되는거였죠. 아무리 힘들어도 모든걸 회피하고싶어도욤 ...

    머 의견 차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메가마우스
    작성일
    10.04.02 22:28
    No. 13

    '죽을 용기로 살지.'는 정말 어이가 없는 말인 것 같아요. 직접 우울증 겪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 전체 중 얼마나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02 22:30
    No. 14

    저는 처음에 쯧쯧이란 말이 튀어나왔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토마호크톰
    작성일
    10.04.02 22:30
    No. 15

    사실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지금 당장이 어느정도 만족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그 사람을 이해하고, 동정하고 싶어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의식적으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느끼고
    차마 이해는 못하겠고;;
    격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죽을 마음으로 살아야지!!>라고 말하는건
    스스로에 대한 다짐입니다.

    -저는 맨처음 그소식을 접했을 때;;
    그렇다면 애들은 어쩌고!!!???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0.04.02 22:40
    No. 16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다를 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문호랑님 부모님 세대랑 지금 세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았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지금이야 그나마 우울증도 병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은 병사나 다름없다고 하지만 아버지 어머님 시대만해도 그런건 없었습니다. 생면부지의 최진영씨 입장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 정작 본인 부모님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피아죽돌
    작성일
    10.04.02 23:10
    No. 17

    문호랑님/나이 더 먹고보면 왜 다들 학생때가 젤 좋은거야...
    이런말 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뭐랄까. 출발선 자체가 틀리다고할까?
    특히나 우리 부모님세대는 진짜 배고파서, 먹고싶은거 먹고싶어서
    일하신 분들이라고 할수 있지요.(부자들말고) 그런 사람의 관점에서
    죽을때까지 놀고 먹고 살만큼 돈이 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사치에 불과한
    것이지요.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수 있는 겁니다.
    궂이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뉴튼의 법칙같은 "정의"로
    받아들이세요. 개인의 가치관은 그 자체로 존중해 줘야 하는 것 입니다.
    님께서 최진영씨 입장을 이해하고 화를 내는 것처럼요.
    최진영씨야 말로 현대인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물질만으로는 사람이 행복해질수가 없는 것이죠.
    높이 오를수록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크다고 하네요.
    고독감역시 커지고..당사자가 아니라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 상황이 본인에게는 정말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웠을꺼라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4.02 23:24
    No. 18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자나요. 이미 한 명을 묻은 어머니 입장에서 남은 한 명의 자식마저 가슴에 묻었습니다. 무슨 낙으로 살아야 하나요?
    저희 어머니가 말하길 그 상황이라면 나 때문에 자식들 죽었나란 생각들어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하더군요. 자살은 아니었지만, 저희 친가쪽에선 할머니 살아계신데도 저희 아버지 포함 자식들이 다 돌아가신 후 매우 힘들게 삶을 연명하셨습니다. 외할머니의 경우는 작은 외삼촌이 병으로 돌아가시자 실의에 빠져 돌아가시구요.
    살아있는 사람이 죽는 걸 결심한 사람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때문에 본인 입장이 아니니 심한 소리 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능합니다. 그 절망을 생각하면 자식 가진 부모가 좋은 소리 하긴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저희 어머니만 해도 최신실때도 욕 꽤나 심하게 했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러면서 그 어머니 어찌 하느냐면서 안타까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10.04.03 05:45
    No. 19

    가까이 있는 부모님도 이해하지 못하시면서
    생전 보지도 못했을 최진영씨를 이해하고 계실까요?
    참고로 저도 그 분 죽음 이해할생각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4.03 10:17
    No. 20

    오늘 다시 보니깐 제 댓글 오타 쩌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靑眞
    작성일
    10.04.03 14:59
    No. 21

    제가 봐도 입장차이인듯하네요. 부모님께서야 부양가족을 생각하니 그렇게 말씀하셨을꺼니까요. 저도 최진영씨 자살보도 보고 나서 생각한 것이 홀로 계신 어머님이랑 최진실씨 아이들 생각을 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