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뽀는 노부나가랑 관련되어서 생긴 단어죠.
노부나가가 선보인 철포전술(렬별로 돌아가면서 쏘는)이 준 충격은 너무도 컸고, 그건 빠른 시간내에 일본의 주류 전술로 진화해갔죠.
그래서 나중엔 철포(조총)가 없이 전쟁을 하는 건 미친 짓으로까지 여겨졌지요.
그래서 무대뽀(무철포)=철포없이=철포없이 싸움에 나선다=무모하다
란 단어가 생겨난거지요.
어르신들 정말 일본어 많이 쓰시죠. 저의 큰아버지만해도 쟁반을 얼마나 오봉오봉 이러시는지;; 그리고 공사판에서 쓰이는 용어들도 대부분 일본어이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놔둬야하는 건 아니죠. 우동이 널리 쓰이긴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가락국수라는 용어가 있고, 네타 역시 많이 쓰이지만 미리니름이라는 용어가 있는 것처럼. 우리는 한국사람이므로 외래어나 번역체 등은 최대한으로 거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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