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자분이 글 쓴님을 마음에 들어 하셨나요? 보통 호감이 있으면 눈빛으로 오거든요. 사람을 만나서 어색하게 만들고 대화를 안 하는 것은 낭만도 뭣도 아니고 굉장히 매너가 안 좋은 것입니다. 우연히 만났다면 모를까 소개팅은 약속 만남이니까요.
추가하여 그 분의 반응을 보고 호감이 있다 싶으면 재밌는 시간을 즐기고, 그 분이 호감을 드러내지 않으면 글 쓴님 처럼 먼저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소개팅 매너겠죠.
여성 분의 반응이 글에 언급 안 되있어서 모르겠는데, 이상형 만나시고, 연락처도 주고 받게 되었으니, 좋은 인연 되시길 바랄게요.
흠... 근데 다시 생각해도 저건 매너가 좀 아닌데 ㅡㅡㅋ 괜시리 제가 당한 것 처럼 화가나서;
객관적으로 보자면 이미 해성님은 그분에게 70%는 지고
들어갔다고 생각하셔야되요;;
(소개팅은 솔직히 첫눈에 반해서 되는게 아니라 밀당하는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는 거거든요.;;) 그런데 보자마자 눈알에 하트가
뿅뿅~ 가셨다면 그 여자분이 부담감을 느끼셨을 수도 있구요,
(너무 강렬하게 봐서 그런것과 일부러 웃음을 주기위해 그랬다는
점이 제가 보기에는 조금 그랬을 수도 있어요..)
한 가지 팁을 더 알려드리자면, 소개팅에서의 가장 큰 핵심키워드는
'공유' 라는 겁니다. 빵빵 터트리려고 하지 마세요.
황정민이 여배우는 마치 유리로 만들어진 조각상이라고 햇듯이
소개팅에서 정말로 '대어' 혹은 '레어,유니크,레전드'급이라고
불리시는 분들은 정말로 어이없게도 같은 이야기를
같이 풀어나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통계학적으로 치자면 5분 중에서 4분 가까이..?)
흔히 말해서 엄청 이쁘니까 도도하고 싸가지 없고 막 그럴꺼야
라는 분들도 있긴 있었는데요;; 그것은 솔직히 옷차림과
향수 냄세만 맡더라도 대충 저만 느껴지는건지-.-;;
뭐 여하튼, 나중에 소개팅 또 받게 되신다면
쪽지 한 번 주시면 제가 친절히 설명해드릴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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