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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
23.05.15 03:44
조회
172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왜 끼어든거죠?

원래 푸틴은 친한이잖아요. 친북이기도 하고 친남이기도 하죠.

한국 전체 수출량에 25%가 중국으로 수출된다면, 5%는 러시아로 수출된다고 해요. (한국은 러시아의 원유와 가솔린,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러시아는 한국의 자동차, 철 구조물, 합성수지등을 수입하죠. 서로 10위 교역 대상국이에요)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빨대 꼽고 쪽쪽 빨아먹고 있는 셈인데, 이걸 걷어찰 만큼 우크라이나가 매력적인 건가요? (젤린스키가 한국 제품 밀어준데요? 아니면 미국이 핵이라도 공유해 준데요?)


차라리 러시아가 이겨서 강해지면, 중국을 견제하기라도 하죠. 우크라이나가 이겨봤자 한국이 얻는 이익은 1도 없어요.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부터 ’러시아 송유관 통과료 내놔라‘ 요구해왔고, 그렇게 되고 나면 러시아의 원유, 가솔린, 천연가스 값이 오르고, 한국 물가도 폭등하겠죠.(우크라이나가 이기면 한국 물가가 폭등해요)


시친핑 입장에서 러시아가 약해지는게 중국에 이득이에요. 

반대로 러시아가  강해져서 양강구도가 될 수록 중국에겐 좋지 못한 거고요.



미국은 한국을 얕보고 있고요.

요전에 윤씨가 미국 가서 머리를 좌우,좌우,좌우로 도리도리 하면서 립싱크로 영어 연설 했잖아요? 그러고서 뿌듯해 하는게 꼴보기 싫었는지, 바이든이 마이크 쥐여 주며 예정에도 없던 ‘아메리카 파이’를 부르게 부추겼죠. 미국 대통령이 노래 한 곡 뽑아보라고 시키는데 불러야지 어쩌겠어요? 근데 사전에 이야기 된 게 아니라서 준비된 립싱크가 없었던 거예요. 윤씨가 가까스러 한 구절 어설프게 웅얼거리고 쭈그러드니까, 바이든이 환하게 웃으며 박수 치고, 주변에 모든 미국 관객들이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쪽팔려. (바이든 저거, 윤씨 쪼그라들 거 알면서 시킨거같아요)


미국이 한국을 도청했다는 약점을 가지고도, 

미국 라인 탔다고 떵떵거리면서도,

직접 가서 뭐 하나 얻어온 것도 없으니까, 국민에겐 핵공유 한다는 거짓말이나 하고요.  가만 보면 우크라이나에 무기 팔아먹은 것도, 바이든이 부추기지 않았다면 가능한 일이겠냐고요. 완전 농락 당한거예요. 

한국이 중국 러시아와 사이가 냉각될수록, 미국과 일본은 한국에 종속을 요구할 수 있게 되죠. 왜냐면 중립기어 안 박은 우리에겐 선택지가 미국, 일본밖에 없어졌으니까.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에 뭐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요. 한국은 미국, 일본의 노예국가가 되는 거예요. 






Comment ' 11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23.05.15 12:05
    No. 1

    냉정한 국제관계니 뭐니 그쪽으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참 어렵습니다. 실제 일어난 과거 세계사를 두고도 뭐가 옳은 결정이었는지를 두고 결과론적 분석만 해도 온갖 변수와 돌발행동을 이끈 다른 나라의 몇몇 지도자가 얽혀 있어 벌어진지라 (if~어느 나라나 진영이 이랬더라면.. )에 해석이 다 다르며 불확실하구요.
    현 정부가 미친 듯한 눈치싸움과 립서비스가 일상인 국제외교 무대에서 간교함이 떨어지는 거 같긴 하지만 수 십년 미래에선 ' 어떤 정황으로 흐를지 모르는데 난 확실히 어느 편! 식의 이 당시의 결정'이 원론적으론 나쁘지 않은 결정이 될 가능성도 아주 쬐금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 당장은 괜히 입 나불대 손해만 줄창 보는 느낌인 게 분명하죠. 그렇기에 고지라가 님이 이리 비판하는 것일 거구요 )
    저는 러와 우크라이나간의 갈등 배경과 요인들을 떠나 그래서 일단 먼저 무기 때려 박은 러시아를 원론적으로 용인하게 되면 전쟁이란 참혹한 수단이 그 전보다 훨씬 정당함을 얻어 세계에 나쁜 파급 효과만 줄 거 같아서 푸틴이 친한이라다는 이유로 러시아의 승리를 바라진 않습니다.
    무협이나 판타지 속 악당의 개심이 힘든 건 한번 주먹으로 크게 재미 보면 점점 더 거침 없이 굴어서 그런 거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05.21 12:48
    No. 2

    침략당해서 - 이건 솔직히 웃긴 소립니다.
    미국이 그걸 어겼을 때 침묵한 게 우리고, 그걸 정당화하면서 타국에게 써먹는 게 미국이니까요.
    그냥 힘이 없고 이해관계가 엮여있으니 따르는 것 뿐이지 저걸 정당화하려 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야 힘으로 누르면 그만이겠지만, 우리 같이 어정쩡한 포지션이 오히려 욕 먹기 쉽거든요.
    미국이 무너지진 않겠지만 다극체제는 필연입니다. 그리고 때가 도래했을 때, 참고 참아온 3세계 국가들의 입장에선, 여전히 미국은 체급이 크지만 우리는.. 좀 만만해질테니까요.
    미국은 철저한 실리주의로 움직이는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같은 모순이 있긴 하지만, 나름 어느 정도 목적이 있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05.21 13:06
    No. 3

    정말 어쩔 수 없다면 모를까, 항상 빠져나갈 구석은 있어야 합니다.
    일례로 쿠르드는 터키와 시리아, 이라크와 이란 등 중동에 분포하는 나라 없는 민족 중에 최대 규모의 집단입니다.
    그래서 각국은 그들의 독립을 두려워하며 영향력을 축소하려 하고, 쿠르드는 쿠르드대로 국가 내에서 자치권을 얻는 등 정부의 견제에 저항하려 하죠.
    대 is전선에서 현지의 참전국 정부군들이 죽을 쑬 때 쿠르드 민병대는 미국이 동맹이라는 표현을 사용할만큼 든든한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엔 이해관계가 있기 마련이고, 미국이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주요국인 터키는 국내든 국외든 쿠르드 세력이 성장하는 걸 경계해왔기에 미국과 쿠르드, 이라크와 시리아 등 다국적군이 대 is전선을 형성하는 와중에도 쿠르드 민병대를 공격했습니다.
    양측을 다 놓을 수 없었던 미국은 우려를 보내긴 했지만 결국 언급을 피하는 정도로 넘어갔고, 마침내 IS 청소가 끝나자 에르도안이 공개적으로 쿠르드를 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미군에게 엮이기 싫으면 나가라고 했죠.
    이 당시 미 의회를 비롯한 여러 집단에서 배신, 동맹을 버렸다는 비난을 들어가면서도 끝내 미군은 철수했고, 터키는 쿠르드를 공격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05.21 13:09
    No. 4

    단순한 믿음과 신뢰. 우호적인 관계는 결정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계되기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리스크를 지길 요구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내거나, 리스크를 진 결과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5.15 13:21
    No. 5

    침략을 당한 나라를 편드는 건 기본인데요,
    하필이면 우리나라에 155mm 포탄 생산량이 많아서 사단이 벌어졌죠.
    미국이 요구하면 거절할 명분이 없어요.
    미국에 줄을 서느냐, 러시아에 줄을 서느냐... 양자택일해야 한다면, 당연히 미국을 택하죠.
    심지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던 그 때도 우리는 미국을 택했습니다.
    이라크와 아랍국가에 밉보이는 한이 있어도 미국을 배신하거나 미국에 밉보일 수는 없어서죠...
    이게 우리나라의 입장입니다.

    찬성: 4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5.16 00:00
    No. 6

    저번 정권때는 상황이 더 심했죠. 미국과 중국이 완전 대립해서, 그 사이에서 누구편할거냐! 온갖 압박을 받고, 주한미군 진심 철수시키려는 거 수습하는 와중에 기어코 중립기어 박아 넣고, 좌 트럼프, 우 푸틴과 함께 사이좋게 돌아다녔잖아요.(문씨가 왜 저 사이에서 하하호호 하고 껴있나? 하고 멍하니 보고 있었던게 몇 년 전인데)
    근데 지금은 윤씨가 정치쑈 한다고 한국과 상관도 없는 분쟁에 머리를 들이밀고는 '미국! 미국!' 이러면서 손해 볼 짓만 하고 있으니 기가막힌 거예요. 윤씨가 정의로운 사람인가요? 아니잖아요. 뭔 이상한 짓거리 하다가 나가리 된 짝이 저건 거죠.

    바이든이 한국보고 양자택일 하라던가요? 아니잖아요. 시친핑이나 푸틴이 양자택일 하라던가요? 아니잖아요. 뭐 어쨌든 미국을 택일 했다고 치고, 미국이 한국에게 중국, 러시아를 대체할만한 원자재나 수출시장이라도 제공해 준데요? 핵이라도 공유해 주겠데요? 아니잖아요. 오히려 삼성을 빼가려는 상황 아닌가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판에서 무능한 인간이 왜 저런데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5.16 12:35
    No. 7

    문재인정부 시절 5년과 지난 1년은 사정이 좀 다르지 싶네요.
    국제정세가 변할수록 우리는 미국에 더 의존을 해야 할 판입니다.
    지금은 어설픈 양다리 중립국가 행세는 통하지 않는 단계일 수도 있어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20 파란펜촉
    작성일
    23.05.15 14:15
    No. 8

    지금은 선택지가 미국, 일본 밖에 없어요. 침략국 편들기도 그렇고 중국은 더더욱 어렵죠. 경제 운운해서 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속국이 되다가는 어떤 개양아치 짓을 당할지 모릅니다. 미국 욕을 그렇게 해도 상식이 통하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 일본이에요. 미국은 625때 자국의 청년 수만명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죽었습니다. 그걸로 영원한 까방권 획득이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17 프로매니아
    작성일
    23.05.15 21:57
    No. 9

    그냥 간단히 말하면 세걔 최대 강국이 미국. 한국은 분단국이라 미국이 필요. 끝.....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5.17 14:48
    No. 10

    미국에 찍히면 x되는 국가니까? 일본 깝치니까 플라자 합의로 대가리 빠겐것마냥 한국 빠게는거 아주 쉬운 일임 미국한테는. 이미 땡삼이가 미국한테 까불다가 imf로 처맞고 나라 조짐당한 사례가 있으니 더 그럼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5.17 14:52
    No. 11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바보라서 선동꾼들 욕먹어가면서 fta하고 친미한거 아님.

    문재인은 저 둘 발 끝만큼도 못 따라간 무능이였던게 문제지.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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