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어쩌다가 유투브에서 도올선생이 강의하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이 강의를 들으면 기함을 할 것 같더군요... 그만큼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HiIeD44lVk
이스라엘 지도를 남북으로 3등분하면, 북쪽은 갈릴리 지방이고, 가운데는 사마리아 지방이고, 남쪽은 유다(유대) 지방입니다.
북쪽에는 갈릴리 호수가 있고, 여기에서 물이 흘러내리는데, 이것이 성경에서 흔히 말하는 ‘요단강’입니다. 그리고 요단강의 끝은 사해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땅의 동남쪽에는 바빌론 왕국이 있었고, 동북쪽에는 앗시리아 제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 2만 명~6만 명(?) 정도가 나중에 바빌론의 수도 바빌로니아로 끌려갑니다. 한 마디로 강제 이주였지요. 이걸 ‘바빌론 유치’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기서 ‘성경’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창세기 제네시스, 출애굽기 엑소더스, ... 이런 작품들이 만들어진 거죠... 도올선생의 추측으로는, 바빌로니아를 탈출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모세와 이집트 탈출’ 스토리를 상상해 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도올선생의 친구 텔아비브 대학의 고고학 교수들은 다윗 왕의 고고학적 증거가 없어서 ‘날조’라고 주장한답니다... 커억....
보니 엠이 불러서 히트한 노래가 있습니다. rivers of Babylon
한글로 번역한 자막이 있는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B4OKEYq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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