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부모죽이고 시작하는데 살아남은사람이
여동생
걍 설정만봐도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맨날 부모죽이고 시작하는데 살아남은사람이
여동생
걍 설정만봐도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옴
1. 부모님 형제자매 다 죽은 상태
2. 부모님만 죽고 여동생만 살아 남음
3. 부모님 살아는 계시는데 크게 다쳐서 장기 입원(혹은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상태라, 생계를 책임지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 것은 누나 혹은 여동생
4. 3번과 똑같은 상황인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남동생(인데 말투나 성격이 여동생같음 너무 순하고 착함)
뭔가 위 상황들이 겁나 자주 나오는 상황들인데, 이상하게 엄마든 누나든 여동생이든 남동생이든 성별과 나이를 떠나 성격이 다 거기서 거기죠. 착하고 순하고 끈기 있고 주인공 없는 사이에 가족들 책임지고 힘들게 살아왔고, 꼭 얘한테 찍접대거나 괴롭히는 돈 많고 나쁜놈이 있고.
뭔가 주인공이 믿고 따를만한 능력있고 멋있는 형이나 아버지상은 나오는걸 거의 못 본거 같아요. 주인공한테 멋있는 포지션 억지로 다 몰아주려고 그리 만든거 같기도 하네요. 주인공 오기전까진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질 정도로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던 동생 누나가 주인공 오고나면 멍청이가 되는게...
유교적 마인드가 깊게 남아 있는 사회라서 그 반발적 성격이 있는거 아닐까요.
해외 작품에선 개인을 중심으로 사고 하기 때문에 장르소설에서 가족이 특별히 언급할 이유가 없으면 언급조차 없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을 때는 나오는데, 예를 들면 가족이 단순히 등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할 때는 서구 작품메서도 등장합니다. 필요한 순간이 있을 때 말이죠. 아니면 언급도 안되고 등장조차 안합니다.
재난영화에선 부모보다는 배우자, 자녀 등에 초점을 맞추죠.
우리나라 작품에선 그냥 먼저 죽여놓지 않으면, 왜 구하러 가지 않느냐. 또 만나게 되면 주인공의 활약에 짐이되고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 지는 것 아니냐는 말이 패턴처럼 꼬박 나오니 방지하는 차원도 있고요.
미드 워킹데드 보면 대략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선 워킹데드처럼 그리지 못하죠. 그쪽이 더 낫다는 말이 아니라 이런 차이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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