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19.05.25 21:28
조회
344

전 굉장히 추천하기 게시판에 추천을 자주 하거든요..

솔직히 제가 추천하기 게시판에 올리는 글들이 완벽히 제 취향인건 거의 없어요.

그냥 읽으면서 괜찮다 생각하는 것중에 많이 못뜬거 같은걸 추천하는 편인데,

추천하기 게시판 사용자들의 취향이 저랑은 많이 다른 거 같아서 물어보고 싶어서 여기다 글 남깁니다..


솔직히 필력이 좋고 안좋고는 딱 보면 왠만해선 알고, 저나 다른 독자들이나 둘다 공감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문피아 추천하기 게시판 사람들은 생각보다 필력이나 캐릭터를 굉장히 중요시하는거 같아요. 저도 캐릭터를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기도 하구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를 따지기 앞서서... 추천게시판에서 좋아요 다수를 받는 작품들을 보면, 베스트 작품들을 제외하면,

1. b급 감성을 가지고 유쾌하게 쓴 작품 또는 진짜 미친거 같은 작품

2. 정통 중세 판타지의 향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

3. 무겁거나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작품(마니아틱한)

4. 마초성향(야만전사, 전사 등 기본에 충실하고 단순한 캐릭터)의 작품

이런 종류가 많더라구요.


근데 전 진짜 다들 좋다고 하는데 잘 못읽겠던게,

요즘 잘나가는 “각성했더니 충동장애~”, “데스나이트~”, 

그리고 예전부터 추천하기 패왕색의 소설 : 멸세사, 사상 최강의 보안관, 바바리안 퀘스트, 멘대헬 같은 작품들이 별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가벼운 스토리를 선호하긴 하지만, 이작품들 말고는 무거운 작품 잘 읽기도 하고 솔직히 장르를 별로 가리지 않고 다작하는 저인지라... 왜 다른 사람한테 재미있는 작품이 나한테는 별로 감흥을 주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또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 다른 사람에게 별루 인 경우도 많구요...


그냥 제가 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런걸까요? 짧은 시간에 소설 한두개씩 찾아 읽는 사람들과 다르게, 종류로는 100화 이상씩 또는 수십개의 소설을 하루에 읽는 저라서 그냥 취향이 바뀐걸까요?

그런것 같기도 한게, 저는 솔직히 무겁고 몰입되는 하나의 작품보다는, 참신한 소재와 질리지 않게 소재가 다양한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건 하루종일 소설만 읽는 소설 폐인 이라서 그런거 같기두 하고요....

하여튼 고민입니다...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 자신이 여기 독자들이랑 너무 다른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ㅠㅠㅠ


Comment ' 11

  • 작성자
    Lv.66 ck*****
    작성일
    19.05.25 21:36
    No. 1

    걱정마세요 사람마다 다 취향이 틀린걸..
    왜 고민하세요...
    그런거에 고민마시고..
    본인이 좋아하는 소설을 더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5.25 21:41
    No. 2

    맞는 말이긴 한데, 제가 하는 고민의 이유는, 제가 추천글 쓰는걸 좋아하는데 제 추천글들이 문피아 추천하기 게시판의 많은 분들의 취향과 달라서, 제가 쓰는 추천글을 오히려 안읽을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예전에 어떤 분한테 제가 추천하는 글은 안읽으면 되겠네 하는 말을 들은 적 있어서 충격받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19.05.25 21:56
    No. 3

    취향이 다르니까요. 그런 댓글은 걍 스킵하면 됩니다.
    전 개연성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댓글에 보면 개연성에 대해 욕하는 분도 있고요.
    사람마다 다른 거죠. 그리고 고인물이 많으니 커트라인이 높은 것 같기도 합니다.
    추천게시판은 그리고 좀 파워가 있으니까요. 까탈스럽게 보는 분도 좀 많은 것 같고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9.05.25 22:31
    No. 4

    항해 : 뜻밖의 해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마나아
    작성일
    19.05.25 23:43
    No. 5

    사람들하고 취향이 달라서 걱정이라는 말은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취향대로 읽고 추천글 쓰면 그만아닙니까 반응이 신경쓰이시면 추천글을 안쓰는 것이 현명하고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9.05.26 01:13
    No. 6

    데스나이트 아조씨는 제가 아저씨가 아니라서 취향이 아닌가봅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아메노스
    작성일
    19.05.26 02:43
    No. 7

    재밌게 읽으신 작품있나요? 추천드릴수 있을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9.05.26 14:08
    No. 8

    솔직히 취향차이가 나는 소설은 이해가가지만, 어떻게든 팔아먹겠다고 추천하는척 판매홍보하기 위해...해골모양을 별모양인척 속여서 써놓은 추천글을통해 직접 확인해보면 해골모양은 절대 아닌데... 완전 사기 당한 기분이죠. 배너 올라오기전이나 유료화 되기전에 한번씩 추천글 올라오던데...너무 많이 속이지 않은 추천글은 그나마 괜찮은데 진짜 욕나오게 하늘과 땅끝 차이로 속이는 추천글은 시간 버리고, 눈 버리고, 분노까지 얻기도 하죠. 문제는 이게 반복되고...그럼에도 볼 글이 없어서 이리 저리 찾다가 또 당하면 혼자서 짜증이 나면서도 분을 삼켜야죠. 물론 속임 당한 부분은 다른 사람 당하지 말라고 지적하거나 너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9.05.26 14:21
    No. 9

    주관적 보단 객관적인 사실들만,
    소설 판매하려고 약파는 행위 자제.
    그리고 소설의 분류나 소개 정도만 있으면. 왠만한 싸움뀬 또라이가 아닌 이상 시비거는 댓글이 없을거라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9.05.26 14:32
    No. 10

    추천도 정말 잘해야 하는게...나중에 유료화되고, 심심하면 연중하고, 스토리가 나중엔 이상해지고, 어떻게든 스토리 진행과 아무런 상관없는 글로 돈 몇백원 몇천원 먹겠다고 질질끌고... 유료화 한참가서 고꾸라지는 소설도 참 많죠. 아시겠지만.
    나중에 가면 돈내고 글 읽다가 열받는 일들이 생기니... 정말 신중하게 추천 해야하죠.
    1. 일단 소설의 끝까지 확살하게 쓸 사람인지도 확인해야하고..
    2. 첫소설이나 첫연재이면 성실한지...
    예전엔 이런것을 정말 많이 따졌는데 요새는 다들 끝까지 성실연재에 초심을 잃지 않고 질질끌지 않는게 기본인지, 추천글에서 얘기가 별로 없는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5.27 19:35
    No. 11

    그렇군요... 전 성실연재 중요하단 건 인정을 하지만, 솔직히 연재 중단이 되든, 지각을 밥먹듯이 하든 상관 없이 제 기준에서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이 재밌으면 추천을 하거든요...
    왜냐면 제 기준에서는 이게 재미가 없거나 결격사유가 있으면 다른 작품으로 넘어가면 되서요 ㅠㅠ 하루에도 수십개를 읽는 저인지라.... 그래서 전 유료소설은 추천을 안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2782 정말... Lv.4 로즈988 19.05.30 188
242781 맨손격투 VS 무기술 +8 Lv.60 카힌 19.05.30 288
242780 이정도면 연독률이 괜찮은편 +3 Lv.16 레디뮨 19.05.30 290
242779 지하철 성추행 선동질 하려다 빤스런한 사람 +12 Lv.55 [탈퇴계정] 19.05.30 454
242778 왜 인간이 아닐수록 더 귀여울까요 +12 Lv.60 식인다람쥐 19.05.30 322
242777 삼탈워 인기가 좋은가 보네요 +2 Lv.63 신비한미래 19.05.30 338
242776 하차 타이밍 잡는건 힘드네요. +13 Lv.77 wwwnnn 19.05.30 499
242775 선작과 연독률 +1 Lv.43 알라까비 19.05.29 428
242774 배우물 과다 +5 Lv.99 베르튜아스 19.05.29 469
242773 옆동네 코코넛 서버가 터졌다네요ㅋㅋ +10 Lv.96 19.05.29 530
242772 추천게시판 되게좋네요 +3 Lv.63 장자봇 19.05.29 502
242771 2019 의천도룡기를 추천합니다. +4 Lv.60 카힌 19.05.28 477
242770 아...실망감 백배... +17 Lv.75 천년그리고 19.05.28 869
242769 요즘 문피아에서 꿀잼 소설들이 쏟아지네요. +7 Personacon 플라나니아 19.05.28 626
242768 최적의 컴퓨터 구매시기는 3분기 +13 Lv.60 카힌 19.05.28 396
242767 업계와 게임중독 질병화 반대하시는분들이 간과하시는게 +13 Lv.46 구단의노예 19.05.28 535
242766 몇 스포츠물 작가님들 역겨운 이유 +27 Lv.32 비풍(飛風) 19.05.28 777
242765 게임은 질병이다. +9 Lv.22 pascal 19.05.27 259
242764 감기약 먹으니 +5 Personacon 적안왕 19.05.27 174
242763 게임이 질병인가 그럼 왜 공부는 질병 +1 Lv.14 9차원소년 19.05.27 220
242762 간절히 작가님도 특이하네요. Lv.97 경천 19.05.27 410
242761 마공서로 인기 끄는 작가 vs 글은 좋은데 휴재하는 작가 +9 Lv.55 [탈퇴계정] 19.05.27 430
242760 약한영웅, 약한 소년들의 강한 성장기 +4 Personacon 윈드윙 19.05.27 197
242759 문피아 인기작들 중 평가 좋은게 얼마나 될까? +4 Lv.55 [탈퇴계정] 19.05.27 442
242758 솔직히 말하죠 +7 Lv.62 가출마녀 19.05.27 407
242757 튜토리얼이 너무어렵다 옆동네에서 외전 연재 했었네요 +3 Lv.75 파군 19.05.27 356
242756 술, 도박, 마약 중독과 게임 중독. +20 Lv.78 대추토마토 19.05.27 283
242755 나이가 들었다는걸 문피아에서 느끼네요 +11 Lv.99 아이젠 19.05.27 475
242754 전독시 생각보다도 더 인기많네요ㅇㅅㅇ +9 Lv.60 식인다람쥐 19.05.26 568
242753 인정 한다는게. Lv.25 시우(始友) 19.05.26 39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