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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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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원을 뻘짓에 쓰다...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3.04.08 19:09
조회
237

유투브에 가면 뻘짓연구소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 ^ 컴퓨터에 관련한 여러 가지 동영상을 올리는 유투버인데, 본인을 

‘뻘짓

‘이라고 소개하고 있죠... 전에는 살이 안 쪄서 그럭저럭 볼 만한 얼굴이었는데, 요즘은 나잇살이 쪄서 전보다 조금 못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포기되었고, 사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형해서 실행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돈이 22조 원 정도였다고 하죠. 그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보를 만들고, 강을 준설했습니다. 이 사업이 끝난 이후로 녹조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고, 4대강 본류에서는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강변에 가까운 일부 농지에서는 이 사업을 찬양하고 있고, 애초에 이 사업을 반대한 사람들은 보를 개방하라고 야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을 ‘뻘짓’이라는 한 마디로 규정합니다. 뻘짓은 안 하는 게 이익이 더 크지요. 저는 살면서 뻘짓을 하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생을 망쳤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국가 레벨의 뻘짓은 하지 않도록 막고 싶었습니다. 다만 일개 국민이 하는 반대는 대통령이 가진 막강한 권력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도 뻘짓에 돈을 썼습니다. 1조5천억 원인가를 아라뱃길사업에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껏 아라뱃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물동량이 2%밖에 안 되었죠... 오세훈 시장과 당시 찬성자들이 서울시 예산을 뻘짓에 낭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세훈 시장이 다시 당선되고서 요즘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려고 애를 쓴다네요... 1조5천억 원을 뻘짓에 낭비한 사람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저는 사람이 늘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뭔가에 꽂히는 순간 뻘짓도 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게 사람인 거죠.. ㅎㅎㅎ 후회하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죽을 때까지 지가 잘했다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한 마디로 노답입니다... 이명박이나 이재오 같은 사람들은 아직도 후회하지 않으니까 바로 노답이죠.... 22조 원을 뻘짓에 낭비했지만,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 사람, 오히려 잘했다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아까운 돈 아닙니까? 누가 내 돈을 22만 원을 낭비했다면, 몹시 아까웠을 텐데 말입니다...

재작년엔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실행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문재인정부의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7조 원을 들여서 공사를 완공할 거라고 했지만, 길벗 님의 분석에 따르면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35조 원은 들어야 할 것이라고 하던데요... 7조 원 돈을 퍼부어서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이게 나중에 뻘짓으로 판명이 되면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을 테지요... ㅉㅉㅉ 

해저 터널을 뚫자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일본으로 해저 터널을 뚫자, 제주도로 해저 터널을 뚫자... 이런 아이디어죠. 뻘짓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아이디어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3.04.08 19:17
    No. 1

    뻘짓이 크면 클수록 누군가의 뒷주머니는 두둑해짐...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닙니다 도둑놈들이 많아서 돈이 없는것임...수조원 수십조에서 부스러기만 받아먹어도 수백 수천억...건설사는 널널한 공사비 책정받아 좋고 책임자들은 떨어지는 콩고물 받아먹어 좋고 국가 예산 더 많이 타 쓰려고 멀쩡한 보도블록도 갈아치우는데 뻘짓도 괜히 하는게 아님...

    찬성: 9 | 반대: 3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3.04.08 19:23
    No. 2

    이게 실제 뻘짓인게... 보를 만드니 유속이 느려지고 흙이 쌓이고 썩어서 뻘이 만들어짐. 악취가 장난아님.

    해저터널은 대일관광적자가 심한 우리나라에게 큰 타격이 될수밖에 없고 추후 종전하고 북한으로 육로가 뚫리면 육로 끝 극동나라로 우리나라가 관광 수혜를 입을거 일본이 그냥 가져가게됨.
    일본은 섬나라에서 탈피하게 되는 엄청난 수혜를 가지게 되고..

    찬성: 7 | 반대: 4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14:05
    No. 3

    친환경 한답시고 산 전부 밀어버리고 민둥산 만들면서 환경오염 심한 중국산 중금속 태양광으로 도배하는것도 코메디

    그래서 요새 쥐박이 팔이가 안먹히는거임. 다 똑같이 해먹는거 사람들이 눈치 깠거든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14:12
    No. 4

    시민단체에도 5년간 25조 뿌렸는데 이 좁은 땅에 시민단체가 뭐하길래 4000개가 훨씬 넘어가고 조단위로 해처먹는지 모르겠음

    일반 서민들은 생업 바빠서 그런거 할 시간조차 없는데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15:33
    No. 5

    25조 원이라고요? 근거를 제시해 보십시오. 금시초문이라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15:35
    No. 6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당연히 그 자리는 밀 수밖에 없죠.
    중국산 중금속 패널이 채택된 것은 가격면에서 결정된 것일 거고요.
    요즘은 중금속이 덜 들어간 패널이 있다고 하던데요...

    찬성: 1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20:03
    No. 7

    보조금 부정 수급·사용 사례 가운데는 남북협력기금을 부정 수령해 감사원에 적발된 대북 지원 단체가 이 사실을 숨긴 채 서울시와 행안부에 지원금을 신청해 3600만원을 받아낸 경우, 여성가족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소속 동아리 5곳이 ‘정치적 활동 불가’ 방침을 무시하고 반정부 집회를 주도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서해 공무원 피살 시점에 평양 여행을 홍보한 대북 지원 단체, 유족 지원금을 김정은 신년사 학습에 쓴 세월호 단체 등도 있었다. 식대, 인건비, 출장비 부풀리기, 서류 조작 등 고전적 회계 부정 사례는 셀 수도 없을 정도다.

    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시장 재임 10년간 민간 보조금 또는 민간 위탁금으로 시민단체들에 지원한 세금이 1조원에 육박했다. 지원금의 절반 이상이 인건비로 쓰였다. 이들이 준 공무원처럼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은 것이다. 시와 산하 단체의 5급 이상 임원의 25%는 시민단체와 민주당 출신 몫으로 돌아갔다. 시민단체가 시 권력을 장악하고 시민 세금을 제 돈처럼 나눠 먹었다.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20:27
    No. 8

    서울시가 10년간 1조원을 지원했다면,
    1년간 평균 1천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계산해도 되겠죠.
    시민단체의 지원금이 당연히 인건비로 지출이 많이 되겠죠...
    설마 지원금으로 행사비나 사업비나 비품 구입에만 썼겠어요?
    시민단체 활동을 시민단체 회원들만 부담하게 되면 활동이 자연히 위축될 겁니다.
    돈벌이도 안 되는 활동을 누가 자기 돈 들여가면서 열심히 하겠냔 말입니다.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3.04.09 21:07
    No. 9

    친환경에너지 계획 세운건 이명박때부터고 박근혜 문재인은 그기조를 이어갔지 박근혜가 원전 한기 폐쇄하고 문재인도 한개 하려다 못했지 태양광도 임야에 대거 설치한건 박근혜때고 문재인때는 경사도 15도 이하로만 허가가능하게 규정을 강화해서 임야태양광은 대폭 감소함

    중금속은 십몇년전에나 들어갔지 지금은 지지대 납땜에 납 사용되는거 빼곤 패널에는 전혀 없음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23:45
    No. 10

    옛날 패널에는 텅스텐인지 니켈인지 하는 게 들어갔다는 설명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도 일부 패널에 들어가고 있을지도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3.04.10 00:20
    No. 11

    지금 패널들은 유리 실리콘 은 구리로 구성되어있고 전부 재활용이 가능합니자 단 분리를 완전히 못해 70%정도 가능하죠 네이버 검색해보면 보수언론조차 이미 검증 다끝내고 보도한 이야기인데 정치적 이유로 계속 속여먹고있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20:09
    No. 12

    국고보조금은 정부가 비영리법인, 개인사업자 등 민간부문과 지방자체단체에 지원하는 자금이다. 2017년 59조6000억원에 그쳤지만 5년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 올해 사상 처음 100조원(10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보조금 77.6%(79조4000억원)는 지자체를 보조하는데 들어갔지만 22.4%(22조9000억원)에 달하는


    아 그리고 제가 잘못 안게 있는데 시민단체가 4000개가 아니라 4500개가 5년간 늘었네요 대단하다 대단해.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20:20
    No. 13

    시민단체에 25조 원 뿌렸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스텔라리 님이 지어낸 이야기입니까???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20:29
    No. 14

    시민단체 뿐만이 아니라 국고보조금 명목으로 늘어난거 숫자 계산해보세여 지어낸게 아니라 ㅋㅋㅋ 그 돈 다 어디다 쓴건지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20:33
    No. 15

    시민단체 보조금 31조… 부정 사용 153건 적발
    입력: 2022.12.28 21:46 수정: 2022.12.29 00:05

    최근 7년간 지원실태 감사 착수
    文정부 5년 연평균 4000억 증가
    투명한 회계처리 등 집중 점검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3.04.09 20:33
    No. 16

    자기기 듣기 싫으면 지어낸 얘기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ㅎ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4.09 23:42
    No. 17

    25조라는 얘기는 어디에 봐도 없는데요?
    스텔라리 님이 잘못 기억한 겁니까, 아니면 본인이 지어낸 겁니까?

    찬성: 1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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