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어떻게 하는게 더 좋나요?

필력이 좋다는 전제하에 연재를 시작하게 되면 자유연재로 시작해서 일반연재로 하는게 더 좋나요? 아니면 일반연재로 가는게 더 좋나요?

[카힌]

큰 차이는 없지만 일반연재로 바로 가시는게 나쁠것도 없겠죠?

일반연재 신청하는 기준이 엄격한 편은 아니니까 기준 분량만 확보하신 후 신청해보세요. 결국엔 갈길이니 첨부터 확보하고 가는게 나쁠 이유는 전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급한거 아니라면 분량을 조금 더 쌓아서...연참대전으로 직행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양사(樣師)]

필력 좋으면 아무 상관없음.
정말 글 잘 쓰는데 아무런 언급도 없이 묻힌다?
그건 그냥 본인이 글을 잘 쓰는데 묻힌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착각임.
조회수와 관계없이 설정이 참신하든 스토리가 좋든 아니면 배경 지식이 많아보이든 그것도 아니면 문장을 잘 쓰든...
어떤 식으로든 연재 중간에 언급됨.
그때 대중성까지 가지고 있으면 말 그대로 뜨는 것이고 매니아 취향이면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소설이 되는 것임.
좀 모자란데 뜨는 경우는 있어도...
잘 썼는데 언급도 안 되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음.

[서하루]

일반 연재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많이들 그러시더라구요.

[발암작가]

뭐시기뭐시기 금화가 그런 예죠.
여주+장문+판타지 소재의 소설이었는데, 추천 계속 받아서 피마새, 눈마새로 유명한 황금가지 출판사에 컨택이 되었죠.

비주류 장르에 문피아에서는 주류라고 말할 수 없는 여주였는데 필력 하나로 출판사 컨택되셨죠. 글 잘 쓰고, 분량도 대략 1권 넘게 연재하시면 자연스럽게 "아, 분량됐구나." "다른 사람들도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독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추천하는 거죠.

1번 잘 쓰고<강조>
2번 또 매일연재와 정해진 시간에 올려서 독자로 하여금 님이 '프로작가의식<강조>' 이 있다고 여겨지면 추천하겠죠.

잘 쓰는거 기본에 약속 잘 지켜서 연중도 안 하고, 연재시간도 딱 지키면서..

왜 일반 사원도 일을 빠릿빠릿하게 하면 인사고과 좋아지고 그런 것처럼 아마추어가 프로처럼 노력하면 "저 사람 곧 프로 되겠네." 그런 생각이 들듯이 열심히 한 번 해보시죠!

[쩜일]

음.. 그러면 질문 하나더 해도 될까요?
어디까지나
ex) 입니다 필력은 어중간한데 하루 3편이상 분량 빵빵하게 올라오는 작품이랑 필력 좋은데 하루 한편 올라오는 작품 중 어느 작품을 사람들이 더 많이 볼 것 같습니까?

[발암작가]

필력 좋은데 하루 1편 올라오는 작품이 더 인기가 있죠.

어중간하다는건 수석 같은 거죠. 어중간하게 값어치 있어보이는 것. 실상 다이아몬드랑 비교하면 애기 손톱 만한 다이아라도 그게 더 값어치가 있지. 어중간한 수석 고르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