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왕권 시대도 뒤돌아서서 나랏님 욕을 했다는데, 21세기 민주주의 시대에 일개 기업 삼성을 욕함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최근 문피아의 기조를 보면 작품마다 억지로 설정을 꾸며서라도 삼성 때리기에 앞장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놓고 삼성이라 말하긴 겁이 나는지 패러디랍시고 삼송, 사성, 오성...뭐 이런식으로 엮는데, 눈가리고 아웅하기지요. 맨 처음 이런 표현이 나왔을 때는 참신하고 현실감이 났는데, 현대물은 의례히 갑질이나 일삼는 변태 부회장(아마 이재용 부회장을 패러디 한듯)이 나와 주인공과 맞서다 기업 말아먹으니, 정말 식상합니다. 무슨 통과의례도 아니고 소설마다 사성 아니면 오성이요, 변태 악질 부회장이니.... 마치 삼성 패러디가 구대문파나 오대세가처럼 ,현대소설이면 당연히 있어야 할 설정이라도 된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삼성에 다니는 사람보다,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감안한 작가님들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대리만족'이라는 뻔한 수법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조차 듭니다.
일부 작가님들, 삼성 패러디 이제 그만 보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맞지도 않은데다가, 삼성 패러디는 내용이 뻔해서 짜증만 납니다. 어디 모여서 단체로 베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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