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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8.12.21 23:03
조회
364

시대배경은 중국의 위진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배경만 위진남북조시대고 거기에 등장하는

나라들은 거의 작가의 창작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진나라, 연나라, 양나라, 백란 이라는 4개의 나라들이 서로

싸우는 전쟁의 시대가 배경입니다.

제목은  ‘고방부자상-적국의 연인’입니다.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진나라의 명장 진북왕 초북첩과

연나라의 경안왕부의 시녀로 성장한 제갈량처럼 지략이 뛰어난

재녀  백빙정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남자 주인공 초북첩은 어린 시절 병든 어머니와 떠돌아 다니다

여자 주인공 백빙정 부녀와 인연이 되고 백빙정의 부녀의 도움을

받습니다.그런 과정에서 초북첩 모자에게 도움을 준 백빙정의

아버지는 죽게 되고...백빙정은 고아가 됩니다. 어린 초북첩은

그런 백빙정을 평생을 보호하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그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초북첩과 백빙정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초북첩은 세상을 다 뒤져서라도 백빙정을 찾아서 지켜주고

보호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를 합니다.

하늘이 다시 만나게 해준다면 다시는 그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초북첩은 진나라로 들어가 진나라의 명장 진북왕으로 성장하고...

백빙정은 연나라도 들어가서 연나라의 경안왕부의 시녀로 자랍니다.

백빙정의 경안왕부의 시녀가 되지만 매우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나고

경안왕부의 왕자 하협의 청혼을 받을 정도로 총애를 받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진나라와 연니라가 서로 전쟁을 하고 있고...

진나라군을 이끄는 대장군인 초북첩과 연나라군을 이끌고

맞서는 경안왕부의 왕자 하협과 그의 모사 역할을 하는 백빙정이

서로 일전을 벌이고 있는데...


백빙정의 계략에 의해서 초북첩은 전투에서 한 번 패하고...

초북첩은 다시 계략으로 맞서서 연나라내에서 세력이 강한

경안왕부에 위협을 느끼는 연나라왕을 이용해서 경안왕부를

몰락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경안왕과 그의 아내는 죽고...

경안왕의 왕자 하협은 세력을 잃고 반역자로 연나라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백빙정도 그런 위기속에서 적인 초북첩과 다시 만나게 되고

진나라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남자 주인공인 초북첩은 강성한 진나라군을 이끄는 진북왕이자

대장군이지만 근본적으로 전쟁을 하기 보다는 서로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라는 인물입나다. 다만 그에게 은혜를 베푼 진니라왕의 명을

어기지 못하고 전쟁을 수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주인공 백빙정은 적으로 만난 초북첩을 처음에는 적대하지만...

운명적으로 초북첩을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심성은 선량하지만...

가야금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고 지략이 매우 뛰어난 여자 재사입니다.


그리고 경안왕부의 몰락한 왕자 하협은 백빙정을 사랑하는 인물로

초북첩과 끝까지 대립하는 인물입니다.


주인공 남녀의 로맨스를 주축으로 해서 각국의 외교전 그리고

각국 내의 권력다툼과 반역과 남녀간의 애증 거기에 무협과 전쟁이

뒤섞이는 드라마입니다.


초북첩과 백빙정의 로맨스는 그야말로 애틋하고 어떤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이 지극하죠.

초북첩이 백빙정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을 그린 그림속에 소무의

시를 써서 백빙정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지요.

“살아선 너에게 돌아올 것이며, 죽어선 너를 그리워하다.”


초북첩과 백빙정은 항상 초야에 묻혀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전쟁의 시대에서 그것은 참 이루기 힘든 소망입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초북첩과 백빙정의

초야로 내려가서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한 그들의

소망은 이루지는 못합니다.


이 드라마는 어설픈 면도 있고 조금 늘어지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중국드라마로서는 꽤 잘 만든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62집...중국드라마는 보통 중복되는 영상을 제외하면 1집당 39분이나

40분정도의 상영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62집이지만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12.21 23:53
    No. 1

    소개해주신 작품 중에 가장 흥미가 동하는 드라마군요. 중국무협중 양우생 작품 명황성이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8.12.22 00:09
    No. 2

    명황성1부는 평종협영록이고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졌지요.
    평종협영록(2003), 신평종협영(2011)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정건
    작성일
    18.12.22 06:32
    No. 3

    고방부자상이 한자가 아니라 뜻을 모르겠군요.
    곽일산님이 보셨다면 재미 있겠죠. 보고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명황성은 책으로 읽은 거 같은데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8.12.22 11:58
    No. 4

    저도 고려원에서 출판한 명황성 시리즈를 가지고 있었는데...
    책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12.22 15:46
    No. 5

    전 후궁견환전 연희공략 보보경심 세편 연타 정주행이후로

    딴 중드는 너무 유치하네요 마의장벽인 변발을

    넘어서니 청조시대가 이해하기도 편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8.12.22 16:25
    No. 6

    중국드라마나 대만드라마를 보면 유치한 작품도 많은데...
    그래도 찾아보면 재미있는 작품도 제법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많은 작품이 제작이 되니 그런 작품들중에서
    자기만의 기준으로 옥석을 가려서 봐야겠지요.

    제가 드라마를 고르는 3가지 기준입니다.

    첫번째가 드라마의 이야기의 완성도...
    다만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태고시대나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신선이 나오면서 판타지성이 짙은
    그런 드라마들은 저하고는 맞지가 않아서 이런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두번째가 딱 봤을 주연배우들이 호감이 가는 배우들인가...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무리 좋아도 호감이가지 않는 배우가
    주연배우들이면 보지 않습니다.

    세번째가 드라마가 너무 유치하지 않아야 한다.
    이 세가지 요건만 충족이 되면 자기 자신에게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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