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
18.10.26 19:23
조회
604

간결하고 담백하게 써진 장면이 때때로 더 깊은 울림을 주는 건데


시도 때도 없이 화려한 수사와  듣도 보도 못한 비유들을 시적이랍시고 쓰는 작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투씬은 화려하다 못해서 본연의 긴박감을 잃어버리기 일쑤고, 


인물들의 대사는 뭔놈의 중2병 포션이라도 마셨는지, 대사 한 줄마다 오그라듬과 느끼함은 기본입니다.


글에 너무 멋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들이 시키는 건지, 신인 작가들끼리 

요즘 트렌드라고 공유하는건지, 아주 보기 싫어 죽겠음 


Comment ' 5

  • 작성자
    Lv.70 쪼사장
    작성일
    18.10.26 22:18
    No. 1

    글을 독자에게 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글을 다른 사람에게 뽐내고 싶은 심리 같은게 아닐까요.
    뭔가 완성된 글을 쓰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거 같음. 화려한 수식어나, 통상적으로 잘 쓰지 않는 단어나 문장같은 것들이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34 바람의책
    작성일
    18.10.27 10:43
    No. 2

    대체 어느 장르 소설이 화려한 수사와 시적인 표현을 쓰는건지 궁금하네요.

    장르 소설의 문장력은 전에도 그리 좋지 못했고, 웹소설 시대를 맞이한 뒤로는 평균적으로 한층 더 하향되었다고 느낍니다만.

    화려한. 시적. 이런 표현 쓸 정도인 글이 있긴한가. 갸우둥 거리네요.

    본문 자체는 아무리 좋은 표현이라도 장면에 안 어울리면 안 맞다...는 동의합니다.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87 사랑은없다
    작성일
    18.10.27 18:24
    No. 3

    얼마전에 딱 그렇게 오그라드는 글을 보고 1편에서 바로 하차한 기억이 나네요. 대종사 레이드라는 제목인데 왜 쓰는 작가는 정명이 어쩌구 저쩔시구 하며 혼자 중2병 말기를 잘 즐기는데 읽는 독자가 더 부끄러워 오그라들게 하는지ㅋ 무서워서 2편은 읽지도 않았어요ㅋㅋㅋ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10.27 18:38
    No. 4

    작가 능력부족입니다. 감정 상할 이유 없어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8 젤리매니아
    작성일
    18.10.28 11:07
    No. 5

    소설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트렌드가 허세 뽕빨입니다
    저도 혐오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잘아시면서 ㅋ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1118 인본주의가 점점 더 가속화 되고 있군요. +5 Lv.60 카힌 18.11.01 476
241117 소리 청취에서 비용대비 효과의 정도와 주의점들 Lv.34 바람의책 18.11.01 366
241116 탑매 드라마 보셨나요? +7 Lv.27 미스터스웩 18.11.01 586
241115 연참대전 참가 질문드립니다. +2 Lv.58 글쓰는AI 18.11.01 438
241114 소설 속에서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 이름 쓰는 거요 +12 Lv.32 보싸바로크 18.10.31 427
241113 다이어트 하다가 통풍이 온 것 같은데 어딜가야 할까요? +6 Lv.24 약관준수 18.10.31 388
241112 소설을 찾습니다 +1 Lv.63 가출마녀 18.10.31 204
241111 인생을 살면서 일희일비 하면 안되겠네요. +4 Lv.25 시우(始友) 18.10.31 346
241110 재판 현실감 잘된 소설 추천좀 +5 Lv.14 부료자식 18.10.31 287
241109 사투리의 사용이나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는 것. +13 Lv.24 [선명] 18.10.31 368
241108 잔잔한 일상이나 편화로운 분위기의 소설 추천해주세요. +16 Lv.99 책읽는학생 18.10.31 297
241107 희귀한 좌완언더, 회귀한 탑아이돌 글에 담긴 남성혐오(... +8 Lv.97 해인사 18.10.31 605
241106 거침없는 듀란트, NBA의 언터처블 전천후 장신슈터 Personacon 윈드윙 18.10.31 176
241105 스테판 커리, 지금껏 이런 선수는 없었다 Personacon 윈드윙 18.10.31 227
241104 그 옛날 영웅문의 추억 +5 Lv.63 ki***** 18.10.30 307
241103 저만 느끼는 건가요. 아무리 돌고도는 소재지만.. +5 Lv.75 윤도현본드 18.10.30 594
241102 제가 재미있게본 소설 찾습니다. +1 Lv.68 이쁜귀걸이 18.10.30 321
241101 신필 김용 선생께서 서거하셨네요 +22 Lv.48 간절히 18.10.30 557
241100 강호정담 글 구글 검색 안 되게 바뀐 모양이네요 Lv.34 바람의책 18.10.30 241
241099 기갑,전쟁물이나 느와르 ,조폭물 +10 Lv.99 WTH 18.10.30 367
241098 혹시 신성로마 관련된 작품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2 Lv.73 두룸이 18.10.30 242
241097 솔까 소설 좀 비쌈. +11 Lv.57 고기졓아 18.10.30 571
241096 '노잼' '유치하고 어색하다' 같은 댓글을 매화마다 쓰면... +6 Lv.2 qwer0175 18.10.30 501
241095 IPTV +4 Lv.47 藝香(예향) 18.10.29 396
241094 아니..간만에 전독시 댓글봤는데.. +1 Lv.50 건강합시다 18.10.29 541
241093 골드선물 당첨 너무 비편의적이네요... Lv.99 마음속소원 18.10.29 339
241092 SBS 뉴스토리 웹소설 편 +2 Lv.34 바람의책 18.10.29 480
241091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문피아 연재작 맞나요? +3 Lv.79 일리 18.10.29 616
241090 표절작을 봤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9 Lv.85 光徽 18.10.29 781
241089 환골탈태 Lv.60 카힌 18.10.29 34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