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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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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잡지식 몇 가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3.02.01 20:15
조회
143

저는 남양군 작가님의 [용병 블랙맘바]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러 번 복습도 했지요. ㅎㅎ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활약하는 장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아프리카 북부의 차드와 어딘지는 잘 모르지만 이투리 정글입니다. 차드는 국가의 명칭입니다. 리비아 옆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더군요. 한편 블랙맘바가 뭔지 검색을 해 보니, 성질이 엄청 공격적인 독뱀인 모양입니다. 우리가 제일 흔히 알고 있는 코브라는 저리 가라는 수준의 공격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아프리카 북부의 광활한 사막지대는 흔히 사하라 사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막지대의 90%는 작은 돌 같은 것으로 이뤄져 있고, 10% 정도만 모래로 이뤄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참 알 수 없는 자연의 신비입니다.... 어떻게 모래로 되었을까요?? 좀 깊이 파면 암반지대가 나오지 않을까요? 신기하지 않나요? 


아프리카의 면적은 3천만 제곱 킬로미터 정도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마어마한 넓이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가 대략 10만 제곱 킬로미터가 넘으니, 대충 300배나 되는 넓은 대륙입니다.... ㄷㄷㄷ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대륙이동설’도 놀랍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 커다란 대륙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니, 도대체 그 힘이란 얼마나 강력했던 걸까요??? 


한편 아프리카 대륙 남단에는 나미비아 사막지대가 있네요. 세계에서 제일 뜨거운 지역입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이 지역에는 감기가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조차 뜨거워서 죽는 동네라는군요.... 이것도 신기합니다. 적도 부근이 제일 뜨거운 지역일 거라고 추측했는데, 틀렸습니다... ㅎㅎㅎ


고등학교 지리 시간에 선생님이 아스완 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던 기억도 나네요. 이집트가 홍수를 통제하려고 나일강 상류에 아스완 댐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짓기는 지었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주변의 기후가 바뀌었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네요... 


가끔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광산이라든가 사금에 대한 기사를 보기도 했습니다. 일확천금의 꿈이 생기더라고요... ㅎㅎㅎ 


1970년대 후반에 봤던 [뿌리]라는 미국 드라마도 얼핏 기억이 납니다. 쿤타킨테라는 흑인이 아프리카에서 잘 살고 있다가 어느 날 노예 사냥꾼들이 쳐들어와서 몽땅 잡아다가 미국에 가서 노예로 팔아 먹습니다. 그리고 고된 농장생활이 이어지지요. 그러다가 흑인노예 해방이 되고, 옛 농장주인 여자에게 소소하게 복수하는 장면도 기억이 나네요. 쿤타킨테가 맞는지 킨타쿤테가 맞는지 친구들과 헷갈렸던 기억도 나고요... ㅎㅎㅎ 이 드라마의 원작자가 알렉스 헤일리라는 작가입니다. [호텔]이라는 소설도 쓴 모양인데,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았습니다. 


지중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 이건 또 얼마나 고생해서 만들었는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ㅎㅎㅎ 포크레인으로 팔 수 있는 땅도 아니었을 텐데 말입니다...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사자, 표범, 하이에나, 악어는 대개 아프리카의 동물들이죠... 보기만 해도 아찔한 맹수들인데, 이 동네 사는 분들은 도대체 겁도 없이 옆에서 사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저 같으면 무서워서 일찌감치 다른 데로 도망을 갔을 겁니다... 


현재 아프리카에 사는 사자 같은 동물들은 예전에 비하면 개체 수가 엄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인간 때문에 줄어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장래에는 멸종을 우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빅토리아 호수라는 거대 호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부레옥잠을 심었더니, 걷잡을 수 없이 퍼져서 큰 문제가 되었더군요... 한국에서는 겨울이 있어서 부레옥잠이 별로 자라지를 않고 중간에 죽어 버리는데, 빅토리아 호수는 열대 지역이라서 부레옥잠이 안 죽고 엄청나게 번식하는 모양입니다. 


6.25전쟁 때 이디오피아 국왕이 병력을 파견해서 우리나라를 도와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문에 혁명을 못 막고 왕정이 무너졌다고 하던가 그렇습니다. 그 뒤에 또 나라가 두 개로 쪼개졌다고 하더군요. 에르투리아인지 에트루리아인지 그런 명칭이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도 이름이 헷갈리네요... 아무튼 이디오피아의 수도는 고지대에 있어서 거주하기는 좋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서쪽 중간에 콩고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 동네에 무슨 산맥이 있고, 거기에 고릴라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고 해요... 이건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콩고]에서 본 설명입니다... 고릴라의 힘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침팬지 고릴라 이런 영장류의 근육은 인간의 근육보다 몇 배의 힘을 낸다고 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2.02 09:01
    No. 1

    대륙이동설을 듣고 떠오른 건데 원래 일본과 한국도 붙어있었다고 해요. 단순히 연결되있는 정도가 아니라 일본열도 전체를 들어서 경상남도부터 백두대간 따라 북한, 러시아까지 길게 붙여놓은 형태로여. 무슨일이 있었는지 일본땅이 쭉 밀려나고 뒤틀리며 지금의 열도가 된건데 일본해저지도를 보면 가생이로 퍼진 반죽덩어리 느낌이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2.02 14:02
    No. 2

    우와, 일본과 한국이 붙어있었다니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참 신기하네요... ^ ^
    그런데 모양이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2.02 15:01
    No. 3

    땅이 밀려나면서 [ ( ]가 [ )]로 접힌거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3.02.04 08:10
    No. 4

    이탈리아는 1935년에 두 번째 침략을 시작했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에 속했다. 연합군은 1941년 이탈리아를 몰아내는데 성공했고, 하일레 셀라시에는 5년 동안의 영국 망명에서 돌아와 왕좌에 복귀했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연합하였으나 1961년 하일레 셀라시에가 연방을 종료하고 에리트레아를 에티오피아의 속주로 만들면서 30년 간의 에리트레아 독립 전쟁이 발발하였다.

    에리트레아는 1993년 국민투표 이후 독립을 되찾았다.
    -위키백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3.02.04 08:20
    No. 5

    에리트리아(Eritrea)는
    본래 에티오피아의 영토였으나, 1869년 수에즈운하의 개통과 함께 이 지역을 둘러싼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이 격화하던 중,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가 점령하여 1890년 공식으로 이탈리아의 식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국 진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가 연방제(1952년)를 거쳐 재병합(1962년)하였으나 1993년 5월 24일에 에티오피아에서 다시 독립하였다.

    1998년에는 에티오피아와 전쟁을 겪었다. 독립후에는 전체주의적인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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