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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음에 드는 키보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3.02.05 06:30
조회
144

기계식 청축 키보드를 중고로 구매하고 사용 중입니다. 

비싼 제품은 아니고요. 

숫자 패드가 없는 제품입니다. 


전에 한 번 숫자 패드까지 있는 것을 사 본 적이 있는데요, 

무릎에 얹어 놓고 쓰기에는 좀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키를 누를 때 느끼는 압력이었습니다.

청축 키보드답게 키 압력이 큰 편인데  너무 커서 손가락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싼 값에 도로 방출해 버렸습니다. 


이 청축 키보드를 구매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타자기를 칠 때처럼 딸깍거리는 소음이 나서 듣기가 좋더군요...ㅎㅎ

둘째는 오래 써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마음이 편해요.

셋째는 백 라이트가 들어와서 간지가 좀 나더군요...ㅎㅎ 온 오프 조절 가능합니다. 

넷째는 중고 구매라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제품은 키 압이 적당해서 타이핑이 즐겁네요...

글쓰기 전문가도 아니라서 오래 타이핑할 일은 없습니다... 


다음에 구매하게 되면 블루투스 연결 되는 제품을 골라 봐야 되겠습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니까 좀 더 무겁겠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16 글대박
    작성일
    23.02.05 10:46
    No. 1

    청축 타건음이 찰칵딸각 맛깔이 있죠. 딱 맘에 드는 키압을 얻으셨다면 손에 착착 감기는 맛도 좋고요. 근데, 음, 커피숍에서 두들기기가 쫌 미안스러워서. 기회 되시면 적축도 써 보세요. 키 반응이 좋아서 구름타법 뭐 그런 것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갈축을 하나 주웠는데(아파트 소형 가전 쓰레기통에서요), 히, 딱딱하게 저항하며 엉겨붙는 느낌이 그놈도 제법 느낌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2.05 14:16
    No. 2

    적축은 살짝 눌러도 된다고 하니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구분이 안 되어 오타가 많이 나올까 싶어서 시도를 안 해 봤습니다... 갈축도 괜찮다, 무접점이 최고다는 글도 종종 봤습니다. ^ ^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장비병도 많이 줄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글대박
    작성일
    23.02.05 14:52
    No. 3

    나를 남겨두고 흘러가는 시간이야 참 아쉬운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2.05 16:17
    No. 4

    한 10년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 ^
    전에는 CD-R도 구워 보고,
    HDD도 용량이 큰 걸 사고 싶어했고,
    이런 저런 컴퓨터 장비병이 있었죠...
    키보드는 소음이 적은 아이리스 키보드를 애용했는데,
    이 제품이 시간이 가면 오동작을 하게 되어 교체를 몇 번 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수명이 길어서 장기간 애용해도 된다니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2.05 14:40
    No. 5

    무슨무슨 축 하면 일단 학을 때고 봅니다.ㅜ 애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으니 저랑 맞는것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용산에 꾸준히 가서 눌러보는데 매번 시끄럽고 거슬리더라고요. 딸각딸각딸각, 쩔걱쩔걱쩔걱, 딸각딸각딸각, 쩔걱쩔걱쩔걱, 하는 소리를 듣다보면 은근히 예민해지고 짜증이 구름처럼 몰려와 '와! 이게 구름타법이구나' 했더랬져.

    개인적으론 키보드에 실리콘 커버가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먼지청소를 안해도 된다는 것이 좋고, 키보드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손가락이 자판을 두드리며 나는 소음이 덜 나서 좋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글대박
    작성일
    23.02.05 14:50
    No. 6

    맞아요, 그런 면도 있지요. 그런데 저는 자판 두들기다가 생각이 끊어지는 게 참 힘들더라고요. 드디어 뭔가가 떠올랐을 때 생각나는 대로 막 두들겨져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안착한 놈이 적축입니다. 텐키리스이고요. 텐키리스가 아닌 놈들은 노트북 화면과 자판의 센터가 안 맞아서 쫌 괴롭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3.02.05 15:26
    No. 7

    거기에 더해 빨주노초파남보로 반짝반짝 빛나는 키보드가 있는데, 시각과 소리로 괴롭혀 주겠다 하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짤각짤각, 번쩍번쩍, 딸각딸각딸가라라라라라랗랗랗랗랗랗락!, 반짜자자자잦잦잦작(빨주노초파남보 x 반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글대박
    작성일
    23.02.05 15:51
    No. 8

    후훗, 맞아요. 조명이 있으면 정말 방해가 되죠. 아주 티스코장 같은 분위기로요. 다만, 밝기를 아주 약하게 할 수만 있다면 어두울 때 작업하는 데 쬐금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2.05 16:12
    No. 9

    저도 이렇게 번쩍거리는 빛이 눈에 많이 거슬립니다.
    그래서 본체를 조립할 때도 요즘 유행하는 LED 조명 나오는 것이 무지 싫더군요...
    그저 컴 본체는 소음이 없고, 조용히 구석에 처박혀 있어야 된다는 주의입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남협男俠
    작성일
    23.02.08 01:34
    No. 10

    청축이 진짜 초보자가 쓰는 축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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