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면 저의 상황을 말할 때 ‘저 같은 경우’ 혹은 ‘나 같은 경우’라는 말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별 생각 없이 저도 썼는데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 같은 경우’라는 말을 굳이 쓸 필요가 있냐고 말하시더군요. 그냥 ‘저는’, ‘나는’ 같이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
그 뒤로 사람들과 말할 때 ‘저 같은 경우’라는 말이 입 속에 맴돌면 갑자기 큰 위화감이 느껴져서 ‘나는’, ‘저는’이라고 말하는데 뭔가 맞는 듯 하면서 어색하네요.
대상을 대표로 해서 그 대상과 비슷한 그룹을 지칭하기 위해서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는’으로 쓰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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