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으로 보면 상관없는데 매일 한편씩 연재하는 소설을 보다보면 조금만 루즈해지거나 배경설명 혹은 과거회상에 들어가면 댓글에 바로 지겹다는 글이 올라오는것 같네요.
이게 트렌드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 베스트글들을 보다보면 주인공은 무조건 강해야하고 사이다이고 미래내용을 알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가님들도 어쩔수 없는게 작품 시작후 20회정도 안에 연독률을 끌어올려야하는데 초반에 독자들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없으면 연독률이 떨어지니 자극적인 내용을 담을수밖에 없구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번 산경님의 신작때문입니다.
산경님은 여러 작품을 완결까지 쓰셨고 필력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된 작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신작은 초반에 독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요소가 적다보니 연독률도 떨어지고 댓글에도 같은 내용이 있네요.
저는 기다리면 본 이야기가 시작될거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진행되리라고 기대하지만 그 기다림을 지쳐하는 독자들도 있다는게 아쉽네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