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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만 아쉬운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Lv.93 깽승사자
작성
18.08.25 22:45
조회
418
일일연재의 아쉬움은 배경설명 및 스토리진행을 위한 기반작업이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단행본으로 보면 상관없는데 매일 한편씩 연재하는 소설을 보다보면 조금만 루즈해지거나 배경설명 혹은 과거회상에 들어가면 댓글에 바로 지겹다는 글이 올라오는것 같네요.

이게 트렌드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 베스트글들을 보다보면 주인공은 무조건 강해야하고 사이다이고 미래내용을 알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가님들도 어쩔수 없는게 작품 시작후 20회정도 안에 연독률을 끌어올려야하는데 초반에 독자들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없으면 연독률이 떨어지니 자극적인 내용을 담을수밖에 없구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번 산경님의 신작때문입니다.

산경님은 여러 작품을 완결까지 쓰셨고 필력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된 작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신작은 초반에 독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요소가 적다보니 연독률도 떨어지고 댓글에도 같은 내용이 있네요.

저는 기다리면 본 이야기가 시작될거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진행되리라고 기대하지만 그 기다림을 지쳐하는 독자들도 있다는게 아쉽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70 쪼사장
    작성일
    18.08.25 23:09
    No. 1

    작가의 역량에 맡겨야죠. 그리고 뜰 작품은 뜨겠죠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18.08.25 23:50
    No. 2

    웹소설의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책으로 판무를 읽던 시절에는 빌렸든 삿든간에 손에 한 권이 통째로 들려있으니 제법 길게 읽고 접을지 따라갈지를 결정했는데, 아무래도 웹소설은 꺼버리는게 광속으로 빠르니까요... 시원한 사이다도 좋지만, 악역도 비중있고 진지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점점 드물어지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P32
    작성일
    18.08.26 00:11
    No. 3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좋았던 옛날"이 되어버리고 만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이 멸망 직전까지 가지 않는 한 인터넷이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 결국 진중하게 조금씩 쌓아올려 가는 과거의 소설이 흥할 일은 앞으로 거의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무정호
    작성일
    18.08.26 00:29
    No. 4

    인과관계로 인해 일이 일어나는데, 그 인과관계를 설명하면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하시는게 요즘의 트랜드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8.26 00:36
    No. 5

    지금도 1세대 명작급 판타지 소설은 나오고 있습니다.
    문피아에도 몇 작품 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유로 조회수가 낮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8.26 00:50
    No. 6

    어차피 재밌으면 읽고 재미없으면 안읽습니다. 독자들은 냉정하지요..검증된작가라고 무조껀 다 믿고따라가야한다는법은 없습니다. 재미없으면 안보는건 독자의 선택이니깐요..산경님작품이 재밌는 사람은 잘따라가며 볼테고 안맞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은 안보겠죠...믿보든 믿거든 어쨋건 선택은 독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8.08.26 01:37
    No. 7

    지금 이 글이 망하면 뒤가 없는 작가들이라면 연재 초기 독자 수에 일희일비 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산경 작가님은 경우가 다르죠.

    이미 쓴 작품도 여러 플랫폼에서 수위권 안에 들고 있고,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경우 드라마화까지 되는 상황이니 연재 초기 독자 수가 적어도 전체적인 흐름을 의식하고 큰 그림을 짜도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작가의 방식이야 어떻든 사실 관심이 없고, 그 정도 내공이 되는 작가 분이라면 본인이 짠 설계 하에 베스트를 뽑아 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7 藝香(예향)
    작성일
    18.08.26 11:27
    No. 8

    지금이라면 신필의 칭호로 불리던 홍콩의 김용 님도 아마 바로 붓을 꺽지
    않았을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쿨스타
    작성일
    18.08.27 12:55
    No. 9

    김용님 소설 책으로 있는데
    다시보니 책이라도 그때의 감동이 없더라구요.
    이건 일일연재의 특성보다는 요즘 트렌드가 변했고
    그에 따라 독자들의 입맛도 변했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쌔야되고 무조건 사이다고 무조건 알아야
    재밋다고 하는게 아니고, 현재의 트렌드, 소재, 필력 등
    뭣하나 빠지지않고 타이밍까지 맞아야 성공하는것 같아요
    저 조건들 다맞아도 글이 재미가 없으면 그냥 재미 없는겁니다.
    사실 똑같은 소재로 글쓰긴 쉽지만 재밋게 쓰긴 어렵거든요.
    또야? 이러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또? 흠 근데 재밋네 볼만하네 ? 가 되야 독자를 유입할 수 있는거구요. 요즘은 제목도 어느정도 영향이ㅋㅋ
    그리고나면 입소문에 유입되고나면 흥행실패 판가름은 오롯이 재미가 뒷받침되는 필력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아무리 재밋고 흥행하더라도 재벌집막내 같은 소설도 중도하차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재벌집은 연재 당시 엄청난 경쟁작은 없었던게 큰듯. 다른 대박소설하나는 연중으로 엎어져있고. 등등 시기를 잘탄 느낌, 마케팅효과도 많이본거같고.

    사실 랭킹 100 안에 소설은 중도하차한 작품 의외로 많고 랭킹 밖에 소설 완결을 더 많이 본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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