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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3.01.16 14:39
조회
173

전에 클리앙에서 본 것인데요, 페이스북에 올라 온 친일에 관해서 올라온 글을 캡처한 글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배운 건데요, ‘친일’이라는 단어에서 사용된 ‘친’이라는 한자는 ‘부모로 모신다’는 뜻으로 사용된 한자라고 합니다. 일본을 부모처럼 모신다는 뜻이라는 얘기죠. 일제시대만 해도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횡행하던 시대였으니까, 일본천황을 부모님과 동급으로 모시자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의미가 좀 달라졌죠. ‘친미’라는 단어는 미국을 부모처럼 모시자는 의미로 쓰이는 게 아니죠. 그냥 미국과 친하게 아주 친하게 지내자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친중도 마찬가지이고요. 적대관계나 원한관계도 아닌 나라들과는 두루 친하게 지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맞는 거고요. 


1945년 해방이 되고,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는데요, 일본과의 관계 설정이 확정된 건 1965년이었습니다. 35년간의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을 우호적인 이웃나라로 설정하는 데에 걸린 시간입니다. (그것도 박정희정부의 뻘짓으로 망쳐 버리기는 했지만 말이죠...) 국내에 있는 친일파들과 그 후손들을 제대로 처단하지도 못한 채로 얼렁뚱땅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반일감정은 남아 있었죠... 그래서 무슨 축구경기 등 스포츠 경기만 벌어졌다 하면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행태를 보이곤 했습니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였죠... 


오늘날에 벌어지는 일본에 대한 친일은 ‘일제시대의 친일’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예. 요즘은 친일해야 합니다. 일본을 부모처럼 모시자는 친일이 아니거든요. 일본도 이웃나라의 하나로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뜻의 친일입니다. ‘친’이라는 글자의 어감이 이렇게 사용되므로 어쩔 수가 없이 ‘친일’이 사용됩니다. 같은 단어인데, 뜻이 2가지가 되어 버린 것이죠. 


오늘날에도 반일감정이 폭발하는 때가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때도 반도체용 무슨 가스 때문에 반일감정이 불타올랐었죠.. (아, 단어가 기억이 안 나요... ㅠ ㅠ) 그 보복으로 우리나라에도 노 재팬 불매운동이 벌어졌고요... 독도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 위안부문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 등은 반일감정 폭발력이 큰 사안들이죠. 이런 문제들은 참과 거짓이 뒤섞여 있어서 해결이 잘 안 됩니다.... 말을 꺼내기만 하면 바로 욕이 되돌아 오니까요... 


제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다시 말합니다. 오늘날에 우리나라는 이웃나라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친미도 해야 하고, 친일도 해야 하고, 친중도 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 국익을 위한 길입니다. 묵은 원한을 꺼내고, 격렬한 사안들로 선동하여 반미, 반일, 반중을 하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 국익을 해치는 뻘짓입니다. 


1990년에 전문대 1학년일 때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코즘](?) 어쩌고 했던 책인데요, 제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어쨌든, 이 책에는 전세계 국가들이 서로 경제적으로 얽매여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미국이 만드는 미사일에 미국 부품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일본 부품이 들어갑니다. 그럼 미국이 미사일을 팔아먹을 때 일본은 미사일 부품을 팔아먹을 수 있게 되지요. 만약 미국이 이 부품까지 미국제로 만들려고 하면, 새로 공장을 짓고, 이 공장을 운영해야 할 판입니다. 그런데 이 공장을 운영하면서 파산하지 않게 하는 게 쉽지 않지요. 그래서 그냥 부품을 수입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이렇게 각국의 기업들이 서로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은 상호의존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반일감정 때문에 일본과 국교를 단절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 의존되던 부분이 올스톱이 되거나 다른 수입선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쉽지 않지요. 중국과도 상호의존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중국이 희토류의 반출을 중단한다면, 요소수 사태가 재연되고, 삼성전자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겁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반일 반중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국익을 해치는 사람인지 바로 알 수 있지요... 


제가 반중/반일하는 글이나 댓글에 반응하는 건 이런 사람들의 말에 다른 독자들이 선동되지 않기를 바라서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방위병으로 18개월 군부대로 출퇴근하면서 복무하고, 해외여행 한 번 나가보지 않은 저를 두고 조선족이 의심된다고 하니, 가끔은 뚜껑이 열립니다... ㅎㅎㅎ


<인용> 전우용 역사학자의 페이스북에서


옛날에는 “염병할”이 아주 심한 욕이었습니다. 염병(장티푸스)은 흔한 질병이었던 데다가 이 병에 걸리면 대개 참혹한 죽음을 맞아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발병률이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정도로까지 떨어지고 치료법이 발달한 덕에 이제 이 말은 ‘욕도 아닌’ 게 됐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단어의 어감과 어의(語義)가 달라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친일파’라는 단어를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일파” 정도로 이해합니다. 친(親)이라는 글자에서 바로 ‘친구’를 연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국에서 ‘친일파’라는 말이 비난의 뜻으로 쓰이는 건 한국인들이 과거에 연연하여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실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건 비난 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개항 이후 조선의 국제관계와 관련해 친(親)이라는 글자를 처음 쓴 건 중국인 황준헌입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그는 <조선책략>에서 조선 생존을 위한 외교 전략으로 ‘친(親) 중국, 결(結) 일본, 연(連) 미국’을 제시했습니다. 연(連)은 연합, 결(結)은 동맹으로 이해하면 될 겁니다. 그렇다면 당시 조선의 종주국 행세를 했던 중국에 대한 친(親)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당연히 동맹보다 더 강력한 관계였습니다. 그 시대에 친(親)은 선친(先親), 양친(兩親), 엄친(嚴親) 등에서 보듯 대개 아버지 또는 어버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조선책략>이 제시한 ‘친중국’은 ‘중국을 어버이로 섬기며’ 또는 ‘중국의 품 안에서’라는 뜻이었다고 해석하는 게 타당할 겁니다.


‘친일파’라는 말은 갑신정변 전후 일본 언론에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조선 정치 세력을 ‘친청당’과 ‘친일당’으로 구분하면서 마치 조선 내에 ‘일본을 새 종주국으로 받들려는 세력’이 있는 것처럼 호도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친일파’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건 을사늑약 이후입니다. 이때의 ‘친일파’도 같은 의미였습니다. 조선은 일본의 ‘보호’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일본을 부모로 섬기는 자’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아주 자연스런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토왜(土倭)와 친일파 모두 ‘한국인이면서 일본을 부모로 섬기는 자’라는 의미였습니다.


한국의 불매운동 구호인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에 대응해 일본 우파들이 “도와주지 않습니다. 가르쳐주지 않습니다”라는 구호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부모이거나 스승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저들의 의식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일본 우파의 저런 오만방자함을 뒷받침해 준 건 예나 지금이나 일본을 ‘경외(敬畏)’해 온 한국 내 ‘친일파’입니다.


친(親)이라는 글자의 뜻이 변했기 때문에, 이제 ‘친일파’라는 말로는 일본을 부모처럼 숭배하는 자들의 본질을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일본 군국주의가 낳은 정신적 사생아라는 의미에서 ‘토왜’나 ‘토착왜구’라는 말을 쓰는 게 낫다고 보지만, 이 말이 불편해서 '친일파’란 말을 계속 쓰려면 본디 ‘일본을 부모처럼 섬기는 일파’라는 뜻이었다는 건 알아야 할 겁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3.01.17 20:21
    No. 1

    "클리앙"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go******
    작성일
    23.01.17 21:24
    No. 2

    "펨코" "일베" "디씨" "2030남"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3.01.18 13:32
    No. 3

    앞에 커뮤니티는 그렇다쳐, 그런데 2030남? ㅋㅋㅋㅋㅋ정신병자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1 후레게
    작성일
    23.01.18 11:46
    No. 4

    쿵후보이 친미는
    친미파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23.01.18 20:55
    No. 5

    친일 친중 차이가 아니고, 사전적인 의미의 친일과 요즘 사람들이 인식하는 친일이 다르다고 제목에 쓰셨어야함.

    친할 친 자의 의미가 변한게 아니고, 사람들이 정확한 뜻을 몰라서 엉뚱하게 쓰이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19 14:14
    No. 6

    팩트만 가지고서 풀어봐야죠.

    1. 1900년대의 조선은 세계최악의 자국민 노예국가, 최악의 빈곤국가, 최악의 후진국가였다.
    2. 조선왕실은 더이상 국가를 유지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므로 왕실의 안녕을 위해서 조선을 팔아먹어야만 했다. 팔아먹을 국가는 청 일 러시아밖에 없었다.
    3. 조선왕실은 일본의 천황계에 편입되어서 1945년까지 황족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
    4. 한일합방후에 조선인의 인구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5.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반도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일본국적으로 태어났다.
    6. 김대중의 일본명은 도요타 다이쥬 이며, 박정희의 일본이름은 다까끼 마사오 이다.
    7. 일본학생들은 아침저녁으로 천황폐하에 대한 맹세를 한다.
    8. 가장 최근에 한민족을 가장 많이 학살한 사람은 김일성 이다.
    9. 김일성은 조선을 다시 세운 사람이다.
    10. 북조선은 세계최악의 빈곤국가, 후진국가이다. 노예국가이기도 하다.
    11. 재산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을 노예라고 한다. 자신의 몸 조차도 자기것이 아니다.
    12. 김일성이 30여세에 평양에 소련군장교로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그 당시 민족지도자들을 모조리 친일로 몰아서 죽여버린 것이다.
    13. 김일성을 추종하는 주사파 민주당 들은 반일을 정치전략으로 앞장세운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19 14:56
    No. 7

    박정희의 5.16은 반란일까요, 아닐까요? 팩트만 물어봅니다........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0 15:16
    No. 8

    516 반란 맞습니다. 그런데 반란이 성공해버렸죠. 그리고 반란의 주체는 군부였습니다. 반란의 결과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국력의 신장 이었습니다. 반란을 일으킬때에 남한은 북한보다 못살고 군사력도 약했었죠.

    그럼 518은 내란이 맞을까요? 아닐까요? 팩트만 물어봅니다.... ㅋㅋㅋ

    찬성: 2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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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0 16:50
    No. 9

    5.18은 민주화항쟁으로 규정됩니다. 제가 정확한 내용은 몰라서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불가능한데, 제가 추측하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주권을 위임하게 됩니다. 박정희일당과 전두환노태우일당은 선거를 거치지 않고 정권을 획득했죠. 선거라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군사반란입니다. 민주주의자라면 이 군사반란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순응할까요, 항거할까요? 일제식민지배가 성공했는데, 민족주의자라면 애국자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순응할까요, 항거할까요? 그런데 항거를 하자니 목숨과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다수는 순응하고, 일부는 항거하게 되었죠...
    5.18은 원래 신군부에 대한 반대 데모였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유언비어가 퍼져서 시위자들은 도망치는 대신에 총을 빼앗아 항거하는 것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시위자들이 정규군을 이길 수는 없지요. 뻔히 질 것을 알면서도 총을 빼앗고 항거한 것은 무모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총을 빼앗아 항거한 것 때문에 '운동'으로 규정할 수는 없고, '항쟁'으로 규정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것을 폭동이라거나 내란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보수우파들의 시각인데, 저는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1980년대의 대학가 시위에서 대학생들이 전투경찰을 향해서 돌을 던지고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이걸 시위라고 봐야 할까요, 폭동 내란으로 봐야 할까요?? 대개 폭력시위로 규정되는 것 같네요.

    다시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반란과 독재에 대해서 진짜배기 민주주의자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0 17:20
    No. 10

    전교조 교육을 충실하게 받으셨군요.

    찬성: 1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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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0 18:09
    No. 11

    1971년생이라서 전교조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광주에 친척이 살아서 1979년에도 광주를 방문했고, 1980년에도 광주를 방문했더랬습니다.
    그래서 10살 나이에도 광주민주화항쟁사건에 대해서 눈꼽만큼 관심을 갖고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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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7 10:23
    No. 12

    518은 북한의 김일성과 남한의 김대중이 같이 공작한 내란사건입니다.
    실패했지만, 언론과 전교조의 518 세뇌교육을 통한 주사파들의 집권이 결과로 나타나서 성공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박정희를 평가하려면, 그 시대의 상황, 특히 북한의 김일성과 비교분석을 해야만 합니다.
    전두환도 마찬가지 입니다. 김일성 김대중 김영삼과 비교분석을 해야만 하는 것이죠.
    박정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중에서 그 비판의 잣대와 똑같은 잣대로 김일성을 비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켰을때 김일성이 더 잘살았고 힘이 더 강했어요. 50년도에 625사변, 61년도에 쿠데타! 현재 간첩이 넘치는데, 그 당시 종북간첩이 얼마나 설쳤을까요? 단체, 정당 등등)

    또 김영삼 김대중이 한 짓을 보았을 때, 전두환의 집권은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일성 생존시기입니다.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시각을 일소하려면, 518단체는 유공자명단을 공개하고, 그 유공자들이 어느때 어느 시점에서 민주화항쟁의 공적을 세웠는지 증명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518이 내란이었다는 증거와 주장을 일일이 반박해야만 합니다.
    우리집에 강도가 100명이 들었다고 신고했는데, 그중의 1명을 잘못 신고한 것 가지고서, 너희집에 강도가 든적이 없다고 판결내리는 것이 518 입니다.

    찬성: 0 | 반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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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7 13:52
    No. 13

    1. 군사반란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는 김일성을 들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2. 김일성이 잘했냐 박정희전두환노태우가 잘했냐를 따질 필요는 없겠죠. 결과가 너무나 명백하게 차이가 나니까요.
    3. 김일성을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민족 최악의 악인인데, 말을 일일이 더 할 필요가 없지요.
    4. 박정희를 평가하고 전두환 노태우를 평가할 때 공과 과를 다 따져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박정희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사코 군사반란을 좋게 해석하려고 애를 쓰죠... 왜냐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물이 군사반란 수괴라는 걸 인정하기가 싫거든요.. ㅎㅎㅎ
    5. 5.18민주화 항쟁 사건의 유공자 명단은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유공자의 사유에 관해서는 법률로 비공개되어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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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7 14:49
    No. 14

    518이 민주화항쟁이라는 주장은 주사파들의 주장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아요.
    518이 민주화항쟁이라는 주장의 덕택에 주사파들이 정권을 잡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세습 독재자들에게 충성을 할 수 있었죠.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7 17:11
    No. 15

    주사파들의 주장이라는 말은 거짓입니다. 그건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이미 확정한 사안이거든요.
    도리어 지만원 같은 사람들이 터무니없이 북한군 개입설 같은 것을 들먹이고 민주화항쟁을 폄하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거죠.. 아마 민주주의자가 아닐 겁니다...
    주사파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주사파가 누구냐고 제시를 요구하면 찍소리를 못하더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8 09:24
    No. 16

    518 은 내란사건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이미 결정했었습니다.
    그것을 김대중이가 민주화항쟁으로 뒤바꾸어놓은 것이죠.
    언제든지 다시 내란으로 뒤바뀔수 있습니다.

    주사파는 임종석 이석기 문재인 등등이 주사파들입니다.
    종북 간첩들이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8 13:57
    No. 17

    1980년대에 한 때 주사파 대학생들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주사파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40여 년 전의 생각과 현재의 생각이 같을 거라고 주장하면 그건 정말 곤란합니다.
    주사파가 암약하거나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면, 국정원이 진작에 다 때려잡았을 겁니다.
    문재인처럼 독재에 대항해서 싸운 민주화운동가를 주사파라고 부르면 안 되죠.
    문재인이 정치인이라서 온갖 욕(빨갱이, 종북)을 들어도 그저 참는 수밖에 없다고 법원이 판결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걸 진지하게 팩트라고 믿거나 말하면 안 됩니다.
    그냥 보수우파 애들이 주사파라고 선동하는 것에 넘어간 것 밖에 안 되죠...
    5.18을 내란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건 진짜 역사적 평가가 끝난 것이고, 지만원 같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허위 주장으로 무너뜨릴 수가 없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8 09:28
    No. 18

    그리고 지만원은 북한군 100여명을 지목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의 1~2명이 아닌것으로 판명되었고, 그 나머지는 조사도 하지 않았지만, 북한군의 참전은 아예 없었다고 결정되었지요.
    북한군 100여명중에서 1~2명만 진짜였어도 북한군 참전입니다. 그 1명이 적시에 총을 쏠수도 있죠.
    특히 현재 북한군 장성이라는 사람에 대한 조사는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쉬운 조사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518에 대한 재조사 재평가를 법으로 금지하려고까지 합니다.
    이런것을 보고도 518을 민주화항쟁이라고 믿으신다면... 그렇게 믿도록 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8 14:06
    No. 19

    얼굴이 닮았다고 해서 북한군으로 지목된 사람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착오를 벌이더군요... 이것도 검색하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군이 광주에 내려오려면 육지를 통과하든 배를 타고 잠입하든 해야 합니다.
    텔레포트를 해서 오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경로에 대한 가설만 있지 아무런 증거가 없습니다.
    있었다면 전두환정부에서 샅샅이 조사했을 거고요...
    결국 지만원 등의 뇌내망상이라는 얘기죠...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재평가/재조사는 관련 당사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수수방관하는 것은 이상하지요.
    법으로 금지하려고 한 것은 '지나친 것'에 해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자유, 양심의 자유, 말하기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기 때문이죠...
    다만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과 이런 재평가(자유)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28 09:32
    No. 20

    그리고 또 한가지...
    518 유공자 명단을 어떻게 찾아볼 수 있습니까?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1.28 13:47
    No. 21

    https://blog.naver.com/johnjung56/221476208175
    이 명단은 광주에 가면 5.18 기념 공원에 있습니다.
    위 블로그에 그 명단을 일일이 사진을 찍었네요...
    기사 검색만 해도 바로 나옵니다... 명단 공개되어 있다고 나와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380517#home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30 09:43
    No. 22

    주사파들은 사상전향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간첩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518 때에는 더욱 더 심했죠.

    김대중이가 국정원의 대북 대간첩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놓고서는, 간첩이 있었으면 국정원에서 때려잡았을 것이라고 하는건 웃기잖아요?

    지만원이 고발한 100여명을 모조리 전수조사해야죠... 특히 북한군 장성이라는 사람을 왜 밝혀내서 지만원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평양에 전화한통하면 될 것을 말이죠.
    또 평양에 전화해서 518사건에 북한이 참여한 적이 있느냐 없느냐를 직접 물어보고 통화녹취를 해도 되고요.

    광주명단이 공개되어 있는 출처를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광주에서 무엇을 했는지도 공개되어야 되겠죠.

    518을 625 전사자와 같은 유공자로 취급하는 것 자체가 615 전사자들에게는 모욕입니다.
    그분들은 죽어서 공산화를 막았지만, 518은 공산화를 만들고 있죠. 주사파들과 광주의 아이들에 의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23.01.30 09:48
    No. 23

    지만원이 지목한 100여명의 북한군 간첩 의심자를 전수조사 하기는 너무나 쉬워요.
    전수조사해서 모조리 아니라고 밝히면 되잖아요.

    그리고 광주유공자들도 각각 무엇을 했는지를 다 밝히면 되잖아요. 국가의 세금을 받아먹고, 혜택을 보는데... 세금낸 사람들이 알 수 없다면 웃기잖아요. 그게 왜 사생활보호에 들어갑니까?
    이렇게 계속 내란이라고 의심받을 것 같으면 518협회에서 공개해도 되지않나요?
    왜냐하면 내란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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