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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1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7.07 19:59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0:58
    No. 2

    지켜주길 바란다는 해석에서 참 그럼 여자들은 나약해빠졌구나라고 섣부르게 판단해봅니다. 이게 그릇된 재해석인가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07
    No. 3

    전 은빛님이 해석하신 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어딜가나 극단은 어떤 사상이나 경향의 과도한 변질 혹은 그를 형식으로 하는 쓰레기들이지만 그 중심에서 아예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보는 관점이라. 속된 말로 지배욕과 피지배욕이 대립된다면 단지 개인 관점에선 지배욕이 낫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08
    No. 4

    음. 삭제하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1:10
    No. 5

    진짜 잘못된 해석입니다. 로맨스 판타지의 남주들은 상당수가 살인을 기본으로 하고 다닙니다. 근대 그게 무슨뜻이냐면 강한 남자를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외모도 표현할수잇는 한계치로 잘생긴 남자로 표현합니다.
    말그대로 남성장르문학의 여주인공의 반대입장으로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여성비하나 남성비하가 아니라 여성들은 임신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먹고 살아야할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나서 몸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채 직장으로 내몰리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을 보고자란 여성들이 결혼을 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아이를 키우면서 편하게 살고싶은게 나약한 욕망일까요.

    아이낳은지 2주만에 출근해야 회사 안잘리는게 대한민국현실입니다. 육아휴직 쓰면 퇴사 각오해야합니다. 그거 지켜주는데 공무원이나 국가관련쪽이나 회사에서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이게 애낳으라는건지 낳지 말라는건지 그런현실인데 애낳고 나면 몸 다망가집니다.
    그런현실적 욕망이 강한남자와 재력과 능력 외모를 가진남자로 표현되어진것입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1:11
    No. 6

    제가 해석한게 너무 매도하는것같아서 지우고 다시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22
    No. 7

    네. 현실적 관점에서 분명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말하신 거라고 판단합니다. 근데 그 대응이 다르게 표출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게 제 생각이에요. 난 애 안 낳을란다. 아니면 지금 불고 있는 페미 바람처럼 맞서 싸우겠다. 이런 방향으로 전개되는 게 조금 더 그 존재를 타인이 인정할 수 있는 방향성이 아닐까요. 인구절벽이고 뭐고 개인이 알 비 뭐 있겠습니까. 분명히 제가 혼인생활을 경험적으로 영위하지 않아 한계는 있습니다만 그 대응의 방향을 결장짓는 성향 자체가 안온이나 안주라면 그 존재나 존재들에 대한 평가는 제 개인적으로는 낮아질 겁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24
    No. 8

    분명히 애 안 낳을란다는 1차적이고 단순한 대응이지만 그 태도의 측면이나 의지로 보면 도 진취적이 아닐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1:28
    No. 9

    맞서싸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진짜 힘든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법률적으로 이미 임신육아휴직에 대해서 제정되어있고 이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육아휴직이 필수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무려 3개월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그 인력을 대체할 인원이 있느냐는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이를 보조해주느냐입니다. 내부적으로 결혼안한 여성들이 적이되어 돌려까기까지 들어갑니다. 결혼하고 애낳아다고 휴직하느냐 이런 불만까지 터지고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인력 충원안하니까요.

    이걸 어떻게 맞서 싸울수있을까요. 그리고 육아휴직이 문제가 아닙니다. 쉽게말해서 3달된 애 누구한테 맡기고 회사출근하느냐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대체적으로 모유수유를 권장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솔직히 회사내에서 산모들을 위해서 아이들 젖을 보관할수있는 시설정도만 휴게실에 마련할수있어도 충분한데 이런것도 갖춰지지 않습니다.
    정책입안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현실은 하나도 반영되지않고 있고 이걸 맞서서 싸우려고 수차례나 시도했지만 결국 회사에서 나가는걸로 전부 결론이 나버립니다.
    맞서서 싸운다면 회사내에서 생활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43
    No. 10

    짐 당장 객관적 팩트로 증명하기는 어려우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치나 자본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하며 제 개인적 경험으로도 에 부힙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45
    No. 11

    답댓을 잘못 달았네요 이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1:30
    No. 12

    그리고 그걸보고 회사내에서 생활한 여성들이 결혼해서 저 지옥같은 생활을 하고싶을까요. 아니면 결혼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그냥 동거해서 사는게 나을까요. 그걸 바꿔야하는게 정부인데 이제야 인구절벽 터지고하니까 움직이는것입니다.
    사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게 이런 사회적 제도적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이를 낳을수있는 여건을 개선할 마지막 10년이었는데 날려버렸고 그댓가는 이제 미래에 당장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략부략 어제부터 각종정책이 쏟아지고 있더라고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41
    No. 13

    넵. 제가 육아부문, 직장휴직 등에 대해 무지한 측면이 크네요.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행정부의 결단에 의하지 않는 한 도입 안 할 거고 행정부도 문제가 되고 있으니 시행중이긴 할테지만..
    다만 주제를 돌릴텐데 그것이 제가 이 분야에 무지한 것도 있습니다만 원 주제에서 너무 파생된 것이 아닌가 해서 본 주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전 문제 심고 싶은 것이 판소 보는 계층이 직장인이나 기성세대에 국한된다기보다는-특히 로맨스 분야에 대해- 10 20대가 많을 거라고 가정합니다. 그래서 어떤 관념적 사고에서 이 선천적 성향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지배욕과 피지배욕이 경합하는 상황에서의 해석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1:49
    No. 14

    전 그런 방향점에서 감히 나약과 지배를 논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2:14
    No. 15

    남성들이 보는 소설의 껍데기를 보시면 여성을 어떻게 대하나요. 그걸 보면 남자들은 여성을 지배하고 성적으로 욕망을 마음대로 채울수있는 노예비슷하게 보지않나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현실과 소설이라는 부분을 어느정도 분리시켜놓아야한다는것입니다. 욕망을 표현하고 채우는거지 그걸 현실에서 구현하지않는다는것을 전제로 봐야합니다.

    현실과 소설의 차이라는것을 염두해야두어야합니다. 제가 눈여겨보는거 이런 현상이면에는 현실에서 무슨문제가 있다는거고 그걸 이런식으로 표현한다는것입니다.
    여성소설에서 나타나는 강한고 잘생긴 남자는 연애하고 싶다 내 이상형이나 저런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표현이자 욕망정도로 보셔야하지 그걸 현실에 대입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남자가 아름다운 여자를 원하는거랑 똑같은 원리입니다.
    선천적이거나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2:17
    No. 16

    그리고 이런 모습속에서 현실에서는 무엇이 채워지지 않아서 저렇게 극단적으로 보고있을까인데 그게 바로 여성에게 있어서 가족을 이루고 싶은데 못이루니까 소설에서는 내가 이루고싶은 욕망을 끝까지 올려서 채운다는것입니다.

    이거 남성소설도 마찬가지고요. 게임에서 내가 이렇게 허접하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고 능력도 안되지만 소설속에서 내가 이렇게 극한적으로 강한주인공이 되어서 마음대로 할수있다는 욕망과 동시에 연애를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름답고 남자의 욕망을 채워주는 여성과 사귀다는 대리욕구까지 전부 채우는것이 본질인것입니다.

    위의 분이 이야기한것처럼 선천적으로 이어져서 현실에서도 그렇게 나타나는게 아닌가하는 부분과는 무관한것이라고 보시면되는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8.07.07 22:17
    No. 17

    남성향 판타지 여주들의 대부분이 덜떨어진 부류인 것은 대리만족을 노렸다기 보다는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외엔 대체로 동의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2:30
    No. 18

    이 부분은 좀 평행선을 달릴 것 같다고 보네요. 저의 관점으로는 이 현실과 상상의 경계 속에서 그것이 반드시 현실에서도 실행할 필연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개연성도 낮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그 부분에 대해 은빛님께서 지적하셨지만 그 욕망, 그 욕망 그 자체 이 부분을 저는 선천적이라고 봅니다. 왜 남자는 여성이나 대상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꿈꾸는가? 왜 여성은 나를 지켜주거나 온전히 나를 사랑해줄 대상을 소설 속에 투영하려는 욕망을 꿈꾸는가? 그 부분에서 결과론적으로는 죄다 잘났다고 나서면 공멸하거나 세상 살기 힘들어지기에 설핏 생각하기론 이게 조화롭게 잘 살아라는, 지배욕과 피지배욕이 결합된 조물주의 뜻인가 하는 실없는 생각도 스칩니다. 다시 한 번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 선천적 욕망의 근원 자체에서 감히 나약을 논한 것입니다. 물론 남성도 제 분수를 지나쳐 욕망을 부린다면 그것이 욕망을 주체 못하는 나약의 상태에 빠지겠지만 단순하게 바라보아 그런 지배의 욕망이나 반대의 욕망을 지닌다는 것은 어떤 연유인가? 선천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님의 해석을 보고 해보았습니다.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어떤 실행 가능성은 저도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결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7.07 22:38
    No. 19

    정부정책상 육아휴직일 경우 대책인력에 대한 지원이 있습니다. 그냥 안 쓰는거죠. 여자만이 아니라 남자의 경우도 육아휴직이 가능하고 남자가 육아휴직을 쓴다는건 거의 퇴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긴 글에 뜻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신기하군요.
    짧은 글도 글에 감정과 생각이 있는데 은빛님의 글은 아무것도 없어요.
    인터넷 검색보다 책을 좀 봐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2:41
    No. 20

    전 심리적 , 선험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향이고 은빛님은 구체적, 경험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시네요. 음. 뭐 검색해서 대충 찾아본 바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투자위험 감수성향 차이에 관한 연구-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강 사 이준영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석 사 정지영) 에서 사회적 지위 등의 영향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위험투자성향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유투브에서 본 것 같기는 한데 자료는 못 찾겠지만. 평균적으로 여성분들이 위험을 회피하고, 속된 말로 돈을 잘 버는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의미에서 재취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직업선택의 성향 그 자체에서 갈린다고 보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2:47
    No. 21

    이 위험회피나 안정을 취하려는 성향이 곧 안주나 누군가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하는 것이라 보고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2:47
    No. 22

    Moonpie 님 의견에 대해서 이제야 좀 감이 잡힙니다. 이 부분은 생물학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나약하다게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과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에서부터 이문제를 짚어봐야합니다. 여성은 아이를 낳고 키워야합니다. 남성이 현재 의학기술로 아이를 낳을수가 없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임신하고 아이를 낳고 키워야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있어서 선택적으로 능력있는 남성을 선택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이것을 나약하다고 보는거 자체가 잘못된 놀리라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지배욕과 피지배욕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생존과 번성이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짚고넘어가야할게 남성의 경우에는 가부장적 사회가 왜 생겨는가에 대해서입니다.
    여성은 아이가 누구의 아이든 자기아이라는게 확실시 되지만 남성은 그게 아니라는것입니다. 즉 여성을 지배하고 억압하고 가두려는 속성의 근본적인 원인중에 하나가 저아이가 내아이라는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할려는것입니다.

    선천적나약함이라든지 이런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문제가 결부되어있습니다. 여성이 나만을 사랑하고 나만을 바라보아주는것은 어느정도 이런 생물학적인 부분도 연관되어있다고 보셔야합니다.
    그걸 나약함이라고 표현하는거 자체가 좀 무리수라고 봅니다.
    욕망의 근본적인 부분을 본다면 어느정도 생물학적으로 근본적인 욕구가 당연히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부분을 나약함이라든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것을 제가 왜 잘못된것이라고 이야기하냐면 그것은 여성을 하나의 인권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여성은 선척적으로 나약하니까 남자들이 원래가지는 지배욕에 정복당하는것이 당연하다는 결론으로 내려질수도 있다는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장르문학에 나타나는 대리만족과 욕망에 대해서 이런부분이 있구나 그리고 사회에서 이런 욕망중에서 중요한 욕망 예를들어 가족을 이루고 싶다거나 결혼하고 싶다거나 이런 올바른 욕망을 잡아내면 사회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한거지
    그걸 가지고 선천적으로 나약하다고 판단을 내리는 결과는 결국 여성은 나약하니까 남자가 지배해야한다는 그런 논리까지 비약할수있는 심각한 부분이라고 저는 거부하는입장입니다.
    그리고 그런부분이 있더라도 그거 소설내에서 이미 채우고 있고 현실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로 사회를 바꾸어나가고있습니다.

    Moonpie 님의 사고에서 정말 위험한게 위에 있는 직장관련문제입니다. 여성은 정치나 자본이 있는 직장을 기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기회를 얻어서 출발해도 사회내에서 임신육아에 의한 경력단절및 단순노동직으로 이직이 최대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겉으로 보면 여성이 기피하는거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임신후 출산하고나서 대부분이 퇴사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누가 키워야합니까. 그거 전적으로 여성이 담당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육아휴직을 쓰거나해도 회사에서 다시 돌아가서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비율은 30%도 안되는데 어떻게 승진이 되면 일자리에 남아있겠습니까

    결국은 단순노동직으로 이직되는거로 바뀌는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안하는 측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Moonpie 님은 겉의 현상만 보고 이야기하시는부분도 있다는것을 이야기해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2:56
    No. 23

    분명히 일리 있는 말씀이신데 제 기준으로는 납득 되지 있는 견해입니다. 일단 직장 관련 문제는 재취업, 이직의 문제와 첫 직업 선택의 성향 사이의 문제에서 의견 조정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먼저 말씀하신 생물학적 요인에 대해서도 납득이 어렵습니다. 그 기저에는 분명히 저희가 이성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본능적 내용, 즉 여성은 아이를 낳아 재생산하려는 욕구, 남성은 자기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욕구가 있을 것이라 파악합니다만 그 생물학적 요인을 최대한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품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 생물학적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 여성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그 종족적, 본능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위치에서 내가 스스로 잘나서 남자는 기둥서방으로 부려야지하는 생각이 왜 강하게 드러나지 않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그게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요인에서 인과관계가 발생한다고 보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02
    No. 24

    있지 ㅡ> 않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04
    No. 25

    이 본능적 끌림이 여아로 태어나고 남아로 태어날 때부터의 사고방식을 결정짓는가? 만약 아니라면 여성도 남성화시켜야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07
    No. 26

    또한 말씀하신 가부장 사회에 대해서도 분명히 소수이긴 합니다만 동남아시아 지역, 뭐 베트남 지역 같은 경우는 모계 사회 전통이 남아있기도 하고 모계 사회였을 경우 남자들을 사냥꾼으로 사용하거나 종마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가부장 사회 자체가 스탠다드는 결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3:08
    No. 27

    첫직업의 경우에는 서서히 정치자본쪽으로도 많이 바뀌고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한것을 보시면 고위직종에서 단순노동직으로 전환율이 최대70%이른다는것이 중요한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내가 남자를 먹여살려야한다는것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는 아니더라도 인식변화는 분명하게 일어나고있습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사회제도 시스템은 민주화된지 고작 30년도 되지않았습니다. 여성평등법은 대략 1990년대말에 제정되었습니다.
    즉 사회에 뿌리내리고 그것이 보편화되는시간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서양의 경우에는 대략 60년이상 패미니즘이 진행되어 사회적으로도 변화가 오고 했지만 대한민국은 민주화도 고작 25년정도되엇나 여성평등에 관한 부분도 실제적으로 20년이 조금넘는 시간인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여성도 당연히 가부장적 사회제도하에서 이제막 벗어나기 시작했고요.

    시간이 좀더 흐른다면 이에대해 Moonpie 님이 이야기하신부분이 이루어질것입니다. 내가 남자하나 못먹여살려하는 이런부분도요.

    Moonpie 님이 느끼시는 이 대한민국의 이런모습은 고작 20년도 되지않았습니다. 그 시간안에 모든것이 바뀌다는것은 무리인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지금속도라면 아마 앞으로 10년내에 Moonpie 님이 이야기하신부분까지 올라갈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3:21
    No. 28

    여성들이 함부로 남자먹여살리지 하는부분에서 가장 걸리는게 임신육아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드리면 아이가 태어나고나서 모유수유를 한다면 2시간간격으로 쉬지않고 24시간 3달정도를 그렇게 먹여야합니다. 남편이 그외의 일을 도와준다고해도 그 시기가 엄청나게 힘듭니다. 모유수유를 하지않고 분유를 먹이더라도 2시간간격으로 먹여야하는거 당연한것입니다. 그리고 4시간간격으로 늘어나면 그때부터 천국이라고 불리는 시기고요.
    보통 직장다니는 경우에는 친정엄마나 시댁에 아기를 맡기고 분유를 먹이기도 합니다.
    직장복귀든 뭐든 마음먹고 주변사람들 도움받으면 가능합니다. 문제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것이면 친정 시댁부모들은 육아스트레스를 감당해낼수있는가입니다.

    지금까지 이런문제라고 이야기한다면 바로 현실적인 문제가 위의 이야기입니다. 저것만이 아닙니다.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실제 미혼모들의 상당수가 아이가 18개월까지해서 제대로 직장조차 잡지못하고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거나합니다.
    현실적인부분들도 여기에 속한다는것입니다. 생물학적인 부분을 완전히 손놓고 남자여자 대등하게라는 말이 나오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것입니다.
    남자여자 대등하게 할수있다는부분은 임신육아문제를 제외한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놓여져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는 문제에 있어서 단순하게 볼수만은 없다는것입니다.
    남성육아휴직을 석달정도 잡는것도 바로 저걸 해결하기위한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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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25
    No. 29

    저와 은빛님의 사고방식 자체가 아예 다르다는 것을 이번 댓글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밖에 없네요. 제 시각에 부합하는 기사를 하나 끌고 왔습니다. http://newspeppermint.com/2014/04/14/genderpaygap/
    내용은 남녀 임금격차에 관한 것인데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제가 이야기 진행해나가면서 잘못되게 확장시켜 나간 개념이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여성평등에 시간이 걸리건 말건, 보편적인 성 의식이 확산되건 말건, 남녀 성별 그 자체에 지향점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고 보는 것입니다. 여성의 고위직 비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여성의식의 진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향 자체가 여성들이 경쟁을 덜 좋아하는 거 아니냐 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먹고 살 만해지면 여성들이 경쟁을 관둔다는 거, 즉 남을 찍어 누르려는 투쟁심 자체가 좀 약하다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 제 일관되고자 하는 의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위의 상승 여부에 상관없이 이런 요인이 곧 지배욕과 피지배욕으로 구분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27
    No. 30

    제 앞선 말을 다시금 읽어보니 제가 제 입장을 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얼버무린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즉 여성이 돈을 잘 벌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서라도 여성에게 남성과 대비하여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제가 인식하는 성 관념이고 그 경향성을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보면 지배욕과 피지배욕, 나약의 문제로 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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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7 23:46
    No. 31

    Moonpie 님의 의견에 대해서 사실 이부분은 연구논문도 나와있고 어느정도 이론상으로 맞다고 하는걸 책으로 본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거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한국사회가 철저한 가부장제적 사회였고 그걸 탈피하는 과정이라는것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애시당초 사회자체가 Moonpie 님이 이야기하신 여성은 이렇게 해야한다 남성은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그 개념이 어릴떄부터 세뇌되어왔던게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그걸 벗어난지 고작 20년 그리고 윗세대나 교육하는세대가 물러나고 새로운 계층이 등장하는 시기까지 생각해본다면 이제야 그걸 서서히 벗어나는 시기입니다.


    Moonpie 님은 그것이 선척적으로 남녀의 차이 즉 남자는 지배욕이 강하고 여자는 안정을 찾는다는것을 이야기하셨고
    저는 대한민국의 가부장제적 사회에서 세뇌되어진 부분이 크다고 보기에 저는 아니라고 이야기하는것입니다.
    Moonpie 님은 지금같은 시대에 왜 여성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나약하게 살아가느냐에 대해 저를 설득하셨고 저는 그것에 대해 제대로된 반박을 못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정확하게 답을 하자면 현재 대한민국은 가부장제적 성역할을 강요하던 시대에서 그것을 벗어나서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고 이것은 앞으로 점점더 성역할보다는 개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가는 시대로 바뀌어간다는것을 저는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여성들도 전보다 더 진취적이고 자신의 앞길을 열어가는게 익숙해지고 가부장제적 여성적 삶과 의식을 벗어던지는 시대로 나아갈거라고 이야기해드리고싶습니다.

    Moonpie 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이 왜 지금 시대에도 이러고 있냐에 대한 저의 답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52
    No. 32

    제가 생각하는 의견의 가장 큰 결점이 제가 그 증거를 적절히 증명하지 못했다는 건데 우선 이 부분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우리나라에 한정된 것이라 , 혹은 가부정 질서 체제하에서의 여성 억압의 시선에서 보기보다는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07.07 23:52
    No. 33

    이상의 논의는 제 바닥을 더 들어낸 구석도 없어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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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8 00:06
    No. 34

    마지막으로 저도 죄송하다는 말을 드려야겠어요. 책을 다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증거를 저도 제대로 대지못했습니다.
    그리고 범세계적인 차원인데 이부분은 여성의 성역할과 남성의 성역할에 대해 접근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육아 교육쪽에도 자료가 있고요. 가장쉽게 찾아보는것은 모계사회와 가부장제적 사회에 대한 비교연구 부분에서 남녀의 성역할과 여성이나 남성이 태어나면서 근본적으로 Moonpie 님과 저의 이야기처럼 아직도 많은 의견이 오고가고있는데 이쪽으로 찾아보시는게 쉽게 접근하는 방법일것입니다.

    Moonpie 님의 이야기에대해 제가 지금 책이 없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저도 문제가 있습니다. 핑계라면 책을 갖추고 있지못해서 찾아보지 못해서 답변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성억압적인것이 아니라 가부장제적사회에서 성역할과 그것에 따른 남녀의 의식과 피해에 관한 책들도 많습니다.
    가부장제라고해서 여성만 억압당하는것이 아닙니다. 남성도 피해자이기도하고요. 그래서 제가 알려드릴수있는거 이런분류로 가셔서 보시면 좋을거라고 조언하는것밖에 할수있는게 없네요.
    제이야기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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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아메노스
    작성일
    18.07.08 01:03
    No. 35

    와..... 이런 주제로 열불안내고 대화하는건 처음봤네요. 지적 수준도 수준급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인간적으로도 본받고 싶어질만한 토론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아메노스
    작성일
    18.07.08 01:06
    No. 36

    여성 임금문제에 대해선 조던 피터슨이 흔히 꺼내는 스칸디나비아의 예시가 떠오르네요. 요즘같이 남녀문제가 대두되고있는 사회에선 참 민감한 문제인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7.08 11:32
    No. 37

    우와...저와는 조금 다르면서도 이해가 가는? 그런 글이네요.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양전
    작성일
    18.07.08 18:39
    No. 38

    그냥 판무든 로맨스든 10년전에도, 20년 전에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시대상의 반영이라기보단, 취집 불가능한 남자는 결혼이니 인연이니보단 일신의 힘으로 우뚝 서는 판타지충족을 원하고,
    여자는 잘난 남자를 만나는 신데렐라를 꿈꾸죠.
    로맨스에서 남주가 개차반인건 역시나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동일한 변치않는 트랜드인데, 한마디로 독자의 양심발현이며 최소한의 현실성을 위한 장치이자 밸런스입니다.
    젊고, 잘생기고, 돈까지 많은, 사회적권력이 넘쳐나는 남자가 독자가 자신을 투영하는 흔녀(설정상 가난하며, 힘없고, 예쁘지도 않고, 때론 심지어 어리지도 않은)에게 빠져서 지고지순이 된다는 비현실에 당위를 부여하기 위한 장치 아닐까요.

    현시대가 보다 각박하고 힘들어서 이런 추세가 됐다기본단, 원래 판무와 로맨스의 대다수가 이런 메타였던 걸로 기억해요.
    말하자면 한국남녀가 가지는 근원적욕망을 투사한 거죠.


    덧붙여서, 판무에서 여주가 장식물처럼 다뤄지는 이유는 그냥 작가분들의 연애경험이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연애경험 많고 잘 쓰시는 분들은 여주 생동감 넘치다못해 펄떡펄떡 뛰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8 20:26
    No. 39

    위의 분 말씀에 동의해요. 근원적 욕망을 채워준다는 부분에 대해서도요. 제가 눈여겨보는것은 소설내의 흐름이라든지 방향성이에요.
    1990년대당시에 무협지는 거의 1인무적 먼치킨소설이 대세였어요. 이에 반해서 판타지는 그렇지 않았다는것이고요.
    일본과 정말 차이가 나는게 일본은 룰북시스템이라고해서 게임룰북을 제작하고 그걸 바탕으로 소설을 많이 내어놓아는데 대표적으로 마법전사 리우이 시리즈라든지 이런식으로 파티라는 개념을 중시했다면 한국은 타이밍좋게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등 온라인게임으로 바로 넘어가버려요.
    여기서 부터 일본과 한국의 장르문학 즉 라이트노벨과 게임에 대한 영향이 판타지에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는것을 눈여겨본것입니다.
    초기작품인 바람의 마도사나 로도스도전기 이후로 쏟아져 나온 한국판타지소설들을 보시면 개인의 강함보다는 여행 그리고 모험등을 다루고있었다는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로 무협지처럼 먼치킨화가 진행되고 있어고요.
    근대 일본도 지금 이제야 라이트노벨에서 본격적으로 게임소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소드아트온라인 이전에 나온걸로 닷핵시리즈가 있는데 보시면 파티사냥등을 보여준다는것입니다.
    저는 사회현상의 일부가 장르문학에 녹아있다는 측면을 보고있다는걸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양전
    작성일
    18.07.09 00:46
    No. 40

    은빛님// 제 댓글에 대한 답글이신 것 같아 써봅니당.
    일단 전제로, 저는 일본 라노벨을 모르기 때문에 한국판무만 놓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도 은빛님이 말씀하신 시절을 같이 겪었고, 비슷한 소설과 작품들을 즐겼지만,
    말씀하신 변화가 과연 사회현상의 반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세대 판타지의 경우 주인공의 모험과 그로 인한 주제의 구현을 중시했지만, 이 시기는 결코 길지 않았습니다.
    위키로 찾아봤는데, 1세대 대표작인 바람의 마도사의 연재시작은 96년이며, 드래곤라자 1권의 출간일이 98년 5월이네요.
    반면, 아린이야기 1권의 출간일은 00년 11월입니다.
    아린이야기가 남성적인 성공판타지라고 보긴 힘든 소설이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 먼치킨의 시초가 되는 작품이니 이 소설을 기점으로 삼으면,
    길게 잡아도 고작 4년 남짓이 모험을 중시하는 정통판타지가 주류였던 시기인 겁니다.
    2018년 지금까지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주류가 변한 적은 없습니다.

    여기서 은빛님이 말씀은 이러한 트랜드 변화에 게임이나 기타 시대상의 영향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 라고 읽히는데요.
    제가 볼때는 선후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초기판타지가 모험중심일 수 있었던 건, 판타지 자체가 외국에서 들여온 신문물이라 초기엔 다른 요소가 섞이지 않은 정통판타지가 주류였기 때문입니다. 게임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후 무협과 독자와 설정이 합쳐지며 고작 4년 남짓으로 무협, 차원이동, 환생등이 섞이며 먼치킨이 주류를 차지했죠.

    게임의 영향을 받아 판무메타가 파티플레이가 되거나 혹은 그 이후 먼치킨으로 옮겨간 것이 아니라, 애초에 판무메타가 먼치킨이으로 흘렀고, 이후에 게임의 요소가 도입된 것입니다.

    게임의 시대성을 반영해 판타지가 변화한 게 아니라, 먼치킨을 추구한 판타지가 효율적인 수단으로 게임을 차용한 것이란 게 제 의견인 거죠.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판무는 변한 적이 없어요.
    항상 같았고, 단지 소재만 변하고 있을 뿐이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821
    작성일
    18.07.09 06:20
    No. 41

    제가보는것은 일본과 비교해보시면 차이가 보일것입니다. 일본은 게임강국입니다. 즉 게임에 대한 소설이 분명히 쏟아져나와야하는게 정석입니다. 근대 닷핵시리즈 그리고 한참뒤에 소드아트온라인등이 나오면서 게임물이 이제야 나온다는것입니다.

    근대 한국은 이미 2005년인가 정확한 연도가 기억나지 않는데 이미 게임소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것입니다.
    지금의 게임시스템이 아니라 리니지나 이런 mmorpg를 주류로 스탯표시보다는 기존의 판타지를 바탕으로해서 나오기 시작했다는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할까입니다. 한국은 왜 일본보다 빠르게 게임소설이 나올까입니다.
    그것이 가능했던것이 바로 온라인게임이 주류가 되면서 일본보다 빠르게 변화해간것이 아닐까하는부분을 저는 보고있다는것입니다.
    무협지는 크게 변하지 않아어요. 그러나 판타지는 일관적으로 먼치킨만이 대세라고 하기 힘든게 아린이야기전에도 다른 여작가님들이 참여하고 로맨스판타지소설의 빙의부터 시작해서여자주인공인 판타지소설등이 나오면서 다른방향성을 보여거든요.
    이런 흐름속에서 보여지는 양상이 일본과 한국이 다르고 그것이 왜그런가를 찾아보면 보이는 부분을 제가 이야기한것입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위의분 말씀처럼 먼치킨이 대세고 게임의 요소가 도입되었다고하는 부분을 보면 일본과의 차이점을 알수있게되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이 이렇게 도입된 이유를 찾아보면 그 근본적인 또다른 욕망이 보인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한국 로맨스판타지소설의 시작점이 보통 엘야시온 스토리라고 해서 한 여자아이가 이세계에 떨어져서 여행하는 이야기가 있어지만 그 이전에 황금사자상이라고 판타지소설의 상이 제정되고 1회인가 2회만에 페지되었는데 여기서 대상을 탄 작품의 경우만 보아도 시나리오의 기본골자는 먼치킨인 여자의 몸에 다른에 여자아이가 빙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로맨스판타지의 요소까지 도입되어있습니다.

    한국판타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별 이야기다있어고 그속에는 일본보다 먼저 도입된 부분들이 있다는것입니다.
    그걸 본다면 근원전 욕망말고도 다른 욕망이 사람들속에 있구나하는 부분이 보여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이야기도 바로 그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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