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에도 글이 올라올 법한데, 글 하나 안 보여서 찾아봤는데
한담에만 공지도 아니고 글만 턱 올려두셨더군요.
글 주소는 따로 링크 첨부해둡니다.
그러면 내용을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859654
*
해당 사원은 사회 초년생으로 오랫동안 문피아를 이용했던 독자였지만, 입사한 후에는 따로 개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는데, 최근 개인 아이디로 문피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피아에서는 17.12월부터 현재 18.07월까지를 최근이라고 퉁 치나보군요?
대략 반년에 가까운 시간인데, 어쩐지 연중에 대해서 관대하더라니
최근이 일반적인 사회통념보다 무척 길어서 그랬던거였습니다.
뜬금없이 의문점 하나 해결
중심을 잡고 공정해야 할 문피아의 사원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개인 아이디를 이용하여 옳지 못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
읽는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옳지 못한 행동과 관리 감독 책임 소홀했으니 액션을 취하시겠지요.
믿고 있습니다.
문피아는 즉시 해당 직원의 개인 아이디 및 관리자 아이디를 회수하고, 대기 발령하여 해당 업무에서 제외시킨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 논의 중이며, 해당 사안이 대단히 중대하므로 간단한 징계 수준이 아닌 권고사직이나 감봉 등의 중징계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도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됐던 전 직원 보안 점검을 즉시 실시하여 문제되는 사안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
옳지 못한 행동을 했으니, 책임을 져야겠죠.
물론 그간 문피아의 행동을 봐서 신뢰도가 한 없이 떨어진다는 건 함정입니다.
더불어 문제가 된 원고투고 게시판은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뜻밖의 일로 상처를 받으신 작가분에게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이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관리감독 책임 소홀에 대한 건 원고투고 게시판 폐쇄였습니다.
??????
흠?
역시 반년 정도는 최근으로 퉁치는 스케일이라 그런가 아예 게시판을 폐쇄해버리네요.
이거 어디서 많이 본 503의 행정 처리인데, 잘 보고 배우신 것 같습니다.
훌륭해요.
전체적인 감상은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지만 한담란에서만 글 턱 올려놔서 진정성에 의문이 들고, 한담란을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텐데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심지어 한담란에 공지로 올라 간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무려! 운영진의 실수로 벌어진! 중대한 사안!!인데 말이죠.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