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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중아이디 경과, 1

작성자
Lv.99 墨歌
작성
18.07.05 17:48
조회
608

정담에도 글이 올라올 법한데, 글 하나 안 보여서 찾아봤는데

한담에만 공지도 아니고 글만 턱 올려두셨더군요.

글 주소는 따로 링크 첨부해둡니다.

그러면 내용을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859654


*

해당 사원은 사회 초년생으로 오랫동안 문피아를 이용했던 독자였지만, 입사한 후에는 따로 개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는데, 최근 개인 아이디 문피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피아에서는 17.12월부터 현재 18.07월까지를 최근이라고 퉁 치나보군요?

대략 반년에 가까운 시간인데, 어쩐지 연중에 대해서 관대하더라니

최근이 일반적인 사회통념보다 무척 길어서 그랬던거였습니다.

뜬금없이 의문점 하나 해결


중심을 잡고 공정해야 할 문피아의 사원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개인 아이디를 이용하여 옳지 못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

읽는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옳지 못한 행동과 관리 감독 책임 소홀했으니 액션을 취하시겠지요.

믿고 있습니다.


문피아는 즉시 해당 직원의 개인 아이디 및 관리자 아이디를 회수하고, 대기 발령하여 해당 업무에서 제외시킨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 논의 중이며, 해당 사안이 대단히 중대하므로 간단한 징계 수준이 아닌 권고사직이나 감봉 등의 중징계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도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됐던 전 직원 보안 점검을 즉시 실시하여 문제되는 사안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

옳지 못한 행동을 했으니, 책임을 져야겠죠.

물론 그간 문피아의 행동을 봐서 신뢰도가 한 없이 떨어진다는 건 함정입니다.


더불어 문제가 된 원고투고 게시판은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뜻밖의 일로 상처를 받으신 작가분에게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이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관리감독 책임 소홀에 대한 건 원고투고 게시판 폐쇄였습니다.

??????

흠?

역시 반년 정도는 최근으로 퉁치는 스케일이라 그런가 아예 게시판을 폐쇄해버리네요.

이거 어디서 많이 본 503의 행정 처리인데, 잘 보고 배우신 것 같습니다.

훌륭해요.


전체적인 감상은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지만 한담란에서만 글 턱 올려놔서 진정성에 의문이 들고, 한담란을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텐데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심지어 한담란에 공지로 올라 간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무려! 운영진의 실수로 벌어진! 중대한 사안!!인데 말이죠.




Comment ' 9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8.07.05 17:53
    No. 1

    뭘바람....딱히 놀랍지도 않은 운영....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55 무정호
    작성일
    18.07.05 17:53
    No. 2

    인사위에 회부한다고 하니, 그 결과가 나올때 까지는 한번 기다려 보죠.
    바로 짜르게 되면 또 노동법 관련으로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절차를 밟고 있는것 같네요.

    하루이틀만에 해결되기엔 점검해야 할것이 많을것 같으니, 장기적으로 다들 기억하시고 처리되는걸 지켜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8.07.05 18:10
    No. 3

    원고투고게시판을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 폐쇄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찬성: 12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7.05 18:17
    No. 4

    개인적으로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걸로 예상했네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건 초인의xx에 대한 대응이였죠.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18.07.05 18:31
    No. 5

    역시나 동호회 클라스 ㅋㅋ 주먹구구식 운영

    찬성: 7 | 반대: 4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7.05 20:05
    No. 6

    7개월이 최근이라면 '오랫동안'은 몇십년일까요?

    습작생도 아닌 '오래된 독자'에게 '원고투고 게시판'관리를 맡겼다는 것은
    독자 입장에서 원고를 판별하라는 뜻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7.05 21:10
    No. 7

    판별할 능력이 없다면(전문가가 없다면) 애초에 개설되어서는 안되는 게시판이었다고 여겨집니다.
    다른 곳도 아닌 문피아에서 운영하는 게시판이니 당근, 전문가가 봐 주시리라 다들 여기고 있었겠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8.07.05 20:09
    No. 8

    신입사원에게 맡기느니 폐쇄하는 게 답이죠.
    글 쓰는 작가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 한 명의 피드백입니다.
    피드백을 한 명에게 들을 것이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경우보면 문제가 된 사람이 리뷰 담당하는 신입사원이던데 저런 분에게 듣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문학관련 지식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듣는 충고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중단편이라도 지속적으로 문피아 조아라에 연재하면서 독자들 피드백 받는 게 나은 방법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7.05 21:07
    No. 9

    문제는 작가(또는 작가 지망생)의 글을 '독자 입장'에서 판별하고 조언하라는 비전문가적인 행태에 있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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