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소설은 중국에서 모두 드라마화 되었지만... 녹정기만은 실패했지요. 주성치 감독의 영화 판 1편만 있을 뿐입니다. 다른 소설과는 달리 하렘판이 되었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주성치 감독도 영화에선 2명의 부인만 얻는 걸로 설정되었죠.
중국에선 한국과는 반대로 다른 소설에 비해 녹정기의 인지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다른 작품은 알아도 녹정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ㅎ 의외로 천룡팔부와 신조협려의 인지도가 매우 높지요. 드라마로도 여러 버전을 찍어서 드라마로 볼 때 가장 볼만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중국드라마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면 양조위 녹정기나 황효명 녹정기를 모를수가 없죠. 둘다 워낙 인기배우들이라... 2014년인가에 한번 더 드라마화됐는데 그건 반응이 별론가봅니다.
검색해보니 중국,홍콩,대만 등에서 2014년판까지해서 도합 7번의 드라마화됐고 5번 영화화됐네요. 희한한게 드라마중에 여배우가 위소보역할을 한 경우도 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보다 무슨 이유에서건 김용소설, 그것도 장편소설이 중국에서 드라마화가 안됐을거라고 생각하셨다는거 자체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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