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마차에서 마부가 사라지면 마차는 어떻게 되지요?

그런 장면은 보통 추적을 따돌리는 용도로 많이 쓰는 것 같더군요. 예를들어 skt라는 소설에선, 추적자들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몇 초의 시간에 마차에서 뛰어내려 추적을 피해요. 빈 마차는 혼자서 계속해서 달리고 있죠.

어, 그런데 계속 달리나요? 벽이 나오면 들이 받게 되는지... 아님 말들이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지... 갑자기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냥가보자]

집에 가겠죠. 말은 기계아니니까요.
가던길 가서 멈추겠죠

[첼로른]

그렇..군요...

[적안왕]

훈련 받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합니다.

[한예주]

어디서 마차 모는 말을 봤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안대를 씌우더라구요.

[초아재]

말이 겁이 많은 짐승이다 보니 앞에 장애물이 있는 거 보이거나 뭔가 좀 위험하다 싶으면 안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거 모르고 그냥 달리라고 안대 씌워요.

[한예주]

그럼 벽 있으면 그냥 들이받고 죽겠네요 ㅠ

[그냥가보자]

옆만 안 보이게 안대 하는건 봤지만 전체 다 한다고요? 그런건 못본것 같은데요?

[맨닢]

그런 말들이 산속으로 들어가서 야생화 되던가, 지나가던 사람이 끌고 가던가 하겠죠

[일민2]

줄을 놓아버리면 조금(한 10미터?) 더 달리다가 스스로 멈춥니다. 해서 줄을 바싹 댕겨 마부석 말뚝에 묶어놓고서 회초리 질 한 번 더합니다. 그럼 길따라 다르겠지만 쭉뻗은 대로라면 한 100미터 정도는 걍 달리다가 섭니다.

[첼로른]

가아아암사합니다! 그럼 뒤에있는 마차도 스스로 멈추겠죠? 말들 궁뎅이에 박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