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들리는 소리

보증금 무

월세 20만원

샤워실, 화장실, 방 하나, 풀옵션

일 그만두고 집에서 쫒겨나서 본 광고는 신의 구원이었다.

오랜 꿈이었던 글을 쓰기 위해 모든건 준비되었다.

그 때는 그랬다.

[흑 흑 흑]

밤마다 들리는 울음 소리

눈을 뜨면 안 들린다.

[덴저러스맨]

아리따운 처자가 울고 있는 겁니다. 소원을 말해봐를 외쳐주세요.

[이신우]

가슴이 두근두근.

[그냥가보자]

볼이 발그레

[국수먹을래]

접니다. 저라고요.




ㅇㅅㅇ........

ㅠ_ㅠ 죄송합니다.

[그냥가보자]

그는 왜 벽에 갇혀있는 걸일까?

[국수먹을래]

과식 했더니 몸이 끼었어요.

[ck*****]

눈 감고 벗기기 스킬부터 익히셔야할듯...

[그냥가보자]

들어올린 손 끝에 까칠한 수염이 느껴졌다.
볼이 발그레

[그냥가보자]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나? 흑
공포물이었는데 ㅜㅠ

[덴저러스맨]

남자는 흑. 흑. 흑. 세번 소리내어 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처녀귀신으로 판단!
결과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고지라가]

옆방 아가씨예요. 목소리가 이쁘고 고울수록 통통할 가능성이 있는거예요.

[일민2]

소원이 처녀귀신에게 '아이스케끼'하는 것인데...

[구름말이]

흙흙흙이라고 생각하세요. 대지의 정령이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