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 사는 남매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큰누나네 아파트는 이사 후에 처음 가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하철/버스를 최대한 타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알려준 주소를 보고 지도에서 찾아본 게 1달 전이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보니, 이름이 비슷한 아파트가 바로 있습니다.
‘그 사이에 아파트 이름이 바뀌었나....’
103동 40층을 올라가서 인터폰을 눌렀더니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분이 나오고, 절에서 맡던 향 냄새가 납니다.
‘아차, 아파트 이름이 비슷해서 내가 착각했구나...’
죄송하다고, 잘못 찾아왔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서 좀 더 걸으니, 동생이 알려준 아파트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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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이런저런 실수를 하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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