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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을 써 보고 싶어졌습니다.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
18.06.14 00:41
조회
470
문피아에서 계속 여러 장르물들을 접하다 보니 꼭 완벽히 내 취향에 들어맞는 소설이 참 없구나 싶습니다. 온전히 내가 원하는 소재로 내 취향에 걸맞게 쓴 작품을 보려면 제가 작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작가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내가 읽기 위한 책을 쓰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마음에 들 정도의 작품이 나오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등을요. 사실 글을 업으로 삼으신 분들의 작품을 매일 접하다가 제가 쓴 글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불가능한 일 포기하라는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6.14 07:0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2:59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73 rhwlq
    작성일
    18.06.14 09:12
    No. 3

    저는 조언은 못드리고 응원드릴게요 저도 어릴적부터 장르소설을 좋아해서 나도 써보고싶다 나라면 이런식으로 쓸텐데라는 생각에 한번 써봤는데 도저히 맘에 안들어서 쓰다지우고를 반복하다가 포기했던게 생각나네요 포기하지마시고 좋은글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3:00
    No. 4

    덕담 감사합니다. 꼭 제 취향에 들어맞는 소설을 한 작품 정도 써 보고 싶네요. 독자님도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8.06.14 09:53
    No. 5

    화이팅 불가능한일은 절대 아니죠 글을제대로 쓰는건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장르시장의 허들은 무척 낮습니다. 독자들도 수준 높은 글보다는 재밌는 글을 추구하는 경향이라 재미만 있으면 웬만한 흠들은 다 넘어가죠.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3:01
    No. 6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내가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독자들이 좋아할 글을 써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지금의 제게는 너무 멀고 높은 일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8.06.14 13:09
    No. 7

    이런 댓글을 볼 때마다 장르작가로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수준 높은 글과 재밌는 글의 차이는 무엇일까? 독자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글이 과연 재밌는 글과 차이가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재밌는 글은 정말 쉬운 걸까?
    과거 내가 순수한 독자였을 때, 과연 어떤 글을 즐기고 섭렵했을까?
    과연 웬만한 흠들은 다 넘어갔을까?

    이런 질문이나 의문들은, 정답이 없는 질문들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이 댓글에, 단언하고 반박할 수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장르시장의 허들이 무척 낮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장르바닥을 너무 아래로 보시는 겁니다.
    장르시장은 독자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시장이 크다는 의미는 돈이 모인다는 것이지요.

    돈이 모이는 곳의 허들이 낮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자본주의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계신다고, 단언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Bangre 님께선 순수한 장르독자이시겠지만,
    혹여나 순수독자를 넘어 작가를 꿈꾸는 분들께서 이 댓글처럼 판단해...
    너무너무 쉽게 이 바닥에 발을 들일까 저어되어 주제넘게 한마디 남깁니다.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7:17
    No. 8

    좋은 조언 얻고 갑니다. 확실히 장르소설이라고 다른 문학에 비해 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계관 문제는 현대물이면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전체적인 설정과 시놉시스를 짜야 하는건 변함없으니까요. 최소한 읽으면서 화는 나지 않을 정도로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설정부터 짜고 있습니다. 작가가 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품이라는 제 자식과 같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8.06.14 19:00
    No. 9

    오해가 있으신데 제가 말하는 허들은 성공, 프로로 먹고 살만한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창작품을 남, 즉 독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도 혹은 그걸로 작게나마 수익을 낼 수 있는 정도, 그러니까 막 도전하고 시작하는 정도의 허들을 말하는겁니다.
    피아노나 기타등의 악기 연주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돈을 받고 공연을하고 음반을 팔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 그림을 그려 전시하고 남에게 파는것도 그렇고 다른 많은 창작 직업들이 수익을 내는 직업인으로 들어서는 데까지준비하고 배우고 하는 기본적인 시간들은 수년에서 십수년이 걸리는 편이죠. 배워야할것도 많고 거기 들어가는 비용도 많고요.
    그에 반해 제가 알기로 많은 장르작가들은 독자로 지내다 바로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는 긴 배움의 시간과 투자 비용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다 인기를 얻어 유료화를 했음에도 기본적인 오타와 비문이 종종 보이고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 무너지고 말없이 연중하고 잠수하시는 분들도 종종있습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을겁니다. 많은 돈을 들여 학원이나 대학을 다니고 작법서를 파고 혹은 유명작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간다던지, 오랜기간 습작 후 실력을 키워 작가로 들어서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비율은 높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짐작컨데 문피아,조아라에 연재하는 작가분들의 10에 7~8명은 전자, 즉 별다른 준비없이 일단 연재부터 시작하면서 점차 글 실력을 키워가는 경우로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전업작가로 먹고살수 있는 비율은 낮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다른 직업들이 관련기술레벨이 100까지 있다고 하면 적어도 레벨이 50이상은 넘어야 직업인으로 시작할수 있다고 가정하면 장르 작가들은 관련기술레벨 20~30부터 연재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레벨 80~100까지 가는건 다른 직업만큼 혹은 더 어려울수도 있고 수익면에서도 그럴수도 잇겠죠.
    단지 성공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기는 다른 직업보다 쉽다라는 이야깁니다. 장사로 치면 기본 자산, 밑천이 적게든다랄까...
    어째든 이런면에서 허들이 낮다고 한거니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6 뜬구름S
    작성일
    18.06.14 15:15
    No. 10

    처음엔 취미에서 시작해서 슬슬 써보는 거죠 누군가 읽고 반응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을 때도 꽤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9:42
    No. 11

    욕만 잔뜩 얻어먹을 것 같지만 일단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8.06.14 16:27
    No. 12

    저도 그렇게 시작하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어렵긴 하지만, 도전을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저보다 나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반가운바람
    작성일
    18.06.14 19:44
    No. 13

    응원 감사합니다. 작가가 될 실력이 있을리 없다고 생각되니 버킷리스트 실현하듯이 한 번 써보려구요. 꼭 글이 아니더라도 순수하게 내 손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이라는건 정말 뜻깊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한결(瀚結)
    작성일
    18.06.14 23:20
    No. 14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인드 자체가 멋지십니다^^
    아무래도 장르소설은 기본 8권에서 10권이 기본이기에 지구력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ㅠㅠ
    매주 5~7편이상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결국은 버티며 정진하고, 노력하는 작가가 살아남는다고 하더군요.
    좋은 작가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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